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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설비나 노동력 등 생산요소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GDP 증가율을 높이는 구조적인 개혁 노력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현재 GDP를 잠재 GDP 수준까지 늘릴 수 있는 단기 처방도 필요하다. 정부와 한은이 긴밀하게 협력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효과적으로 펴야 할 시기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통화정책의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재정을 더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한국경제 | 2025.07.08 17:41 | 강진규

... ‘정답 중심’ ‘입시 중심’에 머물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밝힌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도 그 연장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9개 지방 거점 국립대에 재정을 투입해 서울대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갖추게 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경쟁·혁신이 사라졌다고 비판받는 국립대 현실을 감안하면 기존 시스템의 물리적 복제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획일적 교육 평등화에 매달리다가 ...

한국경제 | 2025.07.08 17:37 | 이정호

...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내 통상교섭본부와 일부 역할이 겹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해당 조직 신설이) 조직개편 TF에 제안된 바는 없다"면서도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조직의 예산을 담당하는 곳과 협의를 통해 필요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08 17:16 | 배성수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정부 각 부처에 특수활동비(특활비)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세부 집행계획과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바 ‘깜깜이 특활비 투명화법(국가재정법·국고금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주도하면서 자신들이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 절반을 되살린 것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 의원이 이날 대표 발의한 국가재정법&...

한국경제 | 2025.07.08 16:30 | 정상원

정부가 연금계좌 내 해외펀드 배당소득에 대해 9%의 공제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바뀐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으로 인해 발생한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투자한 해외펀드 배당에 대해 9%의 공제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증권업계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9%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발생한 수익 ...

한국경제 | 2025.07.08 15:45 | 나수지

... 있었다”라고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이어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켜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쉼 없이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중심 도시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선 ...

한국경제 | 2025.07.08 15:33 | 윤상연

... “최근 건강 트렌드가 천연 재료 및 투명성 중시로 변화했다”며 “많은 고객이 건강상 우려로 카놀라유와 같은 가공 씨앗 오일을 기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발맞춰 소비자 공감을 얻기 어려운 메뉴를 재정비하고 핵심 커피 및 음료군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스타벅스는 최근 건강 관련 메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말차 파우더에서 설탕을 제거한 뒤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25.07.08 15:31 | 김민주

... 다만 관세율 수준이 기존에 통보된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환율이 1,500원대까지 치솟았던 지난 4월 관세 쇼크가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의 관세 서한 발송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도 긴급시장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회의를 주재한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향후 관세 부과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

한국경제TV | 2025.07.08 14:34

... 법안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화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에도 과반 의석을 바탕으로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지역화폐법 개정안은 국가의 재정 지원을 재량 규정에서 의무 규정으로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는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같은 내용의 지역화폐법은 지난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돼 본회의에서 ...

한국경제 | 2025.07.08 14:26 | 신현보

... 이번 회의는 미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남짓 한미 통상장관과 안보실장 협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양자 및 다자회의에서 ...

한국경제 | 2025.07.08 14:02 | 김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