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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증언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 전 최고경영자(CEO)와 그 동안 조사과정에서 내부고발자 역할을 해온 셰론 왓킨스 부사장이 26일(현지시간) 상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나란히 출석, 시종 엇갈린 증언으로 맞섰다. (워싱턴=AFP.연합)

연합뉴스 | 2002.02.27 16:55

엔론 前CEO 청문회 증언

엔론사 전 CEO 제프리 스킬링이 26일(현지시간) 미의회 상원 상무위 청문회에 출석, 증언하고 있다. 이날 스킬링은 "회계장부 조작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회사를 떠난 것은 위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때는 문제가 있었다고 볼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스킬링의 오른 편 증언대에 앉은 왓킨스 부사장은 절제된 목소리로 "내 견해로는 스킬링 씨가 모든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워싱턴=AFP.연합)

연합뉴스 | 2002.02.27 10:22

英 상원, 연구용 인간배아복제 승인할듯..BBC

영국 과학자들은 연구목적의 인간배아 복제에 대해 전향적인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6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BBC는 이날 배아복제가 필요치 않다는 주장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영국 상원 특별위원회가 최근 최종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국내 과학자들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상원은 27일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 허용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인간배아 연구 지지자들은 노인성 질환과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엔론 前CEO-부사장, 상원서 엇갈린 증언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 전 최고경영자(CEO)와 그 동안 조사과정에서 내부고발자 역할을 해온 셰론 왓킨스 부사장이 26일 상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나란히 출석했으나 시종 엇갈린 증언으로 맞섰다. 케네스 레이 전 회장, 앤드루 패스토우 전 최고재정책임자(CFO)와 함께 파산 전엔론의 최고 경영진 3인방 중 한명인 스킬링은 "의회에 거짓말을 한 적도, 레이 회장을 속인 적도, 앞으로 숨길 것도 없다"고 자신의 책임을 강력히 부인했다.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佛, 대문호 위고 탄생 200주년 축하

... 실은 포스터가 내걸렸으며 불어 국제방송인 TV5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 레미제라블 등 위고 작품 영화를 방영했다. 이에 앞서 25일 그의 출생지인 브장송에서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전야제가 열렸으며 상원은 26일 그가 20년의 망명 생활을 보낸 채널 제도를 방문했다. 이같은 위고 기념 행사는 프랑스가 지난해 문화, 교육, 예술, 대학, 언론 등 각 분야 저명인사들로 구성한 국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올 한해 동안 계속된다. 위고는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美 기업실적 과대포장관행 시정필요"

... 인해 부풀려져 있으며 엔론사태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관행을 시정해야할 것이라고 전 미증권거래위원회(SEC) 간부가 26일 권고했다. 지난 1992년부터 3년간 SEC 수석회계감사로 재직했던 월터 슈에츠는 이날 미국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증언을 통해 기업들이 소득세 유예분 등 시장가치가 없는 항목들을 자산으로 신고하고 있다며 새로운 회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슈에츠는 "실제로 바로 이런 점때문에 기업실적이 과대포장됐는데도 주가가 오르고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사우디 왕세자, 중동에 평화유지군 배치 제의

... 또 미첼 보고서와 테닛 계획을 중동평화를 위한 청사진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 중앙정보국(CIA) 조지 테닛 국장의 이름을 딴 테닛 계획은 미첼 계획 실행에 앞서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장치들을 제시하고있다. 조지 미첼 미 상원의원을 위원장으로한 국제패널이 작성한 미첼 보고서는 중동문제 해결을 위해 ▲휴전 ▲6주간의 냉각기간 ▲유대인 정착촌 동결및 기타 신뢰구축 조치들을 거친 뒤 정치적 협상으로 복귀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압둘라 왕세자는 "첫 단계로서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회계부정폭로,극장에서 '불이야'소리" .. 엔론前CEO

미국 사상최대 파산신청을 낸 엔론의 제프 스킬링 전(前)CEO는26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간) 업계에서 특정 회사의 회계부정을 폭로하는 것은 만원극장에서 '불이야'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스킬링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가운데 "현재 (엔론사건에 즈음해) 일어나고 있는 일은 (파산)위협을 받고있는 기업에서 은행들이 대출금을 빼내갈 수 있다는 데 있다"면서 "누군가가 특정 기업에 들어와서 회계부정이 있다고 외치게 되면이는 업계에선 만원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부시 에너지정책, 민주당 강력 반발

...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은 1970년대 이래 증가해 온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춰야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나 이같은 목표 달성 방법에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민주당은 특히 26일 상원에 부시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에 반대되는 법안을 제출하고 이번 주 이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부시 대통령이 제출한 에너지 안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앞서 하원은 지난 해 8월 부시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안을 통과시켰다. 부시 대통령은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FRB의장 경기회복 발언예상..금리인상은 언급않을 듯

... 그린스펀 의장은 FRB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7명 위원들을 대표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하원 재무위원회에서 경제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미국 금융전문가들에 따르면 그린스펀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지난달 24일 상원예산위원회에서 말한 것과 같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회복은 확신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근 전문가들이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며 향후 금융정책에 ...

연합뉴스 | 2002.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