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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장관은 28일 "열린우리당이 자기 정체성을 일관되게 밀고 나가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민심을 읽는데 실패해 여권 지지도가 하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당"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어 "참여정부가 복지와 분배를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예산도 증가하지 않았고, 아직 이렇다할 정책도 ...

연합뉴스 | 2005.09.28 00:00

2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가스산업 구조 개편과 러시아 이르쿠츠크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사업 지연 등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외환위기 이후 추진된 ... 중심으로 새로운 통합가스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사업이 계속 지연될 경우 타당성조사비 75억원 등에 대한 회수대책이 있는가"라고 따졌다. 민주당 이상열 의원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와 가스협력협정을 ...

한국경제 | 2005.09.28 00:00 | 홍영식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정부가 (북핵폐기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 합의 계획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제2단계 4차 6자회담과 ... 정부는 행동 대 행동 원칙에 입각한 2단계 회담의 구체적 합의의 중요성을 감안해 후속협상 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노 대통령도 미.일.러.중 정상과 전화 협의로 차후 협상의 조속한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는 등 다음 ...

연합뉴스 | 2005.09.28 00:00

앞으로 장·차관 등 정무직뿐만 아니라 3급(부이사관) 이상 공직자 인선 때 당사자 외에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으로까지 인사 검증 대상이 확대된다. 청와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검증법 제정안을 마련,다음 달 말 국회에 제출키로 ... 장·차관,고위 공무원단 소속 3급 이상 공무원이며 검찰 경찰 외교관 군인 국정원 등 특정직도 직급에 따라 검증 대상이 별도 명기된다. 정부 투자기관 14개와 정부 산하기관 88개의 기관장과 감사,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부위원회 위원까지 ...

한국경제 | 2005.09.28 00:00 | 이심기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8일 "열린우리당이 자기 정체성을 일관되게 밀고 나가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노무현 대통령이 민심을 읽는데 실패해 여권 지지도가 하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참여정부가 복지와 분배를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예산도 증가하지 않았고,아직 이렇다할 정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창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경제 | 2005.09.28 00:00 | 이재창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된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을 계기로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규모 기업집단의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5% 넘게 갖고 있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정부안)하거나 매각(박영선 의원안)토록 하는 것이 골자인 금산법 개정 논란은 대통령의 발언으로 박 의원안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금산법 개정이 ...

연합뉴스 | 2005.09.28 00:00

공익근무요원이 복무하는 기관에 이들의 근무실태를 책임지고 담당하는 직원이 지정된다. 또 전사.순직자나 전.공상자가 있는 경우 1인에 한해 복무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해 주는 가족의 범위가 기존 부모나 형제, 자매에서 배우자까지로 확대된다. 28일 병무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올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익요원 복무기관에 이들의 복무관리를 담당하는 ...

연합뉴스 | 2005.09.28 00:00

청와대는 앞으로 정무직과 3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 공직자 인선시 인사 검증 대상을 공직 후보자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내에 외부의 민간인사들도 참여하는 인사검증 자문회의를 설치, ...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정부 투자기관(14개)과 정부 산하기관(88개) 등 102개 기관의 기관장, 감사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위,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는 정부위원회 위원도 인사검증 대상에 포함된다. 김 수석은 "인사검증 ...

연합뉴스 | 2005.09.28 00:00

... 전날 삼성관련 발언에 대해 "경제부장들이 질문을 하니까 원론적인 면에서 답변을 한 것"이라며 "'삼성 때리기'라는 것은 일부 언론들이 그렇게 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3차 국가에너지 자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때리기라는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대통령이 개별 기업 사안에 대해 자세히 다 보시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어 '대통령 발언이 삼성계열 금융사가 ...

연합뉴스 | 2005.09.28 00:00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7일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 논란과 관련,"삼성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삼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오래 전 만들어진 지배구조를 사후 마련된 규제 입법에 따라 다시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못내 억울하다는 분위기다. 현재 삼성 지배구조를 옥죄고 있는 규제는 금산법을 필두로 공정거래법상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제한 규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3가지.이들 법령이 삼성을 표적으로 ...

한국경제 | 2005.09.28 00:00 | 조일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