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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서울의 선거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수뇌들은 뚜렷한 총선의 쟁점이 없는데다 드러내놓고 "대권"을 부각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6공의 경제"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정치안정과 경제회생 통일기반구축을 위해서는 민자당이 안정과반수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부산지역 민자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뒤 "경제가 어려운것은 인정하나 다시 재도약 할수있는 경륜과 능력도 민자당밖에 없으며 야당은 근본적으로 ...

한국경제 | 1992.03.16 00:00

지난 4일간 부산 외곽의 경남지방을 순회하며 총선득표를 위한 지원유세를 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16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 진입, 지구당 순회방문과 정당연설회 참석등으로 본격 바람몰이에 착수. 지난 15일 저녁 귀경했다 16일 아침 다시 이곳으로 온 김대표는 부산의 강서 북을 북갑 금정 동래갑.을 해운대등 7개지구당을 잇달아 방문, 당직자 들을 격려. 김대표는 오후에 부산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부산진을지구당(김정수) 정당연설회에 ...

한국경제 | 1992.03.16 00:00

... 취약지역을 돌며 세를 확산할 계획이며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도 역할을 분담해 서울 경기 강원지역을 공략할 방침 이다. 민자당은 또 전국구의원들을 수도권에 집중 배치하고 당조직 및 친여단체 를 총가동, 여소야대정국이 재연될경우 정치안정은 물론 경제회복도 불가능 하다는 안정논리를 적극 홍보해 안정희구 심리를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도 김대중대표가 16일부터 20일까지 전남북을 방문, 민주당 거점을 다진 뒤 선거에 임박해서 서울 경기지역에서 막바지 ...

한국경제 | 1992.03.16 00:00

... 대변해서 국정에 참여해야한다. 즉 입법을 하고 예산을 심의하고 정부를 감시견제하는게 국회와 그 구성원인 국회의원의 책무이다. 우리는 지금 국가적으로 몹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있다. 어려운 문제,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다.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민생과 사회 교육 문화등 풀어야할 문제가 없는 곳이 없고 동시에 너무나 많다.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들은 이런 문제들을 풀어갈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추출해서 답안지를 써내고 유권자들로 ...

한국경제 | 1992.03.15 00:00

... 비판한데대해 안정논리로 맞대응하며 지역개발과 국가발전의 비전을 제시해 호응을 얻는데 주력했다. 민주당후보들은 3당합당의 부도덕성과 6공비리에 유권자들이 민감한 점을 간파,이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국민당후보들은 기성정치권에 대한 실망이 크다는 점을 최대한 이용,새정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물가 외채등 경제실정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도 여야의 수뇌부들은 수도권과 경남 전남.북등지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득표지원활동을 계속했다. ...

한국경제 | 1992.03.15 00:00

솔랑키 인도외무장관이 이상옥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3박 4일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5일 낮 내한했다. 솔랑키장관은 16일 오전 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경제 협력증진방안 을 협의하고 한.인도항공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솔랑키 장관은 이날 오후 정원식국무총리를 예방한뒤 이용만재무장관과 만나 양 국간 경제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솔랑키장관은 17일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고 삼성전자등 산업시설등도 시찰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2.03.15 00:00

... 옥외집회로 을 조성할 계획이고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도 강원도지역에서 을 앞세 워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있다. 이른바 대권주자들이 연고지바람공세를 시도함에 따라 일부지역에서는 후보들이 정당연설회나 합동연설회에서 지역출신 정치지도자를 공공연히 고 호소하고 있다. 부산 초량국민학교에서 14일오후 열린 부산 동구합동연설회에서 허삼수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산출신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느냐 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지 지를 호소했으며 부산.경남지역의 ...

한국경제 | 1992.03.15 00:00

... 열린 용산구합동연설회에는 7명의 후보가 나서 여와야,야와야 후보들간의 물고 물리는 치열한 유세공방이 벌어져 단상단하가 모두 열기로 가득. 첫번째 연설자로 나온 민자당의 서정화후보는 야당후보들을 겨냥,"이제 말만앞세우는 정치인이 판치는 시대는 끝났다"며 "미8군기지자리에 서울시청을 이전,용산을 서울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등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해 관심. 국민당의 봉두완후보는 세번째로 등단,특유의 화법으로 청중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민생불안 경제실정을 꼬집으며 ...

한국경제 | 1992.03.15 00:00

서울대 총학생회 주최로 13일 오후 4시 서울대 교내 도서관앞 광장에서 열린 `관악민주구 모의 총선 유세''에서는 3명의 후보가 등단,기성 정치인 들의 선거운동 행태를 풍자해 눈길. 이날 첫번째 연사로 나선 `통일곡민당''의 `왕창돈''후보는 등단하자 마자 유권자들에게 바나나와 사탕등을 나눠준 뒤 "현정권의 탄압을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구국의 신념으로 `재벌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위해 출마했다"며 "당선이 되면 `새벽별 보기 운동''을 ...

한국경제 | 1992.03.14 00:00

안정의석확보 호소관심지역 청중운집 .주말을 맞아 절정을 이룬 합동연설회는 따뜻한 봄날씨와 유권자들의 관심이 어우러져 오랜만의 "정치한마당"을 연출. 특히 수도권에서는 쟁쟁한 후보끼리 맞붙거나 관심인물이 나온 서울 강남갑 종로,경기 구리시등에 비교적 많은 청중이 운집한 모습. 신정치1번지로 불리는 강남갑구의 첫합동연설회가 열린 논현국민학교에는 6천명이 넘는 청중들이 모여 김동길 이중재 황병태후보순으로 진행된 연설을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 ...

한국경제 | 1992.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