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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까지 오는 길이 잘 닦였다고 자랑하면서 정상회담 장소를 자기측으로 관철시키기 위한 신경전. 북한측의 김단장은 "평양에서 이곳까지는 2시간 거리밖에 않되는데 오는 곳곳이 깨끗한 문화주택과 곡식이 싱싱하게 영글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다"며 "귀측이 이길을 한 번 다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웃음. 이에대해 이대표는 "사무실에서 이곳까지는 1시간 거리"라며 "특히 최근 에는 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닦여 있으며 그 고속도로가 북쪽까지 이어졌으면 ...

한국경제 | 1994.06.29 00:00

... 신축성을 가진 탄성섬유인 라이크라류가 일반적으로 쓰이고 캐주얼한 제품에서는 면스판이 사용되고 있다. 색깔은 검정을 기본으로 빨강 노랑 오렌지 하늘색등 화려한 열대풍의 원색이 주류. 무늬는 줄무늬에 자수장식을 넣은것이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한 꽃무늬가 대종을 이룬다. 다소 뚱뚱한 편인 여성은 세로로 된 절개선을 중심으로 배색처리되고 어두운 색깔에 무늬가 큰 수영복, 마른편인 여성은 밝은 색깔에 줄무늬가 가로로 된 스타일의 수영복을 입음으로써 신체의 결점을 ...

한국경제 | 1994.06.27 00:00

...품. 장서표와 작은 판화전 =15일~7월3일 미도파갤러리(939-2222). 김상구 강행복 유병익 황남채씨등 판화가16명참가. 이경원전 =17~23일 갤러리대아(517-2558). 동덕여대와 동대학원을 나온 이씨의 두번째개인전. 풍경화20여점출품. 강운구전 =17~28일 학고재(739-4937). 사진작가 강씨의 개인전. "우연 또는 필연"을 주제로한 70년대사진1백여점 전시. 6인의 작가전 =11~20일 동호갤러리(722-3665). 강상중 김정희 김홍년 ...

한국경제 | 1994.06.17 00:00

... 이문제와 관련해서 생각해볼 대목이 없지 않다. 가정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이 극대화된 가정-가족의 화목한 삶을 통해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이 자기 자리를 단단히 지키면서 협동심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선결조건이라고 본다. 밥상을 차릴때 김치와 된장이 빠질수 없듯이, 또 숫가락과 젓가락이 모두 제자리에 있어야 하듯이 짝이 맞는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야말로 질높은 풍경화가 아닐수 없다.

한국경제 | 1994.06.17 00:00

... 덕원갤러리(723-7771). 조선조 서화 57점, 도자기 38점, 민속공예품 27점등 122점 전시. 은희중전=10~15일 신세계갤러리(310-1610). 지난80년 국전에서 입선했던 은씨의 세번째개인전. "강변의 시"시리즈등 풍경화 20여점 출품. 신성희전=14~23일 갤러리현대(732-1736). 홍익대미대 출신으로 지난69년 제18회국전에서 특선했던 신씨의 열두번째 개인전. "연속성의 마무리"시리즈 출품. 김혜선전=1~13일 갤러리유경(514-6945). ...

한국경제 | 1994.06.10 00:00

... 열정으로 특출한 자기 실현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전씨의 화풍은 한국적미감과 향토적정서를 기초로 하여 "우리만이 간직하고 있는 색채를 표현하는 것"이다. 출품작은 유화 드로잉 도자기 목조등 총1백68점. 5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풍경화 정물화 누드 추상화 오브제 도자기 목조등 대표작들을 한데 모았다. 초기작은 주로 향토적인 풍경화에 집중되어 자연주의적이고 표현주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 70년대작품까지는 야수파적인 성향을 내포하는 표현주의 수법의 생동적인 ...

한국경제 | 1994.06.08 00:00

... 좀 땄다해도 임시 보관하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법이다. 이튿날 아침 일찍 우리는 요트를 타고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무찌르던 푸른 물결을 따라 매물도랑 비진도 해수욕장이랑 이름 모를 섬들 사이 사이로 다도해의 빼어난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는 마지막으로 승전지였던 한산섬 제승당에 들러 참배객들과 같이 분향제배를 올렸다. 우리 팔붕회의 회원은 제일 맏형이며 정신적 지주인 이창기씨(양상지점장) 를 비롯, 배호정(충무지점장) 조정환(밀양지점장) 김유만(경주지점장) ...

한국경제 | 1994.06.04 00:00

... 젓국지 장아찌라/독 곁에 중두리요 바탕이 항아리라/양지에 가가짓고 짚에 싸 깊이 묻고/박이무 알알밤도 얼지 않게 간수하소" "농가동회구"에는 이런 "김장노래"가 전해 오지만 지금은 농촌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추억속의 풍경이 되어버렸다. 플라스틱 김치독이 등장하고 김치공장이 생겨 합성수지주머니로 진공포장 한 김치제품이 계절의 제한 없이 나오고 있는 편리한 세상이되고 보니 그럴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사계절이 확연한 나라에는 어디나 소금에 절인 ...

한국경제 | 1994.06.02 00:00

... 동서화랑(733-9585). 김창희 김흥종 오낭자 김창락씨등 조각 한국화 서양화부문 작가 85명 작품 전시. 김동철전=19~31일 서남미술전시관(715-9306). 홍익대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씨의 세번째개인전. "실내풍경" "슬픈 방문" "두사람"등 출품. 안봉규전=25~31일 공평아트센터(733-9512). 한국화가 안씨의 아홉번째 개인전. "파초" "감"등 출품. 장수홍도예전=23~31일 토아트스페이스(511-3399). 서울대공예과와 동대학원을 ...

한국경제 | 1994.05.27 00:00

"미스테리 멜로" (KBS2TV 밤9시55분) 첫회. 각광받는 신진 화가 백진태는 지난해 개인전이 성공하자 화랑과 계약을 맺고 바다풍경을 그리기 위해 속초로 향한다. 매년 묵는 속초모텔에 밤늦게 도착하는 순간, 차에 뛰어든 경화를 치게 된다. "청소년 특집드라마" (KBS1TV 오후7시) 올해 고3인 경찰관 아들 철우는 요즘 심각한 딜레머에 빠져있다. 학업성적은 바닥인데 아버지는 특차인 경찰대학에 가길 원하고, 어머니는 경찰보다는 ...

한국경제 | 1994.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