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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빵집마누라'에서 오연수/백일섭 부부로..극단로뎀

      .TV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로 출연했던 인기탤런트 백일섭씨와 오연수씨가 연극무대에서 부부로 변신한다. 극단 로뎀이 14일부터 31일까지 호암아트홀무대에 올리는 "빵집마누라"(주호성연출)에서 빵집부부로 출연하는것. "빵집마누라"는 "마농의 샘"으로 우리에게 잘알려진 프랑스작가 마르셀 파뇰의 희극으로 19세기 프랑스남부 작은 마을의 인형처럼 예쁜 빵집부인이 마을목동의 유혹으로 가출한뒤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게 ...

      한국경제 | 1993.10.14 00:00

    • [연극] 집안잔치로 전락한 '서울연극제'..홍보소홀 관객소수

      ...연극의 발전은 요원하기만 한것인가. 창작극활성화와 신인작가 발굴을 취지로 매년 개최돼온 서울연극제가 17회째를 맞은 올해"관객들의 호응없는 형식적인 연례행사"로 치러짐으로써 이에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극단 미추의 "남사당의 하늘"이 작품상을 비롯 5개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지난10일 막을 내린 제17회서울연극제는 공연작마다 저조한 관객동원으로 "연극인들만의 집안잔치"양상을 보여 연극계 최대행사라는 서울연극제의 의의를 무색케 했다. ...

      한국경제 | 1993.10.14 00:00

    •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15일부터 개관...서대문구

      ... 들여 착공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서대문 문화체육회관(홍은동 산26-155)을 오는 15일부터 개관한다. 이 문화체육회관은 영화, 연극, 전시회, 학술발표 등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체육관, 헬스클럽 등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구는 개관기념행사로 15일 극단 아리랑의 연극공연과 가족사랑 음악회, 16 일 에어로빅 경연대회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이 출연하는 우리음악 한마당 17일 서대문구 가족대항 노래잔치 등을 연다.

      한국경제 | 1993.10.13 00:00

    • [천자칼럼] 병역의 구멍

      ... 의미의 국민개병제가 실시되고 있는 오늘날에도 조선조식 병무부조리가 재연되어 왔다는 사실이 국감자료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부유층을 비롯한 저명인사 공무원 자제들의 병역면제및 방위병 판정비율이 국민평균치보다 훨씬 높았고 심지어 방위병 판정자의 재신검 결과 68%가 부정의혹이 있었다는 것이다. 빠져나갈 구멍만 보이면 어떤 탈법이라도 서슴지 않는 극단적 이기주의의 표상을 보는 것만 같다. 어찌 이런 군상들에게 나라와 사회를 믿고 맡길 것인가.

      한국경제 | 1993.10.11 00:00

    • [연극] 국립극단 '앙드로마끄' 12일까지 연장무대

      .국립극단이 93세계명작무대로 마련,국립극장소극장에서 공연중인 "앙드로마끄"가 12일까지 연장공연된다. 17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극작가 라신의 작품으로 국내초연무대인 이번공연은 프랑스외무부추천으로 내한한 데이지아미아스가 직접 연출해 작품의 분위기와 배경을 일치시켰다. 주인공은 트로이가 함락되어 아들과 함께 적의 궁정에 포로로 잡혀온 엑토르의 아내 앙드로마끄. 극은 앙드로마끄를 사랑하게된 에피르의 왕 피뤼스와 그의 약혼녀 에르미온,그리스왕들의 ...

      한국경제 | 1993.10.07 00:00

    • [연극] 극단 '한양레퍼토리' 희/비극 번갈아 공연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같은극장에서 희극과 비극을 번갈아가며 공연,관심을 끌고있다. 서울대학로충돌1소극장에서 매주 월 화 목 토요일은 코메디인 "심바새메"를,수 금 일요일은 비극인 "유령"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것. "심바새메"는 영국의 작가 레이쿠니의 히트작으로 두명의 부인을 두고 이중생활을 하고있는 택시운전사 존 스미스의 거짓말로 인한 해프닝을 통해 진실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그려낸 작품. 또 "인형의 집"과 함께 입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

      한국경제 | 1993.10.07 00:00

    • 옐친, '경제회생 가시화'큰부담..개혁파 승리로 끝난 러시아

      모스크바를 피로물들였던 루츠코이의 무장폭동은 사태발생 하루만에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며 막을 내렸다. 지난21일 의회해산 포고령으로 절정에 치달았던 러시아 보혁투쟁은 보수세력이 극단적 수단에 호소하면서 스스로를 붕괴시켜 약 보름만에 옐친의 완전한 승리로 끝났다. 이번 유혈충돌은 향후 수년간 러시아정치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러시아 현대사에 또 하나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보수의회는 지난4월 국민투표이후 돌아올수 ...

      한국경제 | 1993.10.06 00:00

    • 반실명제사범에 검찰권 적극적으로 행사...전국검사장회의

      검찰은 앞으로 금융실명제가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반실명 제사범에 대해 검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또 부정부패사범에 대한 수사체제를 재정비해 지속적인 비리척결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극단적인 집단이기주의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검찰권 을 행사해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4일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김두희장관주재로 김도언검찰총장을 비롯 전국 고검장과 검사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검사장회의를 갖고 앞으로 이같은 ...

      한국경제 | 1993.10.05 00:00

    • "약사회 휴업관련 간부구속 철회 촉구"...경실련 성명

      ... 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약사회장 직무대행 구속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정부는 약사회에 대한 강경책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이익집단들의 요구에 합리적으로 대응하 지 못한채 방지하다가 여론의 힘을 빌어 공권력을 이용, 극단적으로 해결하 는 방식은 이익집단간의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내기보다는 분쟁의 골을 더욱 깊게할 뿐"이라며 "약사회가 휴업을 철회한만큼 약사회간부에 대한 구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3.09.29 00:00

    • [리허설] 첨단기술접목 꿈/현실 묘사..엑스포 '구운몽'공연

      꿈과 환상의 현장인 대전엑스포에서 대형창극이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은 10월4일부터 10일까지(오후6시) 대전엑스포극장에서 "구운몽"을 공연한다. 최신의 첨단기술도 동원되는 새로운 형태의 창극이다. "구운몽"은 조선후기 숙종때 사람 김만중(1637~1692)의 소설을 극화한 것. 육관대사의 수제자 성진이 팔선녀를 만나 희롱한 죄로 풍도지옥으로 가서 양처사의 아들 양소유가 되어 인간세상에 다시 태어난다. 양소유는 장원급제하고 출세가도를 달려 ...

      한국경제 | 1993.09.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