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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구한 '역선택 방지 조항 없는 100%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채택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훈 의원은 "(의총에) 40명 넘게 불참했는데 그분들이 모두 강 건너 불구경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권영진 임종득 의원은 두 후보 간 합의에 의한 단일화를 위해 지도부가 다시 한번 노력해달라고 촉구했고, 강민국 의원은 의원들이 ...

한국경제 | 2025.05.10 16:28 | 최수진

...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취소한 것에 대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차례 의총을 열고 당원 여론조사로 모인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위원장은 "80%가 넘는 우리 당원이 후보 등록일(10∼11일) ...

한국경제 | 2025.05.10 11:21 | 신민경

...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일임하겠다는 얘기를 주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교체라는 표현은 쓰지 않고 있다"면서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는 약 65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이 중 발언한 15~16명은 대부분은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5.09 22:50 | 이보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후보 교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후보 단일화 로드맵을 계획대로 밟을 수 있게 됐다.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오면 강제 단일화를 추진할 길이 열린 것이다. ◇“당무우선권 무조건 보장될 수 없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김 후보가 당을 상대...

한국경제 | 2025.05.09 20:09 | 이슬기/박주연/양현주

... 발언한 뒤 퇴장했다. 김 후보가 대선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이후에도 캠프는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이고, 누구도 그 위치를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김 후보가 의총에 참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동안 김 후보는 의총 참석을 거부해왔다. 의총 초반까지만 해도 당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

한국경제 | 2025.05.09 20:07 | 정소람/하지은/정상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의총이었지만 당이 처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가 서로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내는 장면이 생중계로 공개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보수 후보가 크게 뒤지는 상황인데 국민의힘은 서로 싸우는 모습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후보가 ...

한국경제 | 2025.05.09 17:58 | 정소람/하지은/정상원

... 파행을 빚었다. 김 후보는 단일화 없이 본선 후보로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당 지도부는 후보 교체 가능성까지 고려한 자체 로드맵을 진행하기로 해 추가 파장이 예상된다. 보수 후보 단일화가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총에 참석한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현재까지도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

한국경제 | 2025.05.09 17:50 | 정소람/정상원

...민의힘이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일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곧바로 파행을 빚었다.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가 모두 발언부터 날 선 공방을 벌였고, 김 후보는 인사 없이 곧바로 의총장에서 퇴장했다. 이날 의총은 김 후보의 사전 일정이 늦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가량 지난 정오께 시작했다. 초반만 해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의원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

한국경제 | 2025.05.09 14:09 | 정상원/양현주

... 않겠느냐"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후보가 중앙선관위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김 후보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 후보에 등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도 여러 의원이 (당의 절차 강행에 대해)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쌍권(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도력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현재 단일화를 놓고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

한국경제 | 2025.05.09 13:48 | 신현보

...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후보로 만들기 위한 단일화에 불과해서 응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당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후 처음으로 이날 의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우리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의 존경하는 의원님들 정말 사랑한다. 여러분의 절대적 도움으로 제가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며 “감사 인사를 드리고 ...

한국경제 | 2025.05.09 13:41 | 김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