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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Don't cry for me Argentina).' 12일 미야기월드컵경기장이 눈물 바다가 됐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F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스웨덴과 비기면서 무려 40년만에 16강에 오르지 ... 정리 해고와 출장비 대폭 삭감의 고통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기자들까지도 모두 울먹였다. 사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기대가 큰 만큼 슬픔도 컸다. 축구가 서민들의 고단한 삶의 짐을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 티켓예매에 성공한 확률은 고작 100만분의 2에 그쳤다. NTT측은 13일 열릴 일본-튀니지전 티켓판매때는 일본월드컵조직위(JAWOC)로부터티켓 매진정보를 신속히 입수, 휴대전화 고객들에게 음성으로 알려줌으로써 매진사실을 모른 채 ... 있는 통화시도를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언론에 따르면 티켓 전화예매의 안내가 모두 일본어로만 되어있어 티켓을 확보하려는 외국인 축구팬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ksi@yonhapnews.net

연합뉴스 | 2002.06.12 00:00

... 미국시장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러한 역사적 배경때문에 정신적으로는 항상 미국을 `극복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월드컵 D조 예선 한-미전을 지켜본 멕시코 언론은 따라서 은근히 미국이 지기를 바라면서 한국팀을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 유력 일간지들은 "붉은악마 등 한국인들의 거국적인 응원과 더불어 한.미전은 매우 훌륭했다"며 "바로 이런 경기를 축구팬들은 월드컵을 통해 볼 수 있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또 "월드컵 개최전까지만 해도 한.미전이 축구팬들의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턴)은 코칭스태프의 신뢰가 두터운 스웨덴의 `반쪽' 미드필더. 대표팀에서 주로 왼쪽 날개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 그는 2002한일월드컵축구 유럽 지역예선 10경기에 모두 출전할 정도로 기량에 기복이 없는 게 강점이다. 1999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가대표로 데뷔, 월드컵이 전까지 A매치 25회 출장에 6골을 터뜨렸다. 지역예선에서는 3골. 177㎝, 82㎏의 스벤손은 지난 해 7월 프로리그에 데뷔한 이후 몸담아온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지난 1일부터 매일 밤 `2002 한일월드컵축구경기'를 녹화방영하고 있는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1일 처음으로 낮 시간에 두 경기를 방영했다. 12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중앙TV는 이날 오전 11시6분부터 낮 12시1분까지 슬로베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8일. 대구), 브라질-중국(8일. 서귀포) 경기를 방영했다. 중앙TV는 두 경기가 열린 지역을 언급하지 않은채 북한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경기를 녹화중계방송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정부 소식통은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라르스 라거배크 스웨덴 공동감독 =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놓쳐 아쉽지만 아르헨티나가 공격에만 치중했던게 행운이었다. 이런게 축구다. 수비진들이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잘 막아준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힘든 경기를 잘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마르셀로 비엘사 아르헨티나 감독 = 슬프고 낙심천만이다. 내 생애 최악의 날이다. 꿈이 산산조각 났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 말 만으로는 너무 부족한 것 같다. 경기후 라커룸에서 실망한 선수들을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잉글랜드가 나이지리아와 0-0으로 비기며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하자 영국 언론과 축구팬들은 경기내용 자체보다는 무난히 16강에 진출한데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도 경기 직후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16강 진출이 1차 목표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기온이 높아 경기하기가 어려웠다"며 "나이지리아가 지려고 하지 않을 줄 알았으며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잉글랜드팀이 찬스가 더 많았으나 살리지 못했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골 넣는 골기퍼'로 유명한 칠라베르트가 제주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듬뿍 심어줬다. 12일 저녁 서귀포에서 꺼져가는 16강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슬로베니아와 일전을 펼치는 파라과이의 칠라베르트(37)는 이날 오전 11시 숙소인 서귀포리조트호텔로 찾아 온 남제주군 성산읍 제주국제축구클럽 선수들에게 바쁜 와중에도 30분 넘게시간을 할애했다.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갖고 있는 이 클럽 대표 정승수(마리오 정.49)씨의 주선으로 이뤄진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천신만고끝에 `죽음의조'를 탈출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사카나가이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F조 마지막경기에서 전.후반 90분동안 마이클 오언, 에밀 헤스키 등을 전면에 세우고 쉴사이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이로써 승점 5(1승2무)를 기록, 같은 시간에 벌어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스웨덴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가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드의 기둥 김남일(25.전남드래곤즈)이 세계 톱클래스인 포르투갈의 미드필드진과 한판 전쟁을 벌인다. 김남일은 16강진출 여부가 달린 14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후이 코스타(AC밀란), 주앙 핀투(스포르팅 리스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로 `중원의 혈투'를 책임진다.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몇 수 위에 있는 포르투갈을 상대하기 위해 기대를걸 수 있는 것은 미드필드진의 압박 능력. 특히 중앙 미드필더들의 ...

연합뉴스 | 2002.06.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