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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눈 밑 지방 제거술을 시행하는 과정에 업무상 과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공소가 제기된 것이 아니고, 업무상 과실을 인정할 분명한 자료도 제출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술 전 아스피린을 복용한 것이 수술 후 출혈의 원인이 됐다는 의학적 근거도 뚜렷하지 않다"며 "환자 퇴원 당시 이상 증세가 있었다거나 일반 환자들과 다른 징후가 있었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A씨가 수술 후 ...

한국경제 | 2021.08.24 17:52 | YONHAP

... 중단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임대차 3법’이 통과되면 집값이 안정될 것이란 정부 말을 믿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매수’ 대열에 합류하지 않은 무주택 서민이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정부가 전세대출까지 틀어막은 탓에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가을 이사철에 길거리로 내쫓길 판”이라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

한국경제 | 2021.08.24 17:48 | 이호기

... 대표인 A씨는 2019년 5월 수원시 영통구 소재 모 지식산업센터 분양 과정에서 6억원 상당의 상가를 30% 할인된 4억 2천만원 상당에 분양하겠다고 속여 B씨로부터 돈을 입금받는 등 수법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피해자로부터 8차례에 걸쳐 38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그는 화장품 사업을 하던 중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할인 분양 방식을 통해 받은 돈을 사업 자금으로 쓰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한국경제 | 2021.08.24 17:47 | YONHAP

... 공판 증거 제출" 지난 5월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 조사를 받던 여중생 2명이 극단선택을 한 사건 관련, 한 학생이 남긴 유서가 최근 유품 정리 과정에서 발견돼 향후 재판의 '스모킹건'(핵심 증거)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피해자인 A양 유족 측은 2차 공판(9월 15일)이 열리기 전 검찰에 유서 등 증거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유서는 A양 부모가 지난 20일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했다. 편지지 2장 분량의 유서에는 "그날만 생각하면 ...

한국경제 | 2021.08.24 17:42 | YONHAP

...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최근 공군·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부사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데다 피해 여군이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육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A 하사는 직속상관으로부터 스토킹과 성추행을 당했고 신고 조처 후에도 군의 미온적 대처로 2차 가해에 시달렸다. 이 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군의 대응에는 말문이 막힌다"며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

한국경제 | 2021.08.24 17:09 | YONHAP

... 언론단체 간담회에서 "개혁의 본질을 벗어난 언론중죄법"이라며 "의석수 우위를 이용해 강행하는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을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손해배상을 악용하는 정치·경제 권력에 의해 노동자와 사회적 참사 피해자 등 약자들의 의혹 제기, 공익 제보가 가로막힐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평범한 다수 시민에게마저 재갈 물리는 개혁은 결코 개혁이 아니다. 개악이다"라고 강조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

한국경제 | 2021.08.24 17:08 | YONHAP

... 윤미향 의원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리스크에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두 사람 문제를 털고 '강'을 넘어가려는 민주당으로선 곤혹스러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우선 윤 의원은 최근 인재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관련 단체에 대한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위안부 피해자법 개정안 공동 발의자로 나서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을 제명한 지 두 달 만에 또 윤 의원 논란이 ...

한국경제 | 2021.08.24 17:05 | YONHAP

대검찰청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 접대를 받은 검사 3명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진혜원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지난 20일 감찰위원회에 이들을 회부했으며 김오수 검찰총장은 감찰위 심의 결과에 따라 법무부에 이들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이들에게 청구된 징계 수위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감찰위는 이른바 '술 접대' 검사 ...

한국경제 | 2021.08.24 16:49 | YONHAP

피해자 신고에도 수사않고 징계 처분만…"민간검찰로 이송…재판 진행중"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본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적절한 가해자-피해자 분리조치가 없었고,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공군과 해군의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유사한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부대 법무실에서 작년 8월 피해자의 성추행 신고 이후 이를 형사입건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징계 처분만 ...

한국경제 | 2021.08.24 16:38 | YONHAP

... 것"이라며 "군사법원이 제 식구 감싸기와 축소,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성폭력 등 일부 범죄 재판 권한을 군사법원에서 민간법원으로 이양하는 개정안에 대해 "(최근 사망한 성범죄 피해자처럼) 가혹행위 등 다른 인권 침해 사건도 피해자가 사망해야만 민간법원으로 이관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안씨는 "대체 왜 군사법원을 없애지 못해 이렇게 돌아가는가"라며 "(현재의) 군사법원법 개정안은 지금도 숨죽이며 울고 있는 피해자들을 ...

한국경제 | 2021.08.24 16:34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