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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다드 외곽의 악명높은 구금시설인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내 심문자들이 저지른 비행을 지목한 군 정보요원의 첫 증언으로 알려졌다. 타임스가 최근 입수한 군 문건에 따르면 새뮤얼 프로밴스 병장은 교도소 포로심문자인 아민 존 크루즈 상병이 조사를 위해 별실로 수감자들을 데려가 종종 거칠게다뤘다고 말했다. 프로밴스는 이 증언에서 "크루즈 상병은 책상을 치고 큰 소리로 수감자를 윽박지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실 심문과정에서 구금자를 맹렬히 공격했을 수 있다"고말하고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바그다드로 가서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나는 보상을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군인들이 재판(처벌)받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처음으로 학대 가해 혐의로 군사재판에 나서게 되는 제레미 시비츠 상병은 수용소내 경비원들이 벌거벗겨진 포로들에게 농담과 모욕을 가하고 손.발로 때린것은 물론 수감자들에게 서로 때리도록 했다고 증언했다고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가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자체 입수한 군 자료를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미군 헌병의 `생생한'증언을 통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자행된 포로학대의 실상이 공개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은 포로학대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처음으로 군사법정에 서는 제레미 시비츠 상병이 지난 1월 군 조사관에게 한 증언록을 입수, 14일 보도했다. 시비츠 상병이 스스로 유죄를 인정, 정상 참작을 바라며 다른 피소자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증언록에 나타난 포로학대 실상은 끔찍한 인권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병사의 행동은 전적으로수용할 수 없는 포학한 행위"라면서 "이라크인 및 세계인들의 분노에 공감한다"며이같이 말했다.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내 수감자 학대사건과 관련, 372헌병중대 소속 병사 7명이 기소돼 이 가운데 제레미 시비츠(24)상병에 대한 군법회의가 오는 19일부터 바그다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브리머 행정관은 이 군법회의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워싱턴 AP.UPI=연합뉴스) kerberos@yna.co.kr

연합뉴스 | 2004.05.12 00:00

이라크 파병이 빨라야 오는 8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을 지닌 자이툰부대 병장 60여명이 모두 전역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일부 고참 상병들도 전역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서 자이툰부대가 파병 되더라도 이라크 현지에서 '손과 발' 역할을 담당할 병사 관리에 어려움마저 예상된다. 이는 병사들이 일정 기간(26개월의 경우, 6-6-8-6개월)을 복무해야 하는데, 파병 예상기간(5개월) 보다 남은 복무 기간이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의 조사 결과로 7명의 병사가 형사범죄 혐의로 고발됐다고 확인하고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군사법원 재판에 회부된 미군 병사는 제레미 시비츠(24) 상병 하나로19일 바그다드에서 공개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키미트 준장은 그러나 "법정에 TV 카메라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관행이며 여론 조작을 위한 공개재판이 돼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TV 카메라의 법정 입장은 허용되지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1일 흉기로 여자 초등학생을 위협,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1) 상병을 붙잡아군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 상병은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께 의정부시 모 아파트 승강기안에서 초등생을 흉기로 위협, 아파트 옥상에서 성폭행 한 혐의다. (의정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jeong@yna.co.kr

연합뉴스 | 2004.05.11 00:00

미군은 이라크 포로학대 혐의로 기소된 7명의 헌병가운데 처음으로 제레미 시비츠(24) 상병(특기병)의 군사재판 일정이 확정됐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마크 키미트 준장이 9일 밝혔다. 키미트 준장은 372 헌병대 소속으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이라크 포로를학대한 시비츠 상병에 대한 특별 군사재판이 19일 바그다드에서 열린다면서 시비츠상병은 수감자 학대 공모와 수감자 보호의무 태만, 수감자 학대 및 잔혹행위 등 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을 처음 제보한 372 헌병대 소속 조 다비(24) 상병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다비 상병이 성장한 펜실베이니아주 제너스의 이웃 주민, 친지, 지인들은 9일 "그가 옳은 일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자랑스러워했다. 다비가 다닌 노스스타 고등학교의 역사 담당 교사이자 축구 코치인 로버트 어윙은 "조는 제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조는 동료들과는 달랐다"고 칭찬했다.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이 신문은 영국군 병사 한 명이 찾아와 육군 랭커셔 연대가 자행한 가혹행위 4건을 목격했다면서 증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주먹과 발로 이라크인 범죄 용의자들이 마구 폭행당하는 순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병 한 명이 얼굴 위에 모래 주머니를 쓴 이라크 용의자에게 다가가 비명을 지를 때까지 손가락으로 안구를 마구 찔렀다"면서 "학대는 3명의 병사들이 주도했고 일부 장교는 이를 부추기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 병사는 "모래 주머니를 들어낸 ...

연합뉴스 | 2004.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