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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뇌물? 정치자금? ‥ 대우건설 300억 비자금조성 목적 뭘까

...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김우중 전 회장의 고교 후배인 동시에 최측근 인사였다는 점은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밖에 "정대철 의원이 먼저 대우건설측에 자금을 요구했다"는 남 전 사장의 진술이나 "워크아웃 기간 내내 정치권에서 틈만 나면 손을 벌렸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에 비춰 대우건설이 정치권의 요구를 뿌리치지 못한채 과거 '악습'을 되풀이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태명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경제 | 2004.01.11 00:00

盧대통령, 청와대 비서실 워크숍 참석 ‥ "부조리 핵심구조 해체중"

... 10일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청와대 비서실 전직원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정권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정당을 지배하고 이를 통해 국회를 장악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며,이러한 과거의 문화와 고정관념을 털어내야 하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노 대통령은 미국의 7대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과 자신을 비유했고,우공이산(愚公移山·무모해 보이는 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의미)을 ...

한국경제 | 2004.01.11 00:00

[우리당 지도부 경선 표분석]

... 선거인단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경선에는 투표선거인단 8천338명이 1인당 2표씩을 행사해 투표수는 1만6천676표였고, 정 의장은 이중 5천307표(31.8%)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정 의장의 압승은 과거 민주당 신주류와 개혁당 탈당파 및 당밖 신당추진세력등 제세력의 고른 지지를 받았고, 특히 선거인단 가운데 젊은 층이 지난해 11월11일창당이후 과도체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기동성과 역동성을 갖춘 신당으로 면모를 일신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했기 ...

연합뉴스 | 2004.01.11 00:00

한나라 1월 임시국회 소집 추진

...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한나라당쪽에 편향돼 있고 공정하지 못하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사전선거운동을 하는데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총무는 "이 정권이 감옥에 보내고 싶은 사람들과 팽(烹)하고 싶은 과거 일등공신을 웬만큼 처리했으므로 국회를 소집해도 방탄국회라고 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절대성역으로 남겨놓고 있는 검찰의 수사행태와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사전선거운동의 부당성을 따지기 위해 조속한 국회소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1.11 00:00

[시론] 공무원 '스와핑' 성공하려면 .. 鄭用德 <서울대 교수·행정학>

... 부여되는 자율성은 그만큼 민주적 대표성에 제약을 초래한다. 자유민주주의를 오래 시행해온 나라에서조차 새로 취임한 행정수반이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직업공무원들의 보수성은 늘 걸림돌로 작용했다. 우리나라에서 과거 30여년에 걸쳐 공고화된 관료체제가 90년대 이후 부분적인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정치 민주화에 따른 집권 정치엘리트 집단의 교체 및 그들에 의한 정책방향의 변화와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정책 ...

한국경제 | 2004.01.11 00:00

막내린 `김원기 체제' 8개월

... 산파역으로서 김 의장은 민주당 신주류와 한나라당 탈당파 및 개혁당 세력, 당밖 신당추진세력 등 다양한 세력들을 한데 묶어 정치적여당 역할을 비교적 충실하게 소화해냈다는 대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장은 `정신적여당'을 자임했지만, 과거 집권당과 청와대 또는 정부와의 관계에 비해 불안정한 상태에서 출발한 당(黨)-청(靑).정(政) 관계에서 원만한 가교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본인의 의장경선 불출마 약속을 지키면서 막바지까지 공정한 경선관리를통해 `아름다운 퇴장'을 ...

연합뉴스 | 2004.01.11 00:00

LG카드 손실보전 정부-산은노조 갈등

... 손실을 보전하고 관련 임직원들을 면책하며 ▲ LG카드 지원으로 향후 5천억원을 초과하는 유동성 부족 발생시 산은 단독책임이 아니라는 유권해석과 추가 단독지원을 하지않겠다는 내용을 문서화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과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자금지원을 했다가 추후 부실이 발생하면 제대로 손실보전을 받지 못하고 관련자들은 문책당하기 일쑤였다"며 "확고한보장책이 없으면 이사회를 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은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LG카드 정상화 ...

연합뉴스 | 2004.01.11 00:00

[한경에세이] 박물관에 가 보자 ‥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 최신 설비에 많은 유물을 소장한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겨울방학이다. 가족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 옛 조상이 남긴 문화재를 만나보자. 자랑스런 우리 전통문화 유산을 보고,배우고,이웃과 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야기하는 문화인이 많아야 진정한 선진국민이 되는 것이다. 이제 많은 시민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이 더 많이 설립돼 전통문화를 느끼고 배워,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의 광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경제 | 2004.01.11 00:00

[한경 데스크] '官治'의 추억 .. 이학영 <경제부장>

... 독려하고,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핵심 국장들을 통해 채권단 간부들을 압박하면서 "오늘 중 다 해결될 것"이라는 장담을 며칠간 되풀이했지만 번번이 은행들의 퇴짜 속에서 '부도수표'를 내는 모습은 안타깝기 이를 데 없었다. '관치(官治)로 만사를 형통시켰던' 과거의 문제 해결 공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에 '사라진 것에 대한 향수'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부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지 답답할 따름이다. [email protected]

한국경제 | 2004.01.11 00:00

한나라, 대통령조사.국회소집 요구

... 국민을 승복시키지 못한다"며 "게다가 노 대통령이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사전선거운동을 하거나 진두지휘하고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하다"며 1월 임시국회 소집 방침을 밝혔다. 특히 홍 총무는 "정치계에는 4계절이 공존하는데 과거 군사독재정권시절에도 야당이 혹독한 겨울을 지나는 경우 독재정권 역시 잘해봤자 이른 봄 한지에 같이 있었다"며 "그러나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봄 여름으로 즐겁게 지내고 한나라당은 정말로 늦가을과 혹독한 겨울을 맞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4.0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