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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부총리로서 긴축정책을 밀고 나가면서 토지공개념등을 추진했다. 균형과 형평, 안정을 특히 강조했다. 그러나 86~88년 3저호황으로 두자리수를 넘겨 성장하던 경제가 89년에 6% 대로 떨어졌고 이에따른 정치권과 재계의 불평으로 그의 입지가 좁아진다. 한국중공업 민영화문제를 놓고 경제수석과 마찰로 사표소동을 빚기도 했다. 행정경험이 미숙해 다른 경제부처를 장악하지 못했다는 평을 듣기도 한 학자출신 조순부총리는 1년 3개월만에 퇴진한다.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 엮어낸 시사평론집. 정체전중변(정약용저.실시학사경학연구회편 한길사간 1만원) =다산이 17세기 후반에 일어났던 예송논쟁을 재론한 저술로 그 다산이 17세기 후반에 일어났던 예송논쟁을 재론한 저술로 그의 학문적인 특징과 정치적인 입장을 동시에 살펴볼 수있는 자료. 로댕인간박물관(장윤우편저 이목구비사간 6,500원) =프랑스가 낳은 조각가 로댕의 예술과 삶의 궤적을 프랑스가 낳은 조각가 로댕의 예술과 삶의 궤적을 천착했다. 로댕의 작품 100여점을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 빚입니다. 지하철공사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고 노조원의 복지를 향상하는 방향으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제가 민선시장 에게 충고할 수는 없지만 민선시장께서도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을 겁니다. -서울시장과 각부 장관,정치인을 두루 거친 경험에 비춰보건데 민선 시장으로서 가져야할 자질과 덕목이 있다면.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서울시장 자리가 보통 힘든 자리가 아닙니다. 우선 본전치기면 영광스럽게 수행한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또 시장자리를 이용해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전KBS 앵커 박성범씨 아나운서였던 신은경씨(36)가 7월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노보텔 앰버서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5년간 KBS-1TV "9시뉴스"를 공동 진행하면서 명콤비로 이름을 날렸다. 박씨는 최근 KBS를 떠나 민자당 서울시 중구지구당 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신씨는 지난 5월 3년간의 영국 웨일즈대학 유학을 끝내고 귀국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

한국경제 | 1995.06.28 00:00

외교문서 변조파문이 6.27선거이후 최대의 여야간 정치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외무부와 민주당이 서로 "법정공방 불사"를 선언하는등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26일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과 권노갑부총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해 놓고있는 외무부는 28일 변조.유출혐의를 받고 있는 최승진 주뉴 질랜드대사관부영사가 일종의 임시여권인 여행증명서 10장을 훔쳐갔다고 발표,최씨에 대한 변조혐의를 강하게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 볼모지나 다름없는 경북 포항시장 선거에서 적수공권으로 승리를 낚아채 지역감정의 벽을 깬 인물로 등장. 포항이 이기택민주당총재의 고향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었고 민자당이 공천과정에서 잡음을 냈기 했지만 지역대결양상으로 혼탁해진 정치풍토를 감안할때 소중한 승리로 기록. 특히 공기업인 포항제철의 소재지에서 야당시장이 당선됨으로써 김만제 회장의 포철이 적지않은 부담을 않을지 모른다는 추측도 대두. 포철의 경우 광양제철소소재지인 광양시에서도 민주당의 김옥현씨가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 부산.경남, 민주당은 서울.호남, 자민련은 충청권을 거의 "싹쓸이"함으로써 "3김구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대구와 제주에서 무소속 광역단체장이 나타난데 이어 기초단체장선거 에서도 상당수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여 정치권전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민자당은 28일 오후3시 현재 68개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40%에 못미치는 득표율에서 나타나듯 과반수 확보는 커녕 민주당에도 뒤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 적극적이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세계화 추진도 지방차원에서 구체화되어야 하며 국가경쟁력의 원천도 지방에 분산된 기업의 경쟁력에서 찾아야 한다. 첫째 광역(자치단체)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중요하다. 민선 단체장의 정치적 배경은 달라도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해야 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야 하는 임무는 모두 같다. 경제계와 민간기업이 광역정부를 도와 지역발전에 적극 협조한다면 이것이 오히려 지역감정대립을 극복하고 국가발전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재계는 지방자치, 특히 "신3김" 구도속에 출발하게된 지방자치가 기업경영 에 미칠 득실을 따져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정계개편여부등 정치상황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지자체장 당선자들의 공약을 토대로 지역별 투자여건 분석에 들어가는등 부산한 분위기다. 대체적인 반응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각종규제가 풀리는등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3당구도의 분할로 "시어머니"가 늘어난데다 ...

한국경제 | 1995.06.28 00:00

이번 4대지방선거에서 경제.부처관료와 기업가 금융계출신등 "경제통"들이 대거 당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이 경영과 경제마인드를 요구한 결과가 투표에 반영된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허구의 정치논리보다는 교통 환경 주택 세금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실무적으로 풀어가는데 역시 "경제인"이 적임이라는 유권자들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인 셈이다. 특히 신용금고나 새마을금고등 지역에 밀착해서 금융기관을 경영하던 인물들이 대거 당선돼 현장실무능력과 ...

한국경제 | 1995.06.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