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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지갑 연다…9월 소비자신뢰지수 급등

뉴욕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애플 스토어. 근처 의류 회사에서 일한다는 내털리 스나이더(31)는 25일(현지시간)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64기가바이트(GB) 아이폰5 신제품을 399달러에 샀다. 2009년 구입한 아이폰3GS를 3년 만에 바꿔 더없이 후련하다고 했다. 스나이더는 “아이폰 4S가 나왔던 작년에도 스마트폰을 바꿀까 생각했지만 당시엔 고용이 불안해 포기했다”며 “지금은 회사에서 해고될 염려 때문에 사고 싶은 것을 못 ...

한국경제 | 2012.09.26 00:00 | 뉴욕=유창재

스페인 총리, "고금리 장기화되면 구제금융 신청"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새로운 구제금융을 신청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만 국채 조달 비용이 너무 많이 장기간 유지될 때에만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라호이 총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국채 금리가 오랫동안 고공행진한다면 "내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임을 100%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음날 발표될 예정인 경제개혁안의 하나로 스페인의 예산 적자와 부채 감축 노력을 감시할 독립된 재정 기구를 ...

한국경제 | 2012.09.26 00:00

대우건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 수주

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억8000만달러(한화 2019억원) 규모의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Matrade Exhibition Centre)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5.7km 거리의 부지에 건립된다. 12개의 전시공간을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연면적 약 14만5246㎡ ...

한국경제 | 2012.09.25 14:20 | best010

레이디 가가, 13kg증가 `비만 경고`..무슨일?

최근 공연에서 눈에 띄게 불어난 체중으로 팬들 앞에 선 팝가수 레이디 가가(26)가 결국 소속사로부터 다이어트 경고를 받았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레이다온라인닷컴(RadarOnline.com)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레이디가가는 오랫동안 과음을 해온 탓에 몸무게가 무려 30파운드(약 13.6kg) 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월드투어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에 ...

한국경제 | 2012.09.25 00:00

구제금융 망설이는 스페인…EU·獨 "제발 빨리 신청해라"

... 있다. 스페인 경제는 은행권 자금 이탈, 재정적자 등으로 구제금융이 없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라호이의 고민은 호아킨 알무니아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24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구제금융 신청이 늦어지면 비용만 더 든다”며 스페인을 압박했다. 독일 집권 기독민주당의 미하엘 마이스터 대변인도 “라호이 총리는 도움이 필요하면 빨리 얘기하라”고 촉구했다. 라호이 총리가 구제금융 신청을 ...

한국경제 | 2012.09.25 00:00 | 남윤선

삼성, 美 애플 소송 배심원장 '위법' 지적…새 재판 요구

삼성전자가 미국 법원에 애플 특허소송의 평결을 맡았던 배심원 대표의 위법 행위를 지적하고 새 재판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배심원 대표인 벨빈 호건이 이번 재판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특허 견해를 다른 사람과 논의하는 등 평결에 영향을 끼쳤다는 이유로 새 재판을 요구하는 '평결불복법률심리'(JMOL) 문서를 제출했다. 미국 법은 배심원들이 평결 지침과 법정에 제출된 자료 이외에 개인적인 ...

한국경제 | 2012.09.25 00:00 | kmk

아이폰5, 사흘만에 500만대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 3일 만에 500만대 이상 팔려 역대 아이폰 모델 중 가장 가파른 판매량을 나타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5를 출시한 지난 21일 이후 3일 동안 미국 호주 등 9개국에서 5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바로 이전 모델인 아이폰4S가 출시 이후 첫 주말에 400만대가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같은 기간 100만대가량 더 많이 팔린 셈이다. ...

한국경제 | 2012.09.25 00:00 | 오동혁

김용 세계은행 총재 "개도국은 글로벌 성장의 중심축" 강조

김용 세계은행 총재(사진)는 24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성장은 국가들이 서로 대립하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다”며 “세계는 개도국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날 미국 블룸버그의 경제전문 TV 프로그램인 '스트리트 스마트'에 출연, “각국이 서로 상처를 내고 갈등하는 상태는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도국들이 지난 5~6년간 세계 경제 성장의 ...

한국경제 | 2012.09.25 00:00 | 워싱턴=장진모

英 '흉물' 폐발전소가 갤러리로…'리자인의 힘'

영국 런던의 템스 강변에 있는 갤러리 '테이트 모던'. 25일(현지시간) '절규' 등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에 관람객들이 북적였다. 2000년 세워진 테이트 모던은 '흉물'에서 '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이곳은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가 있던 곳으로 1981년 발전소가 폐업한 뒤 19년간 방치돼 있었다. 이 건물 때문에 주변 지역이 슬럼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런던시는 회생 방안 마련에 나섰다. 발전소를 ...

한국경제 | 2012.09.25 00:00 | 김희경

"핵 개발 이란은 악마"

이란의 핵 개발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24일(현지시간)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묵고 있는 미국 뉴욕의 한 호텔 앞에 그를 비난하는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25일 시작한 제67차 유엔총회는 시리아 내전과 함께 이란 핵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어서 미국 이스라엘 등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한국경제 | 2012.09.25 00:00 | 임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