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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의 시대…대형 금융사 싹쓸이

"국제 금융기관 '쇼핑바람'"…한국은 소외돼 중국과 중동, 싱가포르 등의 국부펀드가 신용경색이 뚜렷해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싹쓸이 지분매입에 나서고 있다. 반면 풍부한 외환보유고에도 불구하고 외화대출 억제 등 규제로 해외자금 ... 해외자산은 모두 292억달러 어치로 외국자본의 중국자산 매입액 215억달러를 넘어섰다. 비단 중국만이 아니다. 국부펀드 가운데 자산 8천750억달러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은 지난달 ...

연합뉴스 | 2007.12.21 00:00

[Global Focus] 亞국부펀드, 거침없는 월가 점령?

미국 2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중국 국부펀드에서 50억달러를 수혈받기로 한 데 이어 업계 4위인 메릴린치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자금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계기로 아시아 ... 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UBS와 씨티그룹도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투자청(ADIA)에서 각각 97억달러와 75억달러를 투자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최근 한 달 새 씨티 UBS 모건스탠리 ...

한국경제 | 2007.12.21 00:00 | 유병연

[월가의 굴욕] 모건스탠리도 中국부펀드에 손벌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72년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국부펀드에서 50억달러를 긴급 수혈받아 자본 확충을 꾀했지만 신용도에 금이 갔다. 존 맥 최고경영자(CEO)는 퇴진 압력에 시달리게 됐다. ... 금융회사들의 최대 지원군으로 등장했다. 월가로선 굴욕스러운 일이다.씨티그룹은 지난 11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청에서 75억달러(지분율 4.9%)를 받아 자본 확충을 꾀했다. 또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

한국경제 | 2007.12.20 00:00 | 하영춘

UBS도 亞ㆍ중동펀드서 수혈

미국 씨티그룹에 이어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도 아시아와 중동지역 국부펀드의 도움으로 자금난을 해소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제 금융시장을 국부펀드가 살려내고 있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 조달받는 대신 UBS의 지분 10.8%를 넘겨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UBS가 매각한 지분 가운데 GIC와 중동펀드의 몫은 각각 9.0%와 1.8%이다. 토니 탄 GIC 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GIC와 UBS 간 관계가 강화될 ...

한국경제 | 2007.12.11 00:00 | 안재석

"국내 금융기관도 국부펀드 자금 활용해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해외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금융기관들도 국부펀드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 박해식 연구위원은 9일 `글로벌 국부펀드 운용에 대한 고찰'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한 씨티그룹에 75억달러를 ...

연합뉴스 | 2007.12.09 00:00

식민시대의 부활?!? 국부펀드

... 미국, 일본이 아니라 오일달러가 가득한 중동과 지칠 줄 모르며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말입니다. 21세기판 중상주의는 바로 '국부펀드'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듯합니다. 상업이 아닌 금융업으로 그 수단은 바뀌었지만 그 본질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미국發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여파로 위기에 처한 씨티그룹에 대해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거액의 투자를 했습니다. ADIA는 중동의 넘쳐나는 오일달러로 만들어진 거대한 국부펀드입니다. 씨티그룹이 어딥니까? ...

The pen | 2007.12.02 17:02

[증시전망] 변동성 장세 지속될 듯

... 회의(11일)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가증권시장 =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 말보다 133.12포인트(7.51%) 오른 1,906.00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의 씨티그룹 투자 소식 등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미국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

연합뉴스 | 2007.12.01 00:00

[Focus]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내년이 더 문제라는데…

...---------------------------------------------- 고전하는 씨티그룹에 중동 국부펀드가 구세주(?) 중동의 국부(國富) 펀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충격으로 위기를 맞은 세계 ...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웅변해 주는 사례다. 씨티그룹은 75억달러(약 7조원)의 자금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투자청(ADIA)으로부터 긴급 수혈받기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ADIA는 75억달러를 투입하는 대신 ...

한국경제 | 2007.11.30 17:30 | 장규호

中 국부펀드 책임자 "중동펀드가 궁극적 모델"

인력-노하우 갖출 때까지 중국내 투자 초점 중국은 국부펀드를 궁극적으로 중동펀드를 모델로 삼아 운용할 것이라고 국부펀드 책임자가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30일자에서 중국투자공사(CIC)의 러우지웨이(樓繼偉) 이사장이 29일 ... 충분치 않다면서 따라서 그런 식으로 적극 투자하기까지 최소한 1년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부다비측이 신용 경색으로 타격이 큰 씨티그룹 주식 4.9%를 7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음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그러나 CIC가 ...

연합뉴스 | 2007.11.30 00:00

국부펀드 '양날의 칼'...유동성 공급 금융회사 구원ㆍ전략산업 인수 무기화 공포

... 기세가 무섭다. 불확실성에 허덕이던 뉴욕증시 분위기를 바꿔놓는가 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덮고 있는 신용위기의 해결사로까지 꼽히고 있다. 중동 국가 '국부펀드'의 위력이 강해짐에 따라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두고 미국 내 논란도 심해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씨티그룹에 75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7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9% 올랐다. ...

한국경제 | 2007.11.28 00:00 | 하영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