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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는 시작부터 착공식 명기와 자재지원 문제를 놓고 남북 양측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남측은 18일 도라산역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각각 경의선.동해선 착공이 이뤄질 것임을 북측에 알리고 북측 구간의 착공식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이뤄질것인지 합의서에 명기할 것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공사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이뤄지는 만큼 군부의 소관사항이라며 권한 밖의 일이라는 논리로 ...

연합뉴스 | 2002.09.15 00:00

... 도로 및 궤도 폭, 연결지점의 해발, 철도ㆍ도로의 신호운영체계 등 기술적인 문제와 도로이동, 요금정산, 신호처리 등 '열차 및 차량운행협정' 체결 문제도 논의한다. 특히 남측은 철도.도로공사 착공식과 관련해 경의선은 오는 18일 도라산역에서,동해선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실시된다는 것을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실무협의는 남북 양측의 정치적 결심을 필요로 하는 회담이라기 보다는 철도.도로 연결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는 실무적인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합의함에 따라 이산상봉이 정례화, 제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생사.주소 확인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한 것은 국군포로 생사 확인의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금강산 지역 면회소 착공일자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고 경의선 도라산역 면회소 설치 방안도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여서 합의가 어느 정도 성실하게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생사 확인 및 서신교환 규모와 시기 등을 추후 논의키로 한 것도 ...

한국경제 | 2002.09.08 00:00

... 없게 된 자들의 생사.주소 확인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6일부터 3일동안 북한 금강산 지역 금강산여관에서 제4차 적십자회담을 열고 6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면회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하기로 했다. 이는 남측이 선(先) 금강산 면회소-후(後) 도라산역 면회소를 수용한 것이다. 그러나 북측이 발표한 합의서는 '확정'이라는 표현이 없이 '협의'하기로만 명기돼 향후 ...

연합뉴스 | 2002.09.08 00:00

... 적십자회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 정례적으로 상봉토록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면회소 장소 문제를 놓고 절충을 계속했다. 남측은 면회소 장소와 관련, ▲동부에는 북측 지역인 금강산에 ▲서부에는 남측 지역인 도라산역에 각각 설치하자고 제의한 반면 북측은 금강산지역 한 곳에만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북측은 금강산지역 이산가족 면회소를 남북이 공동으로 건설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

연합뉴스 | 2002.09.07 14:28

... 접촉을 잇따라 갖고, 면회소 설치 등 이산가족 문제의 제도적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면회소 설치 장소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남측은 면회소 설치 장소와 관련, ▲동부에 북측 지역인 금강산 ▲서부에 남측 지역인 도라산역에 각각 설치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금강산지역 한 곳에만 남북이 공동으로 면회소를 세우자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측이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제안한 이산가족 생사.주소 확인대상 확대와 서신교환 문제는 구체적인 논의에 ...

한국경제 | 2002.09.07 00:00 | hjhjh

... 만들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북측도 그렇게 하려고 총재급회담을 제안한 것 같다. --면회소 문제는 어떻게 되나 ▲저쪽에서도 얘기하고 있고 금강산에서 이산상봉하니까.... 그런데 남쪽에도면회소가 하나 있어야 하니 경의선 연결지점인 도라산역에도 면회소를 만들자고 이번에 제안할 것이다. --금강산 면회소는 어떻게 만드나 ▲ 북측이 지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금강산여관을 면회소로 쓸수 있지만 현대가 인수한 상태 아니냐. 빌려 쓸지 아니면 새로 지을 지 생각해봐야 한다.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 사상 처음으로 참가하는 자리여서성과가 주목된다.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6일 오전 서울 출발에 앞서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개최된 환담회에서 상봉 면회소 장소와 관련, "금강산에서 한번 하면 도라산역에서도 한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의선이나 동해선에서도 남측, 북측에서 각각 편리한 장소나 남방한계선이나 북방한계선에서 만나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총재는 "제도화를 위해 면회소가 설치돼야 하는 데 남북간에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 3차 회담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면회소 설치문제를 다뤘으나 남측은 판문점 남측 지역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북측은 금강산을 고집함으로써 매번 '다음 회담 때 다시 논의하자'는 선에 머물렀다. 남측은 이후 경의선 연결지점인 도라산역에 면회소 설치를 주장해왔으나 설치.운영에 있어서 소요시간을 감안해 일단 금강산에 임시면회소를 운영하는 방안에 무게를 실어왔다. 서총재는 이번 적십자회담 출발에 앞서 "금강산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해 월 2회정도 상봉할 것을 제안할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이 6일 금강산에서 열렸다. 남북은 이날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8일까지 열리는 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다. 남측 단장인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해 월 2회 정도 상봉 행사를 갖고 경의선 연결지점인 도라산 역에도 면회소를 설치하자고 북측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강산=공동취재단

한국경제 | 2002.09.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