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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입주 한달 맞아...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30일로 입주개시 한달을 맞은 분당시범단지는 9월말 첫입주때와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속속 새주인을 맞이하고 있다. 시범단지 진입로인 판교인터체인지 시범단지입구까지 8차선도로는 이미 포장을 모두 끝냈고 흙먼지로 범벅이던 시범단지내 도로도 깨끗하게 단장을 마쳐 아스팔트 고유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단지내 심어진 나무들은 벌써 가을빛으로 물들었고 어린이놀이터에서 삼삼오오 뛰노는 아이들은 이제 분당시범단지가 "사람사는곳"임을 ...

      한국경제 | 1991.10.30 00:00

    • 경제계등 중심 내년 4대선거일정 재조정 강력제기

      ... 4개선거를 잇따라 실시할 경우 정치 경제 사회등 각분야에서 국가적으로 엄청난 폐해를 가져올것이라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선거일정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해 야한다는 여론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정계.경제계등에서는 현재와 같은 사전과열선거 분위기에서 4대선거를 잇따라 실시할 경우 수십조원에 육박하는 선거자금이 풀려 선거인플레등으로 가뜩이나 어려 운 경제가 치명타를 입을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강력히 표시하면서 선거일정 재조 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것이다. 여야도 ...

      한국경제 | 1991.10.30 00:00

    • 관광요정업계 매출부진...연쇄도산 우려

      ... 청풍은 모두 현재의 건물이 대형 한옥이어서 전업마저도 불가능해 폐업을 검토중이다. 지난 70년대 이후 업체당 최고 5백명 가량의 여성접객직 종사원을 두고 호황을 누렸던 관광요정업계가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은 최근의 사회분위기 때문에 종 사원을 구하기가 어렵고 일부 여행업체들이 관광요정업체에의 송객을 외면하고 송객 수수료가 보다 많은 룸살롱 등으로 손님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내 11개 관광요정업체의 지난 1-8월의 총 매출액은 7억원에 ...

      한국경제 | 1991.10.30 00:00

    • 경찰, '학생의 날' 앞두고 미시설물 경계강화

      ... 학생단체들이 오는 11월3일 `학생의 날''을 앞두고 28일부터 11월2일까지를 "미국농산물 수입반대 선전주간"으로 설정, 반미선전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는 정보에 따라 미국 관련 시설물에 대한 특별 경계를 지시했다. 경찰은 서총련이 학생의 날을 기점으로 `11월 민중연대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미대사관, 한미연합사 등 미국관련 시설물에 대한 화염병 투척등 반미활동 을 벌일 것으로 보고 이들 시설물에 대해 경비를 강화토록 했다.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역사적 중동 평화회의 30일 개막...스페인 마드리드에서

      ... 45분간의 개막연설 시간을 배정한데 대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또 터키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하고 이란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공격 위협이 나왔으며 아랍 테러분자들의 마드리드 잠입설이 보도되는등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아랍-이스라엘간 43년 묵은 구원해소를 목적으로하는 이번 회의가 순조롭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회의개막을 앞둔 이스라엘과 아랍측의 강경입장 계속 천명및 일련의 테러사태와 관련,이집트는 아랍측 대표들과 연쇄접촉을 통해 회의에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미국 외교정책의 실세 "데니스 로스"는 누구인가?

      ... 초기에 의심을 보였을때도 고르바초프를 지지하도록 촉구한 것 역시 로스였다는 지적이다. 30일 열리는 중동평화회담의 개최에도 그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무부 안팎에서 다루기 힘든 중동문제를 포기하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인데도 불구,중동평화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거듭 베이커장관에게 건의한 사람이 로스였다는 것이다. 유태계출신이면서도 이스라엘이 요단강 서안지구및 가자지구에서 철수해야한다고 주장,유태계내에서 심한 반발을 사기도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 채권시황 (29일) > 수익률 계속 내림세

      채권수익률이 계속 내리고 있다. 29일 채권시장은 회사채 금융채 통화채에 수요가 몰리며 지난주의 수익률 하락분위기가 지속되고있다. 신규발행물량이 줄어든 은행보증회사채는 은행신탁계정에서 "사자"주문이 이어져 수익률이 연19.20%까지 떨어졌다. 무보증채와 카드채를 집중매입해 매수여력이 떨어진 투신에서 기타보증채 "사자"주문이 별로 나오지않아 기타보증회사채는 연19.35%의 수익률을 형성,은행보증채수익률과 수익률격차가 다시 0.15%포인트로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대화경로차단이 군조직의 효율성 저해"...육본, 설문조사 결과

      ... 가운데 67%가 ''감정을 상하게 하는 대화나 보고는 하지 않는다''고 대답 한 것으로 나타나 상급자의 권위와 감정의식이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을 저해하는 중 대한 요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상급자가 부하에게 자연스러운 대화분위기를 제공하는가"와 "상급자가 젊은 층의 심리를 이해하는가"라는 개별질문에 대해 응답자중 각각 61.5%와 59%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사병들의 과반수 이상이 상관의 이해부족과 대화결핍에 불만 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 정가스케치 > "국민과의 현장정치 확산할터"

      ... 가지며 평택의 한 농가에서 민박한 이기택 민주당공동대표는 29일오전 평택관광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의 농촌이 말로만 듣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면서 "소속의원들이 전국농촌에서 파악한 분위기와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종합해당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피력. 이대표는 "농촌의 피폐한 현실을 볼때 우리당이 내놓은 수매가와 수매량은 반드시 관철시켜야할 최소한의 요구"라고 거듭 밝히고 "이번 국민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정치가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 한경사설(29일자) - I > 특수은행 명분좋지만 수단에 흠

      ... 관련해서 불쑥 표출되는 예를 우리는 가끔 본다. 복권을 발행하고 그 수익김으로 지방재정일부를 충당해보려는 발상이 바로 최근에 본 그런 예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또 안되는줄 알면서도 그때그때의 사회분위기와 세에 떠밀려 어쩌지 못하고 그런 함정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대권이 걸린 선거를 포함해서 도합 4차례의 선거를 앞둔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에 해당한다. 경제론리가 정치론리에 눌려 중요한 경제관련 정책결정이 정치적 인기와 ...

      한국경제 | 1991.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