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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열흘 앞둔 21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계 정상급 잉글랜드팀과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기자 시민들은 "16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광화문 사거리와 세종문화회관앞에는 경기시작 2시간전부터 대형 멀티비전4대앞에 ... 직원)씨는 "세계적인 강팀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팀을 맞아 대한민국 건아들이 최선을다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꿈이 아니라 현실로 가까워졌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국민의 기대와 응원에 힘을 얻어 월드컵 본선 경기때는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역시 잘하네.' 한국 축구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마이클 오언(23.리버풀)이 세계 최고 골잡이의명성을 그대로 입증했다. '골든보이' 오언은 21일 열린 한국과 잉글랜드간 평가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는 등 폭발적인 스피드와 동물적인 ... 위기에처했던 잉글랜드팀이었지만 이제는 오언의 존재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했다. 지난해 소속팀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컵 우승 등 5관왕에 올려놓으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던 오언의 이같은 성장세는 그가 다짐한 월드컵 득점왕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경기도 2002년 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는 21일 오후 7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간 평가전을 대형 스크린으로 위성 중계하고 응원전을 펼친다. 추진위는 아주대학교 대운동장에 대형 LED(가로 5.4m, 세로 5m)를 설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하고 붉은악마 회원 50여명의 주도로 응원전을 벌인다. 경기가 끝나면 아주대 축제의 일환으로 홍경민과 휘성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추진위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20일 서귀포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의 기자회견장에서 한 외신기자가 히딩크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기자는 96년 열렸던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를 끄집어 냈고 히딩크 감독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돌리며 ... 네덜란드의 사령탑은 감독을 맡은 지 1년이 갓 지난 히딩크였다. 히딩크로서 이 패배가 뼈아팠던 이유는 85년 이후 월드컵 예선이나 유럽축구선수권, A매치에서 네덜란드가 잉글랜드에 패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8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세밀한 패스가 실종된 공격과 2선에서 빠른 스피드로 침투하는 선수를 막지 못한 수비라인의 철저한 대인마크 부재.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세계 정상급의 플레이와 맞섰을 때 보여준 대표적인 문제점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투지 넘친 미드필더의 활약과 세트플레이를 이용한 득점에 성공,1-1로 비김으로써 `자신감'이라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 ▲공격= 한국은 이날 설기현을 중앙포워드, 왼쪽날개에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 매장을 운영한다. 한편 밀리오레가 최근 여성고객 471명을 대상으로 `여름에 하고 싶은 특수 패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네일 아트'가 48.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피어싱'(27.9%) `타투'(12.1%)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월드컵을 전후해 유럽, 남미의 여성 축구팬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여 예년보다 과감한 노출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

연합뉴스 | 2002.05.21 00:00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가진 잉글랜드의 전,후반은 하늘과 땅 만큼이나 전력차가 심했다. 간판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과 에밀 헤스키(이상 리버풀) 투톱을 앞세운 전반은 축구종가답게 시종 주도권을 잡았지만, 주전 대부분을 교체한 후반은 조직력이흔들리면서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는 등 공수에 걸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반 한국 수비를 유린했던 자로잰 듯한 전진 패스와 빈틈없는 포백수비는 후반들자마자 그 위력을 잃었고, 전세는 한국이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2002한일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한국의 후반 공세에 "일격(a blow)을 당했다"고 잉글랜드 언론들이 21일 평가전 직후 일제히 보도했다. BBC스포츠는 잉글랜드가 마이클 오언의 선취골에 힘입어 사기를 드높일 수 있는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는데 후반 6분 박지성의 헤딩 동점골 `한방'으로 갑자기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고 후반 경기상황을 평가했다. BBC는 또 전반 37분 홍명보의 30m 미사일 슛에 골키퍼 나이절 마틴이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한국축구대표팀의 '캡틴' 홍명보(33.포항)의 진가는 역시 큰 경기에서 증명됐다.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홍명보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강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90분간 원숙한 노련미로 수비진을 이끌며 팀의 1-1 선전을 견인해 역시 팀의 `중심'임을 확인시킨 것. 무엇보다 홍명보는 중앙에서 수비진을 이끌며 거스 히딩크 감독이 시도한 수비진의 전술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홍명보는 기본 스리백을 바탕으로 전반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월드컵 관람객등 승객 172명을 태운 대만 전세기가 21일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대만 항공사의 한국행 전세기 운항은 10년전 양측간 외교관계가 단절된후 처음이다. 대만의 원공항공공사는 이날 성명을 발표, "타이베이(臺北)발 보잉 757 전세기가 두시간 반 예정으로 서울을 향해 출발했으며 승객중 다수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있다"고 밝혔다. 이 전세기는 이 항공사가 월드컵 기간에 운행할 세차례의 전세기중 첫번째이다. 대만-한국 항로는 지난 1992년 ...

연합뉴스 | 2002.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