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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데스크]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면

경제 올인을 약속하는 대통령의 장황한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은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니다. 대통령이 경제를 화두로 뛰고 있으니 잘 될 것이라고 믿는 것도 순박한 발상이다. 여전히 '성장과 분배의 동행'을 주장하고 남미는 포퓰리즘이 아니며 국보법과 경제살리기가 함께 갈 수 있다고 단언한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조삼모사(朝三暮四)에 불과한 예산 조기집행이나 아랫돌 위에 괴는 정부 기금 투입 등으로 경제가 살아나지 ...

한국경제 | 2005.01.16 00:00

임의장 연두회견 뭘 담을까

열린우리당 임채정(林采正) 의장이 오는 18일 연두 기자회견에서 밝힐 올해 당운영 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임 의장은 지난 1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직후 "정치권이 전폭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 살리기'가 구현되도록 파급효과가 크면서도시기적으로 긴요한 7개 분야의 과제만을 추려서 발표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당이 선정한 7개 분야는 ▲중소기업 혁신 ▲청년실업 해소▲ 문화강국 ▲아동복지 ▲고령화 사회 ▲반부패 ▲지방자치 혁신이다.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시각장애 이기고 美 백악관 정책차관보 오른 강영씨 강연

... 재미동포로서는 미 연방공무원 중 최고위직에 오른 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61)는 16일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고위직에 오를 기회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며 동포 청소년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강 차관보는 이날 한 집회 강연에서 ... 후반까지도 상원 인준을 받는 5백여명의 연방 고위공무원 중 아시아계는 한 명도 없었지만 최근에는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88년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고위 공무원에 아시아계 6명을 임명한 이후 빌 ...

한국경제 | 2005.01.16 00:00

[뉴욕증시 주간전망](1월18-21일)

이번주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국제유가, 금리 인상 논의의 흐름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기업들의 지난해 4.4 분기 실적 발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종목별로 희비가엇갈릴 전망이다. 또 이라크가 2월부터 ... 취할 것인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난 이후 두달 동안 상승 랠리가 계속됐던 점을 감안, 잠시 쉬어가는 모습으로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부시 "이라크정책 유권자 승인받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권자들이 이미 의사 표시를했기 때문에 이라크 상황과 관련 미 행정부내 누구의 책임도 물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짜 워싱턴 포스트와의 회견에서 ... 주둔 미군 병력수준이 감축될 수 있을 것이라는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아무런 이라크 미군 철수계획도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주 방위군이나 정규군의 증강을 의회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韓美, '미래안보현안' 내달초부터 본격논의

한미 군당국이 중장기적으로 다뤄나갈 미래 안보현안을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는 2003년 4월부터 18개월간 운영됐던 미래한미정책구상(FOTA)회의를 대신한 새로운 협의체인 안보정책구상(SPI) ... 시점이 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미는 당초 지난해 11월 말께 SPI 첫 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따른 미국의 2기 외교안보팀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인 2월초로 미룬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래 안보현안을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다산칼럼] 경쟁이 선이다

홍준형 한국 헌법에는 9개 조항으로 된 '경제헌법'이 있다. 그런데 경제헌법은 야누스의 얼굴이다. 먼저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경제질서의 기본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동시에 강력한 국가간섭주의를 천명한다. ... 전국적인 일자리 위기,소득 양극화현상은 이제는 누구나 시인하는 현실이다. 교육부총리 인사파동 때문에 망조가 들었지만 대통령의 올 연두회견은 모처럼 대다수의 동시대인들과 소통이 이뤄진 실용정치의 진면목을 보인 좋은 출발이었다. 대통령이 ...

한국경제 | 2005.01.16 00:00

2차 남북정상회담 연내 성사될까

남북관계에 획기적 전환점을 제공할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올해엔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그간 여러 가능성들이 제기돼 왔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과 국내외 주변환경을 감안할 때 올해만큼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 곧바로 여건상 실행에 옮기기에는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의중'을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4차 6자회담이 잘 진척되고 북미관계가 크게 개선되는 등 북핵문제 해결의 `결정적 계기'가 마련될 경우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여야 올해 중점 추진할 경제정책 방향은‥

여야 정치권이 새해 화두인 '경제 살리기'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고,여야도 한 목소리로 '경제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제해법을 놓고 여야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요 경제정책 추진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최근 당내에 설치한 '비전 2005위원회'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이끌어 나가도록 ...

한국경제 | 2005.01.16 00:00

靑 비서관급 자리이동 안팎

청와대가 16일 천호선(千晧宣.1급 상당)의전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으로, 박남춘(朴南春.이사관) 국정상황실장을 인사제도비서관으로 각각 전보 발령,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서관급 3명을 자리 이동시키는 수준에서 그친 이번 ... 물색하는데 `시간적 한계'를 느낀 청와대가 박남춘 국정상황실장을 적임으로 꼽은 것이다. 박 비서관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해양수산장관으로 있던 지난 2000년 해수부 총무과장을 맡아 다면평가 등 내부 혁신업무의 실무를 담당했고, 1년3개월간 ...

연합뉴스 | 2005.0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