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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만 믿었는데"…눈폭탄 맞은 강원도

... 예상하지도 못한 `눈폭탄'을 맞은 셈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눈 속에 파묻힌 차량을 꺼낼 엄두도 내지 못한 채 걸어서 출근하는가 하면, 산간마을 주민은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각 시군과 도로관리 당국도 제때 제설작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주민들은 가슴 높이만큼 쌓인 눈을 치우고 길을 뚫느라 온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기상청이 불과 2∼3시간 후에 닥칠 대형 폭설조차 예상하치 못한 이유는 뭘까. ...

연합뉴스 | 2008.12.22 00:00

[박성희 칼럼] 혹독한 겨울을 나는 법

...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입시에 두 번씩 실패하진 않았을 테고,전공에 상관 없이 착실히 준비했더라면 취업 고생 또한 덜했을 것이다. 옮길 자리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덜컥 그만둔 것도 찬바람을 자초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일찌감치 한대(寒帶)에 놓였던 경험은 이후 세상을 좀 더 치열하게 살도록 만들었다. 다신 삭풍 속에 내동댕이쳐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일찍 출근하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려 애썼다. '에잇' 싶어질 때마다 몰아치는 바람에 날려 강물로 떨어질 것 같던 그 둑길,그 날의 ...

한국경제 | 2008.12.22 00:00 | 박성희

종로 음식점서 불….상점 8곳 태워

...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40여명의 상인들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이 화재로 청계 6가∼5가에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흥인지문∼종로6가 사이가 심한 정체를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심해 불이 빨리 번지고 진화도 늦어졌다. 불길이 잡힌 후에도 바람 탓에 잔불씨가 자꾸 번지는 등 작업에 애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안 주방에서 화재가 ...

연합뉴스 | 2008.12.18 00:00

[CEO & 매니지먼트] 기업들 요즘 ‥ "오늘 김 과장 패션 괜찮은데?"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김모 과장(35)은 요즘 출근길이 즐겁다. 동료들로부터 "한 패션한다"는 칭찬을 곧잘 듣기 때문이다. 김 과장이 옷 잘 입는 사람으로 꼽히게 된 건 지난 10월 초부터다. 삼성전자는 자유로우면서 창의적인 직장 ...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기 시작한 지 석달째인 요즘.직원들 사이에선 "바꾸길 잘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회의에서 나타난다. 차장급 한 직원은 "정장 차림으로 마주할 ...

한국경제 | 2008.12.16 00:00 | 김현예

[특파원칼럼] 시험대 선 中 개혁개방

중국이 개혁ㆍ개방의 길로 들어선 지 18일이면 꼭 30년이 된다. 그간 연평균 9.8% 성장이란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중국의 발전은 공산주의 국가가 공산주의를 버리는 극단의 선택으로써 얻어졌다는 데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 받았다. "제 7기계부 아래 230개 공장이 마비상태고 이 중 1000명 이상의 종업원이 있는 4개 공장에선 96%가 출근을 안합니다. 공장엔 노동자는 없고 8923 부대원만 있습니다. " 8923 부대가 뭐냐고 묻던 덩샤오핑의 얼굴은 ...

한국경제 | 2008.12.15 00:00 | 조주현

캐나다전역 '북극한파'로 꽁꽁…체감온도 -50℃

... 북극에서 멀지 않은 최북단 거주지 누나뷔트보다도 오히려 기온이 낮았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이어 동부 토론토 지역도 15일 출근 시까지 24cm의 눈이 예상되는 데다 시속 50km의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또 밴쿠버와 토론토를 비롯해 눈이 내린 지역은 길이 얼어붙는 바람에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출근자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 2008.12.15 00:00

금융권 임금동결 전망…고용안정 요구

... 방안도 검토했으나 그렇게 할 경우 산별 노조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동결안을 갖고 노조원을 설득하는 길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사는 지난 10월 초 당시 사측 교섭단 대표인 유지창 은행연합회 회장이 세계적인 ... 근무시간 정상화 노력을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출퇴근 문화 개선을 위해 CEO가 의지천명 ▲조기출근, 휴일근무, 무분별한 캠페인 억제 ▲오전 8시 이전, 저녁 7시 이후 회의 자제 ▲일정시간 후 고객관계관리(CRM) ...

연합뉴스 | 2008.12.09 00:00

도로 결빙…충남 곳곳서 출근길 교통사고

주말에 내렸던 눈.비가 8일 새벽 다시 얼어붙으면서 충남지역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천안시 성남면 목골저수지 앞길 도로에서 덤프 트럭과 승용차 두 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충돌, 4명이 부상해 ... "주말 포근했던 날씨로 녹았던 눈과 비가 다시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출근길 교통체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천안.연기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연합뉴스 | 2008.12.08 00:00

중부 많은 눈 … 출근길 '비상'

7일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8일 아침 출근길이 다소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저녁 한때 경기 김포ㆍ파주ㆍ강화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중서부지방에 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8일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겠지만 골목길이나 차량 통행이 뜸한 곳에는 눈이 약 1~7㎝까지 쌓여 교통이 불편한 곳도 있을 전망이다.

한국경제 | 2008.12.07 00:00 | 이상은

경기 한파주의보… 출근길 시민 '꽁꽁'

평택과 여주를 제외한 경기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5일 오전 거리마다 출근길 시민들의 종종걸음이 이어졌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도내 공원이나 산에는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고 출근길 시민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졌다. 과천에서 의왕까지 출근하는 윤상은(30.여)씨는 "한파주의보 발표에 목도리까지 챙겨 나왔지만 어제보다 날씨가 훨씬 춥다 보니 몸이 저절로 움츠러든다"고 말했다. 승용차 이용자가 늘면서 시내 도로에는 출근길 정체가 ...

연합뉴스 | 2008.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