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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8일자) 재정 우선순위 다시 따져봐야

... 최대한 반영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분배에 치중됐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R&D(연구개발) 분야 예산이 15%로 비교적 큰 폭 늘어났지만 전체 예산 증가분(12조7000억원)의 42.5%인 5조4000억원이 복지분야에 ... 소홀(疏忽)해질 우려가 없지 않다. 더욱 염려스런 것은 필요한 재원 확보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점이다. 세수부족이 올해 4조6000억원 정도 추정되는데다 내년에도 7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엊그제 노무현 대통령이 ...

한국경제 | 2005.09.27 00:00 | 육동인

[한경 데스크] '분식집'과 사법개혁

"시국 사범의 경우 (검찰의) 공소장을 베낀 판결문이 흔했다. 재일동포 유학생 사건에 희한한 혐의가 끼여 있었다. 정부의 혼ㆍ분식 장려로 1970년대 중반 대학가 부근에 분식집이 늘어났는데 이 유학생이 여름방학 때 일본에 가서 ... 지금에 이르기까지 구호만 거창했을 뿐 흐지부지 끝났다.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연 3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 것이 10년에 걸친 작품이라면 작품이다. 지지부진하던 사법개혁은 노무현 정부 들어 속도가 붙었다. 노 대통령은 취임 ...

한국경제 | 2005.09.27 00:00 | 김문권

북한 지원 국민부담은 '새 이슈'로 ‥ 북핵 타결…한반도 핵위험 줄었지만

제4차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 개발계획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가로 대규모 에너지를 제공키로 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확보가 시급한 국가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 희망하느냐'는 물음에는 73.9%가 '원한다'고 답했지만 '경제적 희생을 감수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32.9%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월 독일 순방 당시 "우리 국민은 통일 이전이라도 북한 경제개혁과 ...

한국경제 | 2005.09.26 10:46 | 이심기

소주·LNG 세율놓고 정부 "올리자" 여당 "안된다' 충돌

한국경제신문 2005년 9월 21일자 A3면 정부와 여당이 소주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세율 인상을 놓고 이견을 표출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는 20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소주와 위스키 등 증류주에 대한 ... 주세법 개정안과 LNG 특별소비세를 ㎏당 40원에서 6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에 맞서 문석호 열린우리당 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여러 차례 밝혔듯이 서민 부담을 증대시키는 소주세율 인상은 안 된다는 ...

한국경제 | 2005.09.26 09:57 | 현승윤

노대통령, 여당 재경위원과 부동산 간담회

... 갖는다.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8.31 부동산 종합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당정간 이견을 빚고 있는 소주세 및 LNG(액화천연가스) 특소세 인상문제와 `삼성 봐주기 의혹'이 일고 있는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개정안 문제도 간담회에서 논의될 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어 27일에는 중앙언론사 경제부장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

연합뉴스 | 2005.09.26 00:00

한준호 한전사장 "대통령 해외순방마다 수행하래요"

...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귀국한 이후 싱글벙글이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주력해 온 해외 사업부문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 26일 만난 한 사장은 중남미 수행의 성과와 후일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 전력공사 사장이 한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엘살바도르 부통령 등도 한전을 방문해 달라는 제 요청에 긍정적이고요." 이처럼 중남미 국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무엇보다 노 대통령의 지원사격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 사장은 덧붙였다. ...

한국경제 | 2005.09.26 00:00 | 김홍열

소주.LNG 세율 인상 철회 .. 노대통령, 열린우리당 입장 존중

... 대통령은 "소주세율 등의 인상 계획은 조세체계를 정비하는 차원과 국제적 시비,국제기구의 요청 등 국제적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반복적으로 검토해왔던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 재경위 위원들은 만찬 간담회에서 정부가 현행 72%인 소주세율을 90%로 올리기로 결정한 데 대해 반대여론이 강하다며 인상 철회를 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김만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LNG 세율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한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경제 | 2005.09.26 00:00 | 허원순

노대통령, 소주세율 인상 방침 재검토

... "경기부진때문에 세율 인상에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것을 감안해서 당내에서 논의하면 당의 입장을 존중해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국회 재경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가진 만찬 ... 대한 주세율을 현행 72%에서 90%로 인상하는 주세법 개정안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당에서 경제가 살지 않고 서민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문제제기가 있는 만큼 당에서 논의해서 결과를 가져오면 ...

연합뉴스 | 2005.09.26 00:00

이강철 수석 출마의 변 "대통령께서 말리셨만‥"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위해 26일 8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 수석은 "대구 지역에서 '중앙 정부와의 창구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많아 외면할 수 없었다"며 "특히 지난 14년간 경제지표 등을 보면 대구 지역이 어려운 상황인 데도 사실상 1당밖에 없어 비판·견제 세력이 없는 형편"이라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출마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말렸다고 전했다. 그간의 시민사회수석직 ...

한국경제 | 2005.09.26 00:00 | 허원순

필리핀 대통령 "계엄령 선포설은 낭설"

... 낭설입니다" 대선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 등으로 인한 탄핵 정국을 무사히 넘긴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항간에 떠도는 계엄령 선포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그나시오 분예 대통령궁 대변인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계엄령 ... 주장했다. 분예 대변인은 그러나 경제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강경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카톨릭 교단과 불법집단시위에 지친 재계가 정부의 강경방침에 환영의사를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5.09.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