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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도시내 상업및 업무용지와 상가점포가 무더기 미분양사태를 빚고 있다. 14일 부동산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미분양사태는 최근 신도시중 가장 인기있는 분당에서 1만원의 채권입찰자가 아파트에 당첨되는등 대체로 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한풀 꺽인데다 신도시의 본래기능 상실에 의한 투자의 불확실성, 실수요자에 대한 토지과잉공급,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시중자금사정 악화등이 복합적으로 ...

한국경제 | 1992.03.14 00:00

... 것으로 밝혀져 이들에 대한 무더기 제재가 불가피하게 됐다. 현행 규정은 공개주선사가 신규 공개기업의 공개후 2년간 경상이익을 추정, 실제 경상이익이 추정치의 50%에 미달하거나 결손 혹은 부도사태를 맞으면 최장 2년까지 기업공개업무를 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공개된 12월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화승실업 1개사,경상이익이 주간사 추정치의 50%에 미달한 회사는 한라시멘트 호남석유화학 승리기계제작소 고려아연 ...

한국경제 | 1992.03.14 00:00

...에 허가되지 않았으며 1-2월 허가면적의 누계는 2백1만3천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77만2천 보다 65.1%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상업용건축허가의 대폭적인 감소는 정부가 건설경기의 과열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위락시설, 판매시설 등의 신축을 계속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며 적어도 올상반기중에는 이러한 상업용 건축허가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2월중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4백51만3천제곱미터로 지난해 ...

한국경제 | 1992.03.14 00:00

... 계열증권사인 현대증권의 자문을 얻어 지난주부터 장외시장 등록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빠르면 이달안에 증권업협회에 장외시장 등록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형증권사들은 이들 3개 현대그룹계열사의 등록주선 주간사업무를 맡기위해 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 3개사는 장외시장 등록요건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들 3개사가 현실적으로 직접적인 기업공개가 당분간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장외시장쪽을 고려하게 됐다고 ...

한국경제 | 1992.03.14 00:00

...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북한도 그필요성을 잘알고 있는만큼 적절한 시기에 성사되리라 본다"며 "우리가 결코 서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정부와 기업 특히 재벌과의 관계에 대해 일부의 오해가 있는 것 같으나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은 정주영씨와 현대그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에 적용되었으며 이를 정씨의 정계진출과 연결시키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경제문제에 대해 "우리경제는 안정기반과 대외경쟁력이 약화 되는 ...

한국경제 | 1992.03.14 00:00

국제상사 프로스펙스는 오는 16-21일 전국의 3백30여명의 대리점 대표를 초청해 "92년 가을.겨울상품 주문회의"를 개최할 예정. 성재갑 럭키석유화학 사장은 첨단분야의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의를 위해 14일 영국으로 출국.

한국경제 | 1992.03.14 00:00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은 13일 오후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건배부총재를 새 총재로 선임했다. 해태그룹회장인 박건배총재는 현재 한국 보이스카우트 지원재단 이사장과 세계 보이스카우트 이사를 겸하고있는데 그동안 총재직을 맡아온 김석원쌍룡그룹 회장이 업무를 이유로 총재직을 사퇴함에따라 만장일치로 새 총재에 선임됐다.

한국경제 | 1992.03.14 00:00

최근 행정관청들이 민원업무를 간소화하고 전산화하면서 일감이 갈수록 줄어들자 문을 닫는 대서소(행정서사)가 줄을 잇고있다. 13일 내무부와 행정서사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0년말 8천5백여개에 달했던 대서소는 작년말현재 4천5백여개소로 절반가까이나 줄어들었고 이같은 추세는 갈수록 더해가고있다. 서울시내의 경우 지난 80년대초까지만 해도 1천3배여개의 대서소들이 성업중이었으나 작년말 현재 6백여개소로 반이상이 문을 닫았다. 이로인해 한때 ...

한국경제 | 1992.03.13 00:00

... 되지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비효율적인 집단화로 그룹내 주력기업의 성장과 재무구조개선을 저해,그룹전체가 부실해질 뿐 아니라 계열기업간의 상호보조로 경쟁의식도 저하된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M&A전문회사설립을 검토하고 일정요건을 갖추고있는 증권회사등의 금융기관도 M&A업무를 취급토록해 기업의 매수합병을 활성화시켜야한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계열기업간의 내부자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주식보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촉구했

한국경제 | 1992.03.13 00:00

CD매각 수익률 인하 증권회사와 단자사들이 CD(양도성예금증서)를 팔때 적용하는 수익률이 연16.2%이하로 대폭 떨어진다. CD중개업무를 취급하는 25증권사와 서울소재 10개단자사의 담당임원들은 13일 증권업협회 회의실에 모여 이날현재 연16.7%의 수익률로 매각되고있는 CD를 14일부터 연16.2%이하에서 팔기로 결의했다. 증권업계와 단자업계의 CD매매 담당임원들은 CD매각과열경쟁으로 이 단기금융상품의 수익률이 치솟을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

한국경제 | 1992.03.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