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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무자의 빚을 그냥 탕감해 주는 것이 불공정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언젠가는 정부가 빚을 없애 줄 것이라는 기대에 대출금을 성실하게 갚지 않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빌린 돈으로 도박을 하거나 주식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은 사람들의 빚까지 탕감해 주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빚을 탕감해 주는 만큼 은행도 손해를 본다. 은행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더 줄일 수도 ...

한국경제 | 2025.07.12 12:00

...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온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얘기를 듣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다"며 "이번 만남이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경제 | 2025.07.12 11:54 | 안혜원

‘먹거리 물가 급등’ ‘치솟는 밥상 물가’ 이런 이야기 들어 봤나요? 식료품을 사러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푸념하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어요. 밥상을 차리기 위해 반드시 사야 하는 농산물 가격이 올라서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는 거예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일반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을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농업을 뜻하는 애...

한국경제 | 2025.07.12 11:51 | 문혜정

... 대통령도 (APEC 정상회의에) 와야 하는데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정 전 주필은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이 '일본보다 우리가 미국과 무역 교섭이 더 빠를 수 있다'는 요지의 얘기도 했다"면서 "일본이 미국과 주고받을 게 거의 없고 일본 (참의원) 선거 기간이라 협상이 진행되지 않아 공통의 컨센서스를 만들기 어렵다고 (이 대통령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에 ...

한국경제 | 2025.07.12 11:46 | 안혜원

...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우리 군을 스마트강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조 대표, 정 전 주필과 만찬을 한 바 있다. 당시 "선거 후에 다시 만남을 갖자"는 얘기가 나왔고, 이에 이날 이 대통령이 두 언론인을 초청한 것이라고 이 수석은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름에 나온 '명(明)' 글자처럼 밝게 일하는 모습이 좋다"며 '태양에 ...

한국경제 | 2025.07.12 08:30 | 강홍민

... 오렌지주스, 그리고 쇠고기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50% 관세를 쉽게 부과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주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어제 관세로 인해 ... 미국은 투자하기에 좋은 나라다. 기업 이익과 자본수익률이 굉장히 높고, 거시환경도 꽤 안정적이다. 그리고 AI 이야기는 전적으로 미국 중심이다. 그래서 지금 밸류에이션이 높아도 꼭 내려가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한국경제 | 2025.07.12 08:02 | 김현석

... 교회도 있다. 상가나 종교시설이 정비사업 ‘복병’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 단지는 협의가 잘 진행 중이다. 강 위원장은 “재건축 후 상가 2층에 교회를 마련하는 쪽으로 교회 측과도 얘기가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업장이 많다. 재건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이 단지에 ...

한국경제 | 2025.07.12 07:00 | 이인혁

... 교황은 대체 왜 이런 비상식적인 판결로 베르니니를 감쌌던 걸까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베르니니는 과연 얼마나 천재였던 걸까요. ‘미켈란젤로 이후 이탈리아의 마지막 천재 조각가’로 불리는, 베르니니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압도적인 천재 긴말 않고 작품부터 보겠습니다. 1622년 완성된 조각 작품 ‘페르세포네의 납치’입니다. 저승의 신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는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하데스의 탐욕스러운 얼굴과 ...

한국경제 | 2025.07.12 06:17 | 성수영

... 03년생 무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이 더 멀리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무리한 약속보다는 현실적인 계획이 신뢰를 높이고 갈등을 줄입니다. 68년생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신뢰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 의외의 해결책이 나올 수 있습니다. 80년생 꾸준함이 결국 성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92년생 오늘은 겉으로 보이는 성과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04년생 순간의 ...

한국경제 | 2025.07.12 06:00

...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처음부터 K팝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는 아니었다. 그는 NBC와의 인터뷰네서 “처음에는 그냥 ‘악마 사냥꾼’ 이야기였는데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다가 악마학(demonology)으로 흘러갔고, 악마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K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한 9년 전쯤 방탄소년단(BTS)이 큰 인기를 끌었고, ...

한국경제 | 2025.07.12 05:20 | 김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