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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는 앞서 11일 디펜딩 챔피언프랑스를 2-0으로 완파, 에펠탑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파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던졌다. 특히 스웨덴과 덴마크는 F조와 A조에서 보란듯이 나란히 조 1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해 8강 이상의 ... 좀처럼 밀리지 않는 탄탄한 전력에다 아르헨티나를 패배 일보직전까지 몰아넣는 강인함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역대 월드컵에서 2차례 3위에 오른 전통의 강호답게 `대어' 아르헨티나를 낭떠러지로 밀어뜨리는 메가톤급 돌풍을 몰고온 것이다.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 2명이 '난무'한 거친 경기를 펼쳐 16강전에 3명의 핵심선수를출장시킬 수 없게 됐다. 독일은 11일 시즈오카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E조 최종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카르스텐 라멜로브가 ... 경고누적으로 16강전에 결장한다. 한편 양팀 통틀어 옐로카드가 16번(팀당 8개씩)이나 나온 독일-카메룬전은 월드컵 역사상 최다 경고 경기로 기록됐다. 키스 쿠퍼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12일 "독일-카메룬전은 월드컵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과 취재진 등이 12일 오후 1시 40분께 일본 나고야발 대한항공 특별전세기 9754편으로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경찰의 삼엄한 경비속에 공항을 빠져나온 선수 및 임원 80여명은 곧바로 숙소인 서귀포시 파라다이스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와 취재진도 각각 숙소로 향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독일축구협회 및 월드컵 공식스폰서인 아디다스 관계자와 취재진 등 70여명이 일본 미야자키발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 12일(한국시간) 시애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여전히 당시 일에 원한을 품고 있는 것은 놀랍지는 않지만 내가 결정하지도 않은 일에 아직까지도 집착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오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0일 2002한일월드컵축구 한-미전에서 안정환이 1-1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상황을 재현한 골 세리머니를 연출한 데 대해 신문이 코멘트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은' 오노는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스페인과의 `조1위' 대결에서 0-1로 뒤진 남아공에 동점골을 선사한 베네딕트 매카시(25)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의 부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선수다. 182cm, 76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그는 빠른 스피드와 문전 앞에서의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이며 '98프랑스월드컵에서 남아공 최초의 월드컵골을 기록한 영웅. 특히 그의 동점골은 전반 초반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스페인에 골을 헌납한뒤 침체돼가던 팀의 분위기를 되돌려놓는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역대 최다골 신기록 탄생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지난 78년 아르헨티나대회 이후 계속됐던 '6골 득점왕 벽'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체 득점도 새 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64경기중 ... 승점을 관리해야 하는 조별리그가 끝나고 단판 승부로 승패를 가려야하는 토너먼트가 시작되면 출전팀들이 좀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게 분명해 역대 대회 최다골 신기록 사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당 평균 3골 이상씩을 기록하고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 높아진 우승후보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북중미와 남미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두 팀의 경기는 13일 오후 3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3-4위전외에는 다시 한국으로 올가능성이 없어 국내팬들로서는 삼바축구의 진수를 마지막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은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나 코스타리카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야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브라질과 오는 13일 일전을 앞둔 코스타리카축구대표팀의 알렉산데르 기마라에스 감독이 브라질과 유난히 질긴 인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마라에스 감독은 코스타리카에서 자라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현지 여성과 결혼한 분명한 코스타리카인. 현역시절 수비수로 국가대표에 발탁,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지도아래 코스타리카 축구사상 처음으로 '제2의 조국'을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진출시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그에게는 항상 브라질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 평가전을 통해 복귀한 샤비에르가 완쾌됨에 따라 그동안 가장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오른쪽풀백 자리가 탄탄해졌다. 한편 포르투갈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몸풀기 체조와 뜀뛰기, 미니축구, 족구 등으로 1시간 30분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포르투갈은 13일 오후 한국전이 열리는 인천으로 이동, 독산 노보텔에 여장을 풀고 한국전 대비 훈련을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meolakim@yna.co.kr

연합뉴스 | 2002.06.12 00:00

▲라르스 라거배크 스웨덴 공동감독 =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놓쳐 아쉽지만 아르헨티나가 공격에만 치중했던게 행운이었다. 이런게 축구다. 수비진들이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잘 막아준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힘든 경기를 잘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마르셀로 비엘사 아르헨티나 감독 = 슬프고 낙심천만이다. 내 생애 최악의 날이다. 꿈이 산산조각 났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 말 만으로는 너무 부족한 것 같다. 경기후 라커룸에서 실망한 선수들을 ...

연합뉴스 | 2002.06.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