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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김향안 50년"전이 20일~11월20일 서울부암동 환기미술관 (391-7701)에서 열리고 있다. 김화백의 미공개 과슈화와 김여사의 풍경.정물화등이 처음 출품됐다. 또 오세창의 10폭병풍, 김용준의 수화가부좌상, 김용진의 풍란, 윤희순의 작품등 이 부부가 결혼무렵 선물로 받았던 당대서화가들의 작품과 한용진 존배 박충흠 민균홍씨등 4명의 조각가가 헌증한 작품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

한국경제 | 1994.10.25 00:00

동유럽국가에서는 최초로 지난20~23일 열린 94유러피언투어 체코오픈은 진기록을 남긴채 겨우 경기를 마쳤다. 우선 4라운드중 첫 3라운드가 날씨때문에 모두 15홀경기로 치러졌다. 카페트로 그린을 덮는등 주최측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회기간에 내린 서리로 인해 플레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대회는 15-15-15-18홀등 63홀경기, 즉 정규대회보다 9홀이 적게 치러졌다. 또 대회를 계획대로 종료시키기 위해 마지막 날에...

한국경제 | 1994.10.24 00:00

... 해양목장이 조성돼 있다는 점이다. 원전주변 바닷가엔 어망이 쳐져있고 고기떼를 모으는 유도초가 던져져 있다. 원전을 마주보고 있는 해안선엔 양식업에 종사하는 6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한 부락을 이룬다. 영낙없이 한가로운 어촌의 풍경이다. 원전주변이라면 사람들이 살기는 꺼려 웬지 삭막한 국내원전의 주변마을 모습과는 영 딴판이다. 물론 이곳에 처음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설 때 주민들의 반대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원전이 들어오면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

한국경제 | 1994.10.24 00:00

... 에서) 이 시에서 "다람쥐가~"부분은 작고한 시인 김남주씨가 감탄한 구절로 유명하다. "직소포에 들다"에서 숲과 바다의 생기와 살아있음의 환희를 노래하는 천씨는 또다른 시에서 도난당한 나이와 그러나 결코 좌절할수 없는 내면의 풍경을 노래한다. "나에게는 다시 써야할 생이 있다/세상이 잘못 읽은 나의 생/수몰된 생/암매장된 생/누가 읽기도 전에 나를 써버렸다/그들에게 도난당한 장편의 문장들/그때문에 틀린 새의 제목들/내 생,너무 오래 생매장되었다" ...

한국경제 | 1994.10.24 00:00

... 자리잡은 달마산(489m)은 바위들로 이루어진 침봉들 사이에 넓은 억새풀밭을 감추고 있어 이색적이다. 산행은 주로 미황사에서 시작되는데 정상까지는 40분이면 오를수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정상서 북릉을 따라 약 15분정도 내려가면 바로 억새풀밭이 펼쳐진다. 바위와 바위사이에 난 좁고 긴 길에 억새풀밭이 형성돼 있으리라고는 짐작도 할수없는 풍경이 전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

한국경제 | 1994.10.20 00:00

... 동대학원을 나온 엄씨(건국대 교수)의 다섯번째개인전. "나무" "붉은 흐름" "무제"등 40여점 출품. 박영선추모전 =25일~11월1일 백송화랑(730-5824). 한국서양화 1세대작가였던 박화백 추모전. "고궁의 봄" "지곡리풍경" "누드"등 50여점 전시. 김영란조각전 =21~31일 갤러리마을(548-6263). 이화여대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씨의 세번째개인전. "자연,인간, 삶"을 주제로 한 조각 20여점 발표. 금동원전 =19~25일 갤...

한국경제 | 1994.10.20 00:00

... 누구도 제어할수 없게 제멋대로 뻗어난 메사폴리스로 변모해 버렸다. 넘치는 사람과 차량의 홍수,공간을 채운 소음과 매연의 공해, 하늘로 치솟은 고충빌딩의 숲,닥지닥지 붙은 주택의 포진,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로 이루어진 매마른 풍경-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한다면 자연과의 조화나 안정성을 찾아 보기란 쉽지 않다. 그것은 바로 도시의 비인간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도시의 이러한 환경은 주민들로 하여금 탈도시화의 욕구를 일으키게 만든다. 그것은 도시 외곽지역의 확대 ...

한국경제 | 1994.10.19 00:00

... 미술의 기초라고 생각,스스로를 위로했다고 밝힌다. "여행을 다닐 때마다 스케치북과 물감을 갖고 다니던중 이럴게 아니라 제대로 미술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전시회의 발표작은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면서 그린 풍경화와 예수의 얼굴 브론즈 도자기등 50여점. 그림과 조각 도자기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망라해 보여주고 있다.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고 말한 최씨는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 더 나갈수도 있을 ...

한국경제 | 1994.10.18 00:00

89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철순씨(40,경기대회화과교수) 의 개인전이 20일-11월5일 서울청담동 가산화랑(516-8888)에서 마련된다. 출품작은 "심상의 풍경-기원"시리즈20여점.실크스크린에 의한 성황당의 나무형상들에 연꽃을 포치,화면전체에 강렬한 느낌을 부여한 것이 특징.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

한국경제 | 1994.10.18 00:00

재불화가 최울가씨(41)가 14-25일 서울종로구관훈동 인화랑(733-1140) 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전시작은 "도장골마을의 풍경" "비오는 날" "자화상"등 20여점. 이름 모를 꽃,새,사람,나무,곤충과 짐승,창공의 별등이 토템의 문양처럼 엮어져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

한국경제 | 1994.10.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