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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25%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0.5~1%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1%대 초반 전망치 대비 절반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전망치도 마찬가지로 하향 조정이 우려된다. 앞서 한은은 미국의 관세율 15%를 전제로 올해 GDP 성장률을 0.8%로 내다봤다. 상호 관세율이 25%로 확정된다면 전제치보다 관세율은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자연스레 한은의 전망치는 하락 압력을 받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기본 관세율 10%를 ...

한국경제 | 2025.07.09 13:09 | 이송렬

... 12월(96.810)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 95선을 넘었다. 이 지수는 지난해 5월 90.130을 기록한 뒤 올해 5월까지 매달 상승했으며 그 속도도 점차 더 빨라졌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도 고조되고 있다. 한은이 집계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월 111로, 4월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석 달 연속 상승으로, 지난해 10월(116)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였는데 6월 지수가 120으로 치솟으며 한 달 새 다시 9p나 뛰었다. 시장 ...

한국경제 | 2025.07.09 07:12 | 이민형

... 이상 늘면서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 보통 가계는 조달보다 운용이 많은 순자금 운용 상태, 기업은 운용보다 조달이 많은 순조달 상태다. 김용현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연초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가계 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소비 둔화 등으로 여유 자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1분기 자금 운용 규모는 101조2000억원이었다. ...

한국경제 | 2025.07.08 17:58 | 강진규

... 예상됐다. 구조개혁·단기 처방 필요한 상황 한국은행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올해 초 GDP 갭이 양수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5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GDP 갭이 양수로 전환되는 시점은 2025년 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한은은 이런 전망을 수정했다. ...

한국경제 | 2025.07.08 17:41 | 강진규

... 9조405억원이 유입됐다. MMF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에도 연내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채권형 펀드로의 ‘머니 무브’를 부채질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국내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하자 차익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

한국경제 | 2025.07.08 15:46 | 조아라

... 8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8조6000억원)보다 줄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분기 말 89.4%로 집계됐다. 전 분기(89.6%)보다 0.2%포인트(p) 떨어져 여섯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용현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연초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가계 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소비 둔화 등으로 여유 자금이 늘었다"며 "올해 2분기는 서울 등 수도권 주택거래가 늘어 가계부채 증가 ...

한국경제 | 2025.07.08 12:23 | 홍민성

... 2021년 잠재성장률이 0.92%까지 떨어진 영국은 올해 1.16%로 반등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호주는 2.03%에서 2.26%로, 캐나다는 1.45%에서 1.65%로, 이탈리아는 0.99%에서 1.27%로 잠재성장률이 상승했다. 한은에 따르면 잠재성장률 반등에 성공한 선진국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생산가능인구다. 저출생 우려는 대부분 선진국에서 나오지만, 외국인 근로자 취업 비율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한은이 국제노동기구(ILO) 자료를 분석한 결과 ...

한국경제 | 2025.07.07 18:06 | 강진규

“한국에서도 이런 빅딜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7일 국내 선두권 석유화학 회사의 한 임원은 중국의 양대 조선사 합병안 승인을 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1위인 중국선박공업주식유한회사(중국선박)와 2위 중국선박중공주식유한회사(중국중공)가 정부 주도로 통합에 성공하자 “한국에선 제대로 된 중재자(정부)가 없어 이런 통 큰 결단이 절대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조선을 비롯해 철강과 석...

한국경제 | 2025.07.07 17:57 | 안시욱

... 요건이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도 같은 대목에서 나옵니다. 법정화폐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발행업체가 난립하면 대규모 예금인출(코인런) 같은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가 어렵다는 우려입니다. 당초 민간발행조차 부정적 입장있던 한은은 정부여당의 강력한 의지에 한 발 후퇴했습니다. 범부처 차원의 독립적인 만장일치 합의기구를 만들어 진입장벽이라도 높이자고 국정기획위에 의견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그런 의견들이 점차 반영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네. ...

한국경제TV | 2025.07.07 17:45

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이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는 지난달 65억원에 거래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흔히 볼 수 있는 두 문장이지만, 각각에는 표현상 어색한 데가 한 곳씩 있다. 주격조사로 쓰이는 ‘-은(는)/-...

한국경제 | 2025.07.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