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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들이 약효과 성분이 비슷한 약을 상표명만 바꿔 최고 5배까지 가격을 올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사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 감사자료에 따르면 유유산업은 영양제인 "비타엠" (100정 4,000원)을 "비타엠지트" (100정 2만원)로 약품명을 바꾸면서 가격을 5배나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 비타엠제트등 13개사 26개 약품 *** 비타엠은 비타민A등 18개성분으로 제조됐으나 "비타엠제트"는 "산화 마그네슴등 20개성분으로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제6회 관광의 날 기념 관광진흥촉진대회및 유공자 표창식이 27일 상오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거행됐다. 김창근 교통부장관, 이대엽 국회교체위원장, 조영길 한국관광공사장, 이건행 한국관광협회장을 비롯해 관광사업체 경영주및 종사원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관광인들은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석탄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2명등 모두 126명의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 야당측이 비밀방북설과 관련 증인채택을 요구하고 있는 박철언 정무제2장관(당시 청와대 정책보좌관)의 운영위 출석문제를 절충했으나 여야간의 입장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정당의 이한동총무와 평민당의 김원기총무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비공식 접촉을 통해 박장관의 증인채택문제를 행정위에 일임하고 운영위에서는 논의 하지 말자는 민정당의 제안을 검토했으나 평민당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야당측은 박장관과 박장관의 비밀방북설을 밝힌 박찬종의원(무소속)을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독과점업체들이 일반 제조업체에 비해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의 국내 총공급액이 300억원이상으로 상위 1사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합계가 75% 이상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된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일반 제조업 평균 2%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동서석유화학 19.3%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도로공가 지난 87년 한햇동안 18억8,300만원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당 하게 징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도공 감사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는 차종에 따라 1km당 20-46원을 받고 징수 편의상 100원미만 금액중 50원이상은 100원, 50원미만은 받지 않게 돼있으나 도공은 100원미만은 모두 100원을 받음으로써 87년에 18억5,000만원을 부당징수했다. 감사원은 또 도공영업소 직원이 통행권과 거스롬돈을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25일 방송위원회 / 한국방송공사 /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 국회 문공위는 방송위원회의 기능축소, KBS의 불공정방송및 난시청대책 방안, 광고공사의 존폐문제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석무의원(평민)은 "현행 TV수신료 통합 공과금제도가 시청자에게 큰 손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이의 즉각 폐지를 주장했고 손주환의원(민정)은 "MBC 파업사태에 방송위원회가 수수방관적 태도를 보인 것은 직무유기"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박관용의원(민주)은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있다면서 종합상사들은 종전과 같이 신시장 개척을 비롯, 수출상품 품질향상, 수출선다변화등의 노력에 앞장서 줄것을 촉구했다. *** 특히 외제식품/외제위스키/가전제품등 수입 앞장 *** 한편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류회사는 외제위스키, 식품회사는 외제식품, 가전회사는 외제 가전제품의 수입에 각각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 가운데는 원자재 또는 반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완제품을 수입판매하는 경우도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박준규 민정당대표위원은 27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감사제도의 평가와 개선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박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행 국정감사제도를 2년동안 실시해본 결과 국회의원의 비전문성, 감사기간의 한시성등 각종 문제점이 대두됐다고 지적하고 국정감사/조사법의 개정및 시행규칙의 제정은 물론 감사제도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 | 1989.09.26 00:00

공화당은 26일 상오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야3당간에 단일안을 마련키로 합의한 4개법안가운데 공화당에 할당된 "농어가부채조정에 관한 임시조치법" 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다짐. 김용환정책위의장은 "현재 민정/평민당안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나 우리가 단일안으로 조정이 가능한 복안을 가지고 았다"며 회기내 타결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고 이종근부총재는 "어떤 형태는 이번에 통과가 안되면 농민들로부터 많은 원망을 듣게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주택공사가 경기도 광명시 철산지구에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면서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에게 이주대책용지를 정상지가보다도 24.1% 비싼 가격에 분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국회에 제출된 감사원의 주공감사자료에 따르면 주공은 지난 86년4월 철산지구내 이주대책용지 7만7,775평방미터를 조성원가인 1평방미터당 6만8,500원에 분양하지 않고 인근 공동주택용지등 4만6,004평방미터의 용지 취득비및 조성비를 이주대책용지 조성원가에 배분시켜 산정한 ...

한국경제 | 1989.09.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