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 석유화학 제일모직의 유화사업과 삼성물산 제일모직의 의류사업은 통합의 실익이 없고 현실적인 어려움도 커 조정대상에서 제외한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올해를 경영혁신의 전기로 삼고있다. 지난해말 전주제지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분리에 이은 창업이래 최대규모의 사장단인사를 통한 이건희회장의 친정체제구축,대규모 사업구조조정등 일련의 움직임에서 그 의지를 읽을수 있다. 삼성이 밝히고있는 올해 매출목표는 44조원. 지난해의 36조원보다 22% 늘어난 규모이다. 구체적인 ...

한국경제 | 1992.01.08 00:00

... 신방직, 삼보컴퓨터, 새한미디어 등 이들 품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제조업종의 기 업들까지 외국 예술품과 골동품을 수입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일본으로부터의 그림, 조각, 골동품 수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경제에 이은 문화적인 침식도 우려되고 있다. 30일 상공부 및 무역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그림, 조각, 골동품 등 외국 예술품 및 수집품 수입이 급증, 지난 11월말까지 모두 6천1백95만5천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가 늘어났다. ...

한국경제 | 1991.12.30 00:00

... 이 기본정신에 따라 새해초부터 한국상품에 대해서도 최혜국대우의 관세율 적용을 기대하는 바이다. 한국의 대중국 수입비중은 지난10월말현재 비시장경제권 수입 34억9,000만달러의 79. 6%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19억9,300만달러라는 대중국 무역적자는 일본에 이은 두번째의 무역적자대상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무역협정에 기대하는바가 크다. 우리는 협정 전문대로 양국이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무역균형이 이뤄지기를 다시한번 촉구한다.

한국경제 | 1991.12.21 00:00

지난8월 소련의 쿠데타에 이은 공산당의 해체는 이미 소연방의 붕괴를 예고한 것이다. 고르바초프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대통령은 17일의 회담에서 "소연방사회주의 공화국"이 금년말로 "크렘린"궁에서 적기를 내리는데 합의했다고 외신이 전하고 있다. 원래 사회주의체제란 "프롤레타리아"공산당독재를 기본으로 하는것이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철칙이기 때문에 공산당의 해체는 곧 소연방의 중추신경이 마비되었음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이제 1917년 레닌이 주도했던 ...

한국경제 | 1991.12.18 00:00

... 이루어가기 위해 필요한 조처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과 북이 평화속에 공존공영의 관계를 이루는 것이 통일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는 신념으로 이를 추구해 왔습니다. 석달전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과 이에 이은 이번 합의서의 서명은 한반도문제해결과 민족통일을 향한 여정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이제 남과 북은 평화와 통일을 향하여 함께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제부터 남과 북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분명합니다. ...

한국경제 | 1991.12.18 00:00

... 영주권 체류권신청의 창구역할을 맡았던 칠레한인교민회의 실책이 맞물려 "무더기 추방"이라는 화를 자초한 것으로 보인다. 에일윈정권이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은 지난해 3월 당시 이민국장이 부정사건에 연루돼 옷을 벗었다. 그뒤를 이은 모레노 현이민국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었다. 그러한 그가 지난 3월 교민회를 통해 영주권신청자들의 서류미비점을 지적,이를 보완토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같은 통보는 영주권을 신청한 ...

한국경제 | 1991.12.12 00:00

... 내용은 앞으로 추진될 "통합유럽"의 성패와 관련해서 주목되지 않을수없다. 이번에 12개국정상들의 토의에 부쳐진 유럽통합체조약초안은 현재의 EC헌법이라고 할 57년의 로마조약에 대한 개정안이되며 1년후로 박두한 시장통합에 이은 다음 단계의 통합에 대비한것이다. 이 새로운 유럽통합은 정치.외교.안보사회정책등의 일원화를 추구할 정치통합과 공통의 경제.금융정책,단일통화도입에의한 경제 통화통합을 두기둥으로 하는 것인데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통합체권한에 대한 ...

한국경제 | 1991.12.11 00:00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EC(유럽공동체)지역 섬유수출이 하반기이후 뚜렷한 냉각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및 단체에 따르면 미국 일본에 이은 주력시장인 EC지역 섬유수출은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8%나 늘어난 10억3천1백13만달러를 기록,미.일시장에서의 감소폭을 줄여주었으나 7월중 21%,8월중 15.3%로 증가율이 떨어진데 이어 9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나 감소했다. 10월들어서도 주력상품인 제품류의 ...

한국경제 | 1991.11.25 00:00

... 조화시키는 한편 표준분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이들 국가의 EC가입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달 체결된 유럽경제지역(EEA)창설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회원국들의 EC가입을 촉진시킨데 이은 두번째의 주요한"EC 확대조치"로 풀이되고있다. EC와 동구3국 외무장관들은 오는 12월16일 협정에 공식서명하며 그이전에 분명히 해야할 몇가지 중요하지 않은 기술적 문제를 타결하게된다. 이협정은 정식 조인된후 유럽의회와 체코 ...

한국경제 | 1991.11.23 00:00

... 11.8%,1개월이내는 3.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인천지역 자동차부품업체가운데 33.3%가 계열화지정을 받고있으나 이들업체중 69%가 계열화는 "필요하지만 추진력이 약하다"라고 응답,정부및 모기업의 지원내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부품업체들이 자체개발한 품목에 대해 모기업들이 채택을 기피해 개발의욕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인천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수는 1백80여개사로 경기 경남에 이은 대단위 부품생산지역이다.

한국경제 | 1991.1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