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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발틱 3국 합병 사과 필요 없어"

... 러시아 대통령은 옛 소련 시절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해 연안 3국을 합병했던 것과 관련, 소련 지도부가 이미 잘못을 시인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더 이상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5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독일 TV와 가진 회견에서 "발트해 연안 3국은 사실상 국제 정치 무대에서 `거스름 돈(exchange coin)'이었으며, 이는 모두가 인정해야 하는 이들 국가의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발트해 연안 1918년 독립과 1939년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日 외상 "韓ㆍ日 정상, 6월말 서울서 회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일본 총리가 6월말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이 6일 밝혔다. 마치무라 외상은 이날 교토에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일 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난 후 양측이 상호 관계가 우호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반 장관에게 6자회담 진척이 없으면 북한 핵문제의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권여사 '100인 기부릴레이' 영상메시지

대통령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는 6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행복한 가족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한국여성재단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여사는 메시지를 통해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이 적지 않다"며 "이들의 짐을 우리 사회와 국가가 함께 나눠야 하며 가족을 지키는 일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권 여사는 "이혼이 늘어나고 출산이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정세균 "민주당과 합당해야"

... 불과 얼마전에 전당대회를 통해 합당반대 결의를 했었는데, 그렇게 빨리 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당과 민주당은 같은 형제나 ... 정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시기와 관련, 내년 지방선거 이후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일치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통령 임기가 4년으로 바뀐다면 여러가지로 국정운영에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여의도서 180평 규모 지하벙커 발견

서울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 아래(사진 위)에서 180여평 규모의 지하 벙커 두 곳(사진 가운데와 아래)이 발견됐다. 사진 가운데 벙커가 도로 오른쪽 밑에 있는 작은규모의 벙커로 화장실도 구비돼 있으며 사진 맨 아래 벙커가 도로 왼쪽의 큰 규모의 벙커. 시는 이 시설이 지하 시설물 도면 등에 기록돼 있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여의도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때 대통령 등 요인들의 유사시 대피용 방공호로 추정하고 ...

연합뉴스 | 2005.05.05 16:50

노대통령 "사람 사랑하는 인생살았으면.."

... 대통령의 희망 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베이지색 재킷과 분홍색 셔츠의 산뜻한 옷차림을 한 노 대통령 내외는 공연을 위해 설치된 무대 앞에 아이들과 한데 어울려 자리했고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사에 참여했다. ... 싶으시냐"는 질문에는 "다시 태어나는 것은 생각 안해봤고 대통령을 마치고 나면 뭐할까 생각해 봤는데 하고 싶은 일이 하도 많아서 아직 결정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이날 축하공연을 한 인기그룹 god에게 "나는 ...

연합뉴스 | 2005.05.05 00:00

鄭통일 모친상 빈소 표정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4일 모친상을 당하면서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는 정 장관의 위상에 걸맞게 각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영정 좌우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자리한 가운데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정진석(鄭鎭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보낸 화환도 눈에 띄었다. 조문객으로는 정 장관의 이력에 걸맞게 정ㆍ관계는 물론 학계의 유명 인사들이 밤 늦게까지 빈소를 ...

연합뉴스 | 2005.05.05 00:00

정부, 내수 살리기 '딜레마'..부동산으로 경기부양 않는다는데

정부가 올들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 가운데 최근의 집값·땅값 불안에 따른 강력한 부동산 투기대책이 저금리 기조의 경기정책을 위협하는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 통해 경기를 살리지는 않겠다”며 집값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보유세 강화에 이어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확대 등 주택관련 세금 부담을 높이는 초강경 조치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세금 부담을 ...

한국경제 | 2005.05.05 00:00 | 차병석

比 전설적 항일게릴라 지도자 타계

2차대전 당시 필리핀의 항일 저항군을 이끌었던 전설적 게릴라 지도자 루이스 타뤽이 4일 사망했다. 향년 92세. 타뤽은 지난 1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진뒤 나흘만에 숨을 거뒀다고 아들 로메오가 밝혔다. ... 지원하의 군사작전으로 고립된 타뤽은 1954년 협상끝에 정부군에 투항, 12년간 복역한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에 의해 사면돼 마닐라 근교에서 목축업 등을 하며 조용하게 생활해왔다. (마닐라 AP=연합뉴스) jooho@y...

연합뉴스 | 2005.05.05 00:00

허바드, "볼턴 불필요하게 北자극..순화 요구"

토머스 허바드 전(前)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2003년 7월 한국을 방문했던 존 볼턴 당시 미국 국무부 차관이 서울에서 행할 예정이었던 연설에 대해 "민감한 시점에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 반대했으며 어조를 순화시켜 ... 예정인 볼턴 지명자를 비판하고 나선 전현직 관리들은 주로 그와 마찬가지로 보수주의적 성향의 공화당원이며 조지 부시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임명직 공무원들이라면서 이런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전문가의 말을 소개했다. 보수성향의 싱크 ...

연합뉴스 | 2005.05.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