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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파일] 세계제패 꿈꾸는 '반상의 약관'..프로기사 최명훈

      ... 중.고등학교에 가봤자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못할 것이고 그럴 바에야 프로기사 생활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는 군 입대를 면제받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아버지 최오준씨가 권유해서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업을 포기한 뒤에 그의 인생에는 오직 바둑만이 있을 뿐이었다. "기원에 나와서 배우고 공부하다가 또 집에 가서 공부합니다. 하루에 최소한 10시간씩은 했습니다" 이 시절 그는 승부세계의 비정함을 맛보게 된다. 한국기원 원생생활은 입단이라는 좁은 문을 ...

      한국경제 | 1996.07.29 00:00

    • [한국기업 지구촌 여기까지...] (2) '아프코' .. 이근영회장

      ... 가로질렀다.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막 한가운데서 열차가 1시간이상 멈춰섰다. 용광로 열기를 식히는 찬바람이 몰려든다. 깜빡이지만 단꿈을 꾸었다. 바마코의 사무실로 돌아가는 마음이 하늘을 날듯 가볍다. 그의 인생항로는 노다지 꿈으로 시작된다. 대학을 포기하면서까지 사금광에 빠졌다. 첫출발은 괜찮았다. 50년대말 청주 주덕면에서 철 1만t을 캐냈다. 이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그러나 마땅한 광산을 찾을수 없었다. 그래서 외도(무역업)를 ...

      한국경제 | 1996.07.29 00:00

    • [골프] 최상호, 15언더로 우승 .. 96 영남 오픈

      ... 올시즌 첫승을 올렸다. 최상호는 이날 버디4개에 보기 3개를 기록했다. 공동2위인 김태훈, 최광수와는 무려 7타차의 낙승이었다. 최는 이로써 지난 89년이래 매년 공식대회우승기록을 이어 나가는 한편 나이 40을 넘어서도 여전히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는 특히 이번대회 2라운드에서 62타의 국내18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수립, 그의 프로인생에서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성취"를 이루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

      한국경제 | 1996.07.29 00:00

    • [TV하이라이트] (26일) '작은 경제인' ; '베스트극장' 등

      ... 죄의식에 빠진다. 한편 재희는 말룡을 만나러 요리학원을 찾아가고 처음엔 사업 동업자로만 생각했던 말룡이 점점 좋아진다고 고백한다. 영진과 재회를 하게 된 태순은 목걸이를 선물해 주자 영진은 그런 태순의 태도에 놀란다. "TV인생극장" (KBS2TV 오후 8시25분) = 유흥업소의 접대부인 지숙은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한 재원이다. 그녀가 유흥업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대학 시절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부터이다. 가난한 집안형편 ...

      한국경제 | 1996.07.26 00:00

    • [새로나온책] (문학) '나의 인생 나의 학문' 등

      나의 인생 나의 학문 (안휘준 역음 학고재 간 8,200원) =서울대교수와 학술원회원을 � 서울대교수와 학술원회원을 지낸 고 김원용박사의 수필모음집. 고고학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함께 60~80년대 현대사에 대한 날카로운 문화및 사회비평이 담겼다. 지나가는 슬픔 (프랑수아즈 사강 저 강금희 역 김영사 간 6,000원) ="슬픔이여 안녕"으로 유명한 작가가 94년 출간한 "슬픔이여 안녕"으로 유명한 작가가 94년 출간한 소설로 중년 ...

      한국경제 | 1996.07.25 00:00

    • [케이블TV 하이라이트] (25일) '건강제안' ; '재즈재즈' 등

      "악령의 유산" (오후 10시) = 마이크는 제니와 결혼하고 행복한 새인생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행복을 위협하는 이상한 징후들이 나타난다. 마이크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신체적으로도 이상한 증상들이 점점 자주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기존의학으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심령의학 전문가를 찾은 마이크는 자신의 가족을 파멸시키려는 악령이 그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이크의 숨겨진 과거의 ...

      한국경제 | 1996.07.25 00:00

    • [TV하이라이트] (25일) '전설의 고향' ; '자반 고등어' 등

      ... 고마움의 표현을 하려고 하지만 순정은 더 이상 자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순정의 어버지는 영웅을 만나 과거는 다 묻어줄테니 둘이 다시 합쳐 살라고 명령하지만 영웅은 결국 회사에 사표를 낸다. 영웅을 통해 새 인생을 찾은 진주는 영웅과 함께 취직해서 오손도손 살 생각을 한다. 한편 외국에서 이혼을 하고 돌아온 순정의 옛 친구 철민은 순정 역시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이해해 줄테니 결혼하자고 한다. "일일연속극" (MBCTV ...

      한국경제 | 1996.07.25 00:00

    • [사고팔고] 금보다는 동메달을 노려봄직

      ... 선수의 승리뒤에는 전병관 선수의 불운도 있다. 떠오르는 햇살은 눈부시지만 낙조의 붉은 빛은 비감함으로 가슴을 파고 든다. 장강의 뒷물이 밀려오면 한때의 승자는 조락의 길로 떠밀린다. 동메달을 딴 선수가 가장 행복해 한다는 점은 인생의 깊이를 드러낸다. 동메달엔 금메달의 자만도 은메달의 아쉬움도 없어 좋다. 한때는 패했지만 부활전에서 올라온 절반의 승리가 있고 메달의 반열이긴 하되 겸손함이 있어 좋다. 투자의 세계에서 우리의 메달은 과연 무엇인가. ...

      한국경제 | 1996.07.23 00:00

    • [케이블TV 하이라이트] (23일) 'KMTV 가요본부' 등

      ... 투나잇"과 최초의 패션모델 출신 여성듀엣으로 주목받는 몰리의 "변심" 등 인기곡들이 준비 되어있다. "환상체험" (오후 7시20분) = 신비하고 환상적인 공상과학 이야기 모음으로 여름을 서늘하게 식혀주는 납량 특집극. "인생의 비밀"편에서는 알아서는 안되는 비밀을 궁금하게 여겨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 여인이 마침 문을 닫으려는 백화점 앞에 도착해 사정을 이야기하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간다. 표정없는 몇몇 사람들뿐인 선물인형 코너에서 선물을 ...

      한국경제 | 1996.07.23 00:00

    • [해외 신사고] 미국에 'Chief' 선풍 .. 새 직책 속속 등장

      ... 놀라워 했다. P를 경찰(Police)로 오해한데 따른 해프닝이었다. 최고책임자자리가 많아지자 이를 비꼬는 말도 생겨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최고정보책임자를 뜻하는 CIO를 다른 말로 풀어쓰는 것. CIO를 "당신의 직업인생도 이것으로 종쳤다(Career Is Over)"로 변질시켜 "이제 최고자리에 올랐으니 머잖아 당신의 직장생활도 막을 내리게 됐다" 라는 냉소적인 은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웃지못할 오해도 많고 냉소적인 분위기도 있지만 ...

      한국경제 | 1996.07.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