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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에 실명제 충격이 가시는가. 크게 늘어나던 현금통화가 감소세로 돌아서는가 하면 어음교환도 실명제이전 보다 줄어들긴 했으나 그 폭이 대폭축소되는등 금융시장이 점차 정상화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콜금리등 시중금리도 안정세를 유지,월말에 접어드는 자금시장이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부도업체는 18일 18개사에서 19일에는 19개사로 증가추세를 보여 중소업체의 자금난 심화등 실명제실시에 따른 경제계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중고자동차시장에도 금융실명제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20일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1개 중 고차 시장에서 하루에 거래된 자동차는 지난 7월과 8월초엔 하루 평균 2 백40대였으나 실명제실시 다음날인 지난 13일에는 1백78대, 14일에는 1백 16대로 크게 줄었다. 이는 실명제 실시 여파로 자금회전이 안되는 데다 과거에 이전등록업무 를 대행 해온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등록이전에 필요한 지하철 공채매입 (차량가격의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 동아투금의 사태수습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하는한편 당분간 동아투금에 콜자금을 계속 지원해주기로 했다. .제일투자금융이 이날 단자업계론 처음 올 정기주총을 마쳤다. 재일교포실업인들이 주축이 돼 지난 77년 설립된 이 회사의 주총엔 ... "어려울때 도와줘야 하는 것아니냐. 단자사 전체를 믿고 참아달라"고 주문하는등 "연대전선"을 펴기도. 이날 콜시장에서는 동아투금이 예금인출로 부족해진 자금을 메꾸기위해 콜자금을 대거 끌어쓴 여파로 자금공급은 풍부했음에도 하루짜리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말이많던 소문에 민감한 것이 증권시장의 특성이기는 하지만 21일 증시에서는 "정부당국이 금융기관 전임직원의 긴급대기령을 내렸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사실여부와 그 이유 확인으로 한때 부산. 이날 소문은 퇴근시간에 임박해 전해졌는데 ... 있는것 아니냐"는 식으로 해석되기도해 증권사 사람들을 바쁘게 만든 것. 이날 소동은 "재무부가 주말을 이용해 금융기관별로 직원들에게 금융실명제의 정확한 내용과 업무처리방법을 다시 한번 교육토록하라"고 지시한 것이 잘못 전해지면서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삼성전자가 홍콩에서 발행되는 국제금융전문월간지인 아시아머니지로부터 2년연속 한국내 최고 투자유망업체로 선정됐다. 아시아머니는 최신호에서 재무구조의 건실성,미래에대한 전략,성장잠재력 등 6가지 부문을 정밀 조사해 투자유망업체를 ... 삼성전자가 90점을 얻어 한국기업중 1위를 차지했다. 이잡지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한국기업중 처음으로 미금융시장에서 의 지불보증없이 상업어음을 발행했으며 D램등 첨단산업분야를 강화하고있 는점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잡지는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중소기업은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은행신규대출이 어려워 자금조달에 곤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협중앙회가 1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실명제관련 의 견조사(응답업체는 81개사)에 따르면 실명제이후 자금조달면에서의 가장 큰 애로는 은행의 신규대출중단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은행및 사채시장에서의 어음할인기피가 23.1%를 점했고 무자료 거래의 처리곤란 17.3%,사채시장에서의 자금조달곤란 15.4%의 순으로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주식시장에서 1만주 이상의 거액거래가 크게 늘 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들어 실명제가 실시되기 전 인 12일까지 1만주 이상의 거액거래 건수는 하루편균 1백95건이었으나 13일이후에는 ...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의 주가급등국면에서 은행, 증권, 대형제조주등 안정성이 높은 주식들이 크 게 인기를 끌었다는 점은 큰 손들이 자금노출을 피하기 위해 일단 주식 시장으로 들어왔다는 주장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3.08.21 00:00

보험감독원은 21일 금융실명제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험사의 자기계열 투 융자에 대한 상시감독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험감독원은 각보험사에 월말보고서 제출시 주식 채권등 유가증권 투자현황을 계열사별로 구체적으로 보고토록 지시했다. 지금까지 보험사 들은 투융자 총액만을 보고해왔다. 이같은 조치는 일부보험사가 실명제이후 자금시장이 불투명해진 점을 감 안,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방안을 강구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른 대비책 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험당국은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신한.외환은행에 이어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도 상가지역에 위치한 점포들을 위주로 고객들에게 금융실명제의 내용을 안내하고 상담도 해주는 모임을 각 영업본부별로 개최하는 등 은행들이 실 명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1차로 20일 오후 이태원지점(지점 장 배철수)에서 이태원시장과 해밀턴호텔 상가의 상인들을 상대로 실명제 설명회를 가진 결과 1백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고 실명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불안도 크게 ...

한국경제 | 1993.08.21 00:00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주식시장에선 그동안 시장을 휩쓸었던 화폐교환설이 잠잠해지면서 고객예탁금증가에 따른 향후장세에 대한 기대감속에 전일의 하락으로 인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 730선을 회복했다. 매수세력도 금융주등 대형주위주에서 중소형주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53포인트 오른 734.39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2천54만주로 단일장으로선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

한국경제 | 1993.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