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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것이 골프의 기본예의이다. 벙커샷을 한후에는 반드시 래커로 모래를 원상태로 복귀시켜놓고 벙커에서 나와야한다. 벙커는 분명 헤저드이기 때문에 남이 남겨놓은 발자국속으로 공이 굴러들어갔다고해서 라이를 절대로 개선할수 없다. 샷하기전 ... 샌드샷을 한후 혹시 모래주위에 낙엽같은것이 떨어져 있다면 뒤팀을 위해서 치울수있는 여유와 배려를 해야한다. 벙커에서는 샷을 하기전에 휴지나 담배 꽁초같은 인위적인 것을 치울수 있으나 자연물인 낙엽같은것은 치울수없는 엄격한 ...

한국경제 | 1993.04.30 00:00

... 국제대회임을 망각한 일부 갤러리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선수들로부터 큰 불평을 초래했다. 관중들은 한국선수들의 좋지않은 샷이 나올때면 이곳저곳에서 "볼을 발로 막으라"는 소리를 내는가 하면 선수들이 퍼팅할때 아이의 울음소리나 이름부르는 ... 페어웨이를 앞서 걸어나가는 바람에 누가 선수이고 누가 관중인지도 모를 지경도 많았다. 더욱 한심한것은 선수가 벙커샷 준비를 할때 바로 뒤에서 벙커를 가로질러 넘어가는 상황까지 발생한것. 최종일 17번홀에서 박남신을 1타차로 뒤쫓던 ...

한국경제 | 1993.04.20 00:00

... 박은 이날 16번홀보기로 합계 6언더파를 마크,이미 경기를 마친 대만의 엽창정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박은 곧이은 17번홀(파5.4백36 )에서 그린까지 약2백 를 남겨놓고 1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이 그립왼쪽 전면의 벙커고무대를 맞고 그린쪽으로 튀즌 "경기운"으로 "우승버디찬스"를 만들어 냈다. 그린밖 2 지점,홀컵까지 약8 지점에서의 서드샷을 홀컵40 로 붙여 7언더파를 이끌어낸것. 박의 1파차 우승으로 한국은 90년이래 3차례9지난해 미토드 ...

한국경제 | 1993.04.19 00:00

... 톰왓슨,레이플로이드와 같이 평생 한눈 안팔고 골프만 파고 드는 젊은 선수가 이제는 안보인다는 얘기다. "수신제가치샷 평필드"인가. .이번대회는 역대 어느대회때보다 12번홀의 악명이 드높았다. 고작 1백55야드거리의 파3홀이 어려우면 ... 볼은 그린전면 둔덕에 맞고 래스 크리크(개울)로 굴러내려와 "퐁당"했다. 1벌타를 먹고 드롭한후 친 3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 벙커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벙커샷마저 다시 그린을 넘어 물에 빠졌고 또 1벌타후 벙커뒤에서 드롭한후 ...

한국경제 | 1993.04.14 00:00

... 숲속에서 나뭇가지 밑으로 볼을 굴릴수밖에 없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때 낮게 깔아치기만하면 나무가지를 피해 그린에 도달할 거리이고 벙커도 비껴갈 확률이 있으면 모험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온그린되면 버디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벙커에 빠지거나 볼이 나무에 맞아 옆으로 튀어도 보기는 할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무에 스윙이 걸리거나 그린 주변에 연못이 있거나 또는 벙커샷에 아주 자신이 없거나 하면 모험을 피하고 옆으로 쳐내야 한다.

한국경제 | 1992.11.26 00:00

... 피칭,심지어는 퍼팅에 이르기까지 골프의 모든 스윙은 임팩트 존에서 클럽헤드가 가속돼야하는것이 철칙이다. 그러나 주말 골퍼중에는 임팩트 존에서의 가속은 커녕 감속되는 경우가 많다는것. 감속의 주요인은 공포이다. OB에 대한 염려,벙커 또는 헤저드에 대한 염려등으로 멈칫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공포심에 기인,스윙을 빨리 끝내려 급격히 클럽을 내리다가 막상 볼을 맞힐때는 스피드가 줄어드는 것이다. 흔히 스윙의 리듬,템포등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파머는 "가속만 되면 ...

한국경제 | 1992.11.19 00:00

벙커샷의 가르침 중에 "왼손등으로 깃대를 쳐라"또는 "왼손으로 깃대와 악수하라"는 말이있다. 이 말의 의미는 샌드벙커샷 만큼은 폴로스루를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말골퍼 중에는 벙커에서 서너번씩 쳐도 탈출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공통점은 폴로스루 없이 클럽헤드로 모래를 찍는데 그치기 때 문이다. 벙커샷 스윙은 나이프로 볼이 있는 모래의 앞뒤를 도려내듯 해야 하는데 폴로스루가 없으면 나이프로 볼 뒤의 모래만 파고드는 형태가 ...

한국경제 | 1992.11.17 00:00

볼이 모래벙커 가장자리에 떨어졌다. 스윙을 하려니까 폴로스루에서 클럽헤드가 벙커턱에 걸릴것 같았다. 더욱이 볼은 모래에 파묻혀 있어 심리적 중압감이 심했다. 이런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레그 노먼은 그같은 경우의 샷이 아주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가 스탭(stab)샷이라 명명한 이 샷의 요령은 다음과 같다. 방법은 보통의 벙커샷과 거의 비슷하나 볼뒤의 모래를 찍어치며 폴로스루가 거의 없다는 점이 틀리다. 즉 오픈스탠스에 클럽페이스도 ...

한국경제 | 1992.10.27 00:00

볼이 모래벙커 가장자리에 떨어졌다. 스윙을 하려니까 폴로스루에서 클럽헤드가 벙커턱에 걸릴것 같았다. 더욱이 볼은 모래에 파묻혀 있어 심리적 중압감이 심했다. 이런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레그 노먼은 그같은 경우의 샷이 아주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가 스탭(stab)샷이라 명명한 이 샷의 요령은 다음과 같다. 방법은 보통의 벙커샷과 거의 비슷하나 볼뒤의 모래를 찍어치며 폴로스루가 거의 없다는 점이 틀리다. 즉 오픈스탠스에 클럽페이스도 ...

한국경제 | 1992.10.27 00:00

... 세컨드샷으로 움푹 들어온 바다를 넘겨야하기 때문에 "가장 멋진 세컨드샷홀"로 꼽히는 8번홀에서 모건의 세컨드샷은 그린을 오버,벙커에 빠졌고 이 벙커샷은 겨우 러프로 나오는데 그쳤다. 러프에서의 칩샷은 홀컵을 1.5m가량 지나쳤고 거기서 2퍼트,4온2퍼트로 그의 이번대회 첫 더블보기가 기록됐다. 그다음홀부터는 짐작이 갈것이다. 모건은 몹시 흔들렸고 특히 벙커샷의 약점이 노출됐다. 8번홀부터 14번홀까지 모건은 더블보기3에 보기3이었고 파는 단 하나였다. 완전히 "가는것"같았던 모건은 ...

한국경제 | 1992.06.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