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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송이 9일 체신부로부터 라디오방송국 허가를 받아내 11일 하오 5시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서울방송은 그동안 진통을 겪어오던 KBS개봉송신 소임대문제를 KBS측과 마무리, KBS사장명의로된 송신소 임대동의서를 8일 체신부에 제출했다. 이로써 서울방송은 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 10의2 태영빌딩에 현주소를 두고 구로구 개봉동 195에 있는 KBS개봉송신소를 임차해 방송을 실시 하게된다. 서울방송의 라디오방송은 서울일원과 경기 충청...

한국경제 | 1991.03.09 00:00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수입바나나의 경락가격을 담합하여 폭리를 취한 (주)두송사등 7개 바나나 수입업체에 대해 경쟁제한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총 2억6천9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바나나가 금년부터 수입자유화된 것을 계기로 지난 1월 두차례의 모임을 갖고 수입바나나의 도매시장 상장가격을 12kg들이 한 상자당 1만9천-2만원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경쟁제한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

한국경제 | 1991.03.09 00:00

전북도경은 실종된지 한달만에 숨진채로 발견된 전주 우석대 김평길교수(49.낙농학과)변사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이는 당초 수사에 나선 전주경찰서가 김교수의 사인이 불분명한데도 사인을 동 사로 결론짓자 유족과 우석대 학생들이 `김교수 사인규명 대책위원회''를 구성,재수 사를 해 줄 것을 진정해 옴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전주경찰서는 지난 2일 통보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김교수 가검물에 대한 분석결과 혈액과 소변에서 각각 0.1%,0.21%의 ...

한국경제 | 1991.03.09 00:00

경찰은 9일 하오 3시 서울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평민당 주최 ''수서비리 진상규명 국민대회''에 대비, 보라매공원 주변과 도심 곳곳에 1백14개 중대 1만3천여명의 병력을 투입 경비를 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이날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재야단체 회원및 학생들이 대거 참가, 집회가 끝난뒤 가두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경찰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보라매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될 경우 ...

한국경제 | 1991.03.09 00:00

... 낮까지 계속된 후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영동산간지방과 서울 경기,강원영서지방에 각각 발효중이던 대설경보와 주의보는 9일 상오 8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번 폭설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상황은 당초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중부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상권을 웃돌면서 쌓인 눈이 녹는 바람에 별다른 혼잡은 없었다. 경찰은 8일 하오부터 눈이 많이 쌓여있는 북악,인왕,남산공원길등 3개 도로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1.03.09 00:00

... 적발, 이중 1백65개업소를 형사고발하고 4백68개업소는 영업정지,20개 업소에 대해서는 허가를 취소하는 한편 5백46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경고조치 했다. 내무부는 8일 하오 3시부터 9일 새벽 2시까지 공무원,경찰,교사,사회단체 회원 등 모두 14만여명을 동원,이같은 단속실적을 올렸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불량만화,음란비디오,불법전자유기기구등 모두5백93점을 폐기처분 하는등 행정조치도 취했다. 내무부는 지자제선거를 계기로 불법 ...

한국경제 | 1991.03.09 00:00

... 97명의 명단을 공개 지명 수배하고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6월17일까지 1백일 소탕작전에 들어 간다고 발표했다. 지명수배자 97명은 올들어 대검과 치안본부가 합동으로 조직폭력배 실태를 새로 파악한 30명과 경찰이 자체파악한 56개 폭력조직 간부급 미검자 67명이다. 이들 가운데는 대범죄전쟁 선포이후 검.경에 수배된 20명중 붙잡히지 않은 부산 칠성파두목 이강환(48.폭력등전과13범)대구 동성로파 두목 오대원(49.폭력등전과2범 ) 순천시민파 ...

한국경제 | 1991.03.09 00:00

서울시경은 8일 관내 업소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 물의를 빚은 영등포경찰서 경비계장 이성호경감, 형사관리계장 조봉철 경위, 교통계 소속 홍성일경장등 7명을 직위해제했다. 이경감과 조경위는 지난해 9월부터 금년 2월까지 영등포경찰서 교통계장 및 주 임등으로 근무하면서 교통계 직원들이 관내 업소등에서 뜯어낸 금품의 일부를 정기 적으로 상납받아 온 혐의로 최근 치안본부의 내사를 받아 왔다.

한국경제 | 1991.03.08 00:00

... 등 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강릉-서울간 고속버스의 경우 평소 보다 2-3시간씩 연착운행하고 있으 며,대관령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명주군 성산면 어흘리 고속도로 중간지점에서 바 퀴에 체인을 치고 운행하도록 경찰이 유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 강릉지대는 이같은 눈이 오는9일 상오까지 20-40 가량 더 내릴 것 으로 내다 보고 있는 가운데,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에는 3- 5m의 높은파도가 일어 4천5백여척의 각종 어선들이 출어치 ...

한국경제 | 1991.03.08 00:00

치안본부는 8일 이번 지자제 선거에 강.폭력등 조직폭력배가 개입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특히 폭력배들이 선거운동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수배중인 조직폭력배 50여명을 현상수배,조기 검거토록 하고 합동연설회장과 투개표장에서 폭력배들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공공연히 나서 질서를 문란케 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각 경찰력을 투입,현장에서 검거토록 할 것을 강조했다. 치안본부의 이같은 지시는 그간 선거때만 ...

한국경제 | 1991.03.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