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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들의 행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9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부산을 방문,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8일부터 부산을 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도 이날 부산진갑 지구당 시무식에 참석, 당원들과 접촉을 갖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다음주초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할 뜻을 밝혔고,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한나라당 김진재 부총재와 민국당 국회의원인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이 사돈을 맺는다. 김 부총재의 외동아들인 세연씨(31)와 한 장관의 딸 상은씨(28)가 오는 4월 4일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김 부총재와 한 장관은 정치권에 몇 안되는 국회의원간의 사돈 관계를 맺게 됐다.

한국경제 | 2002.01.08 21:11

''당권·대권'' 분리가 정치권의 핫 이슈로 부상하면서 한나라당 내에서도 ''포스트 이회창''을 겨냥한 당권 경쟁이 전당대회 논의와 함께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당권·대권 분리론''은 ''대선 전 분리론''(비주류측)과 ''대선 후 분리론''(주류측)의 두 갈래로 분류된다. 먼저 박근혜 부총재와 이부영 부총재,김덕룡 의원 등 비주류 중진들은 ''대선 경선'' 참여를 통해 당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회창 총재에게 ...

한국경제 | 2002.01.08 17:35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8일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타,박찬숙입니다''에 출연,"내각제가 가장 바람직한 정치 제도이기 때문에 이를 이뤄내는 데 정치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어 "오는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내각제 개헌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해 국민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3김 연대설에 대해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도,그런 구상을 해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오춘호 ...

한국경제 | 2002.01.08 17:32

... 출신(영등포을) 재선인 김 의원은 8일 "일단 당 지도부 경선 참여를 준비 중이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도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달 말께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 일정이 확정되면서 서울지역 원내외 위원장들뿐 아니라 일부 대선주자로부터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출마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출마하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구도는 이상수 총무와 김원길 보건복지부 ...

한국경제 | 2002.01.08 17:32

한나라당은 내달 임시국회에서 정치적 목적을 지닌 세무조사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세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8일 "지난해 국회 재경위에 상정된 국세기본법 개정안을 내달 임시국회 중 처리키로 재경위 소속 의원들간에 의견을 모았다"며 "이달 말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한 뒤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국세기본법 개정안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조세권 남용을 금지하는 ...

한국경제 | 2002.01.08 17:30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담배부담금을 1백50원으로 인상, 건강보험 재정에 지원하는 내용의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 등 3개 법안과 정치개혁특위 구성 결의안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 담배부담금 인상을 통해 조성된 기금중 일부는 오는 2006년까지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급여비 용도로 지원된다. 국회는 또 초.중.고교 등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명백히 구분토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

한국경제 | 2002.01.08 17:28

... 정부가 중장기 세제개편 방향으로 제시한 ''넓은 세원 낮은 세율''과도 부합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세제개편이 너무 즉흥적이고 선심성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데 있다. 지난 연말 법인세가 정치적 타협에 의해 1%포인트 인하된데 이어 이번 세율인하에도 정치적 고려가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는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또다시 세법개정을 논하는 것 자체부터가 석연치 ...

한국경제 | 2002.01.08 17:24

새로운 유럽연합(EU)시대가 개막됐다. 새해 시작과 함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2개국은 유로(EURO)라는 동일한 화폐를 사용하는 ''단일 경제국가''로 다시 태어났다. 경제에 관한 한 정치·사회·문화·지리적 국경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케 한 유럽의 화폐 통합은 지역내 경제지도는 물론 세계경제 판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유럽대륙 전체가 자발적인 경제통합의 길로 들어서면서 오랜 기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

한국경제 | 2002.01.08 17:21

... 경우 일본경제와 고이즈미 정부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말한다. 일본경제는 장기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고,자체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는 수단도 별로 없는 상황이어서 고이즈미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 및 정치권의 지지도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부실이 현재화되면 상당한 파괴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은 엔화 자금 회수 가능성 등에 대비한 대응책을 강구해 놓을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 | 2002.01.0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