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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상원은 지난 11일 법인세율 인하 등을 통해 향후 10년간 모두 1천7백억달러의 기업세금을 감면해주는 법안을 가결했다. 상원은 이날 유럽과의 무역전쟁을 피하고 국내공산품 및 에너지 생산을 북돋우기 위한 법인세 감면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2,반대 5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32%로 3%포인트 인하하고 △다국적기업의 국내반입 해외순익에 대해서는 5.25%의 특별법인세율을 적용하는 것 등이다. ...

한국경제 | 2004.05.12 00:00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사건은 관리 감독소홀 등 지휘부의 실패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이 사건을 조사했던 안토니오 타구바미국 육군 소장이 11일 말했다. 타구바 소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증언을 통해 이 문제의 뿌리는 "여단 지휘관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지휘부의 실패"라면서 "군기가 없고, 어떤 식으로는 훈련이 없었으며 감독이 없었다"고 말했다. 타구바 소장은 "감독 태만이 만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구바 소장은 교도소 헌병들이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발생한 미군의 이라크포로학대는 군 지휘체계 선상의 지도력 부재에 기인한다고 올 초 포로학대 의혹을조사한 미군 장성이 11일 지적했다. 안토니오 타구바 소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 증언을 통해 "(헌병여단) 여단장으로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지도력이 부족해" 포로학대가 발생했다고말했다. 타구바 소장은 또 "군율도 취약했고 훈련과 관리감독도 이뤄지지 않았다. 관리감독의 생략이 만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존 케리 상원의원 선거운동본부는 정치적 압력에 못 이겨 케리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의 소득과 세금 납부 실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차기 퍼스트 레이디 `후보'인 케리 여사는 지난 1991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전 남편 존 하인즈 3세 상원의원이 운영해온 하인즈 식품 재산 일부를 물려 받아 지난 해 약 500만달러를 벌어 약 75만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 위해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의 마이크 옥슬리(공화.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은 "전자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누구도 `피핑 톰'들의 '몰래 카메라'에 시달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상원에서 '반대 없는 구두 표결'로 통과된 이 법안을 오는 8월 여름 휴회를 앞두고 정식 토의에 부칠 계획이다. 법안 초안에 따르면 법률 위반시 벌금과 함께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누드 상태이거나 속옷 차림의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 선거운동본부는 정치적 압력에 못 이겨 케리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의 소득과 세금 납부 실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차기 퍼스트 레이디 후보인 케리 여사는 지난 91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전 남편 존 하인즈 3세 상원의원이 운영해 온 하인즈 식품 재산 일부를 물려 받아 지난해 약 5백만달러(약 60억원)를 벌어 약 75만달러(약 7억8천만원)를 세금으로 납부한 ...

한국경제 | 2004.05.12 00:00

... 네덜란드군이 체포한 이라크인 처우문제를 제기하며 미군과 영국군이 제네바협약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네덜란드군이 체포한 이라크인들이 그들의교도소에 수감되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900명의 병력을 연합군에 파견한 호주에서는 야당들이 상원에서 호주 정부가포로학대에 대해 언제 알게 됐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야당지도자 마크 레이섬은 호주군을 크리스마스까지 철수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

연합뉴스 | 2004.05.12 00:00

미국 상원은 10일 만장일치로 이라크 주둔 미군에 의한이라크 포로 학대를 비난하고 가혹행위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바그다드 외곽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발생한 학대의 책임이 있는 병사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 같은 야비한 행동을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하며 이로 인해 고통받는 재소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동참한다"고 말했다. 이 결의문은 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1%는 부시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 포인트이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도 역시 오르지 않고 오히려 지난 주에 비해 2% 떨어져 47%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24시간 뉴스전문 채널인 폭스 뉴스와 오피니언 다이내믹스가 공동으로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현재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국방장관에서이라크 야전 사령관인 존 애비자이드 대장과 그의 부하들에 이르는 직접 지휘계통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대통령과 국방장관에 대한 군 고위 자문역이라는 점에서 면책이 불가능한 인물로 꼽힌다. 척 헤이글 공화당 소속 미 상원의원은 이미 지난 9일 럼즈펠드 장관과 마이어스의장의 거취 문제를 공식 거론하고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10일 국방부에서 럼즈펠드 장관과 만나 그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재차 강조, 그의 사임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다. 부시 대통령은 마이어스 ...

연합뉴스 | 2004.05.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