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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1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에 의해 임명된 25명의 각료는 과도통치위 구성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라크의 다양한 종파와 종족이 안배됐다. 남성 24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된 내각은 시아파 13명, 수니파 5명, 쿠르드족 5명, 투르크족 1명, 기독교계 1명 등으로 통치위원 구성 비율과 똑같이 되어 있다. 이들 25인은 내년 총선 후 새 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지 각료직을 수행한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슬람계 각료들은 코란에 손을 얹고 ...

연합뉴스 | 2003.09.04 00:00

... 대통령은 이날 이런 제안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ABC는 하지만 이양될 권한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이 다국적군 파견확대 등 이라크 내의 유엔권한을 강화시키려는 것은 과도내각 공식출범에도 불구하고 시아파와 수니파간 대립이 심화되는 등 사회혼란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자프 폭탄테러로 시아파 최고 지도자 모하메드 바키르 알 하킴이 사망한 이후 수니파 지도자들이 "시아파가 일부 지역에서 '인종청소'를 시작했다"고 비난하는 등 양측간 ...

한국경제 | 2003.09.03 00:00

... 폭발물처리전문가, 어부 등 출신성분 또한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또 온갖 계층이 망라된 게릴라요원 가운데 일부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특히 전쟁과 그 여파로 촉발된 권력공백에서 저항운동내 지도적 역할을 장악하려는 수니파들이 포함돼있고 시리아나 예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유입된 '전사'들은 적당한 숫자가 이라크단체들와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지난 주 시아파 성지 나자프 이맘 알리 이슬람사원 폭탄테러범 가운데 2명은 후세인 정권 당시 페다인 ...

연합뉴스 | 2003.09.03 00:00

... 차량 폭탄테러 음모가 적발된데 이어 또 추가 테러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있는 가운데 장의 행렬 주변에는 이라크 보안군과 경찰 등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철통같은 경비를 펼쳤다. 최고 지도자 알-하킴을 잃은 이라크 시아파의 분노가 폭발 직전에 도달함으로써이들이 미군의 이라크 점령 종식을 요구하거나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이었던 수니파에 대한 보복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쿠파 AFP=연합뉴스) lkw777@yna.co.kr

연합뉴스 | 2003.09.02 00:00

이라크 시아파 최고 종교기구는 31일 2명의 와하비(이슬람부흥운동) 운동가들이 지난 29일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나자프시 폭탄테러 용의자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과격 수니파에 강력한 보복 경고를 보냈다. 시아파 최고종교기구인 `하우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단의 사우디아라비아인들과 알-카에다 소속 수니파 조직 살라피 요원들, 그리고 페다인 민병대원들을 포함한 용의자들이 체포돼 범행을 자백했다. 하우자는 범행의 동기가 분파적인 것이 아니기를 바라며 ...

연합뉴스 | 2003.09.01 00:00

... 4월 9일 바그다드가 미군에 함락된 이후 후세인 전 대통령의 소재는 아직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미군은 그가 모술에 숨어있을 것으로 보고 몇차례 이 지역을기습 수색했으나 그를 찾아내는데 실패했다. 니네베주(州)의 주도인 모술은 수니파 거점 도시로 여러 부족사회가 복잡하게얽혀져 있으며 후세인이 환대와 충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은신처로 믿어진다. 미군은 한때 그가 바그다드 조준 폭격 당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아랍 위성 TV에 종종 등장해 대미 ...

연합뉴스 | 2003.09.01 00:00

... 계획을 자백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이번에 사망한 하킴이 의장을 맡아온 이라크 이슬람혁명최고회의는 후세인정권 추종자들과 알 카에다가 공모,이번 테러를 자행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하이다르 메흐디 마타르 나자프 주지사는 "사담 후세인을 추종하는 이라크인 2명과 오사마 빈 라덴이 신봉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교파의 하나인 와하비즘을 믿는 수니파 아랍계 2명을 테러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8.31 00:00

... 아랍계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타르 주지사는 이라크인 2명은 사담 후세인 추종자들이며 다른 아랍계 2명은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신봉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교파의 하나인 '와하비즘(Wahhabism)'을 믿는 수니파 아랍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이들 4명의 용의자가 이번 차량폭탄 테러를 자행했다고 자백했으며 사건 직후 현장에서 군중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나자프 폭탄 테러 외에도 다른 정치.종교 지도자를 암살하거나 ...

연합뉴스 | 2003.08.31 00:00

이슬람 수니파 정치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은이라크의 나자프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 관련,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라크를 더 큰혼란에 빠뜨리려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30일 규탄했다. 수니파 정치단체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전세계에 지부를 운영하고있는 무슬림형제단은 카이로 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슬람은 이 비겁한 폭탄공격을 배격한다"고 선언했다. 성명은 또 "점령군에 도움이 될 뿐인 이 파괴적 선동 행위로부터 우리 이슬람 국가를 보호해줄것을 ...

연합뉴스 | 2003.08.30 00:00

... 이라크과도통치위원회(IGC) 위원인 아흐마드 찰라비는 지난 19일 유엔사무소에 폭탄테러 공격을 가한 자들이 이날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킴을 전후 이라크의 평화를 위해 숨진 순교자라고 치켜세웠다. 테러 직후 시아파측은 수니파를 중심으로 한 사담 후세인 전대통령의 추종 세력소행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대다수 분석가는 이맘 알리 사원과 종파 내 주도권을장악하려는 시아파 단체들간 권력투쟁이 하킴의 희생을 초래했다고 보고있다.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이라크 ...

연합뉴스 | 2003.08.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