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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첩대장이던 김창룡으로부터 자주 백범을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으며 장사령관이 나를 불러 직접 암살을 지시하기까지 했다"고 말하고 백범 암살의 전모와 자신의 과거등을 담은 책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백범서거 43주기인 이날 안씨는 서울도봉구우이동 `은행나무숲''식당에서 백범사상선양회 김석용회장(53)을 만난 자리에서 "장사령관이 정치브로커 인 김지웅(89년 사망)과 친해 백범선생 암살을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 | 1992.06.27 00:00

... 국회의원중에는 선거기간중 현금을 살포한 야당의 P 의원과 상대방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야당의 J의원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의 범법사실이 크게 중하지않아 모두 불구속으로 기소할 예정이지만,전례에 비춰볼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당수 가 `벌금형 1백만원''이상의 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 14 대국회의원직 박탈은 물론 15대총선 출마자격까지 상실케 되기 때문에 정치권에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2.06.27 00:00

...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정원식국무총리등 국무위원 전원과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등 당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6-29선언 5주년 평가보고회의''를 열고 6-29선언의 실천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9선언은 정치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대외관계등 모든 부문에서 나라의 모습과 국제적 위상을 바꾸는 원동 력이 됐다"면서 "6-29민주화를 통해 경제적 기적에 이어 정치적 기적 을 이뤄냄으로써 선진국으로 가는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작년에 ...

한국경제 | 1992.06.27 00:00

7월1일부터 정치인 정당간부는 보도나 토론방송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할수 없게 된다. 또 자연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각종 세제류를 방송광고할 때는 오-남용을 막기위해 표준사용량 방법 사용상주의사항을 밝혀야 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고병익)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3월 개정- 확정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에 따르면 모든 방송프로그램의 고정진행자는 반드시 표준어 를 사용해야 하며,사회고발성 ...

한국경제 | 1992.06.26 00:00

... 러시아정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신경제개혁안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러시아의회와 협의를 거친뒤 곧 실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신루블경제권의 창설을 공식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IS체제유지를 포기한다는 정치적인 의미도 담겨 이번조치가 큰 관심을 끌고있다. 앞으로 러시아정부가 추진할 경제개혁안은 종전의 개혁안이 가격자유화를 골자로 한 충격요법적 급진개혁안이었던 것과 달리 수출을 장려하고 생산을 유인하는 보다 점진적인 개혁정책이라는 점이 ...

한국경제 | 1992.06.26 00:00

1 면 ... 5부 장관 경질 / 정치특보,서울시장도 경 제 ... 작년 도시가계 평균저축액 777만원 사 회 ... 무죄판결자 ''전과'' 지운다 1 면 ... 5개부처 장관 경질 경 제 ... ''중기'' 3자담보 허용 사 회 ... 여성골퍼 급증 ''사치경쟁'' 1 면 ... 5부장관-2부 장차관 경질 경 제 ... 국산수출품에 ''클레임'' 급증 사 회 ... ''6공최저''연속..증권사직원들 고달퍼 1 면 ... 5부장관-서울시장 ...

한국경제 | 1992.06.26 00:00

... "여러분,조금만 기다리면 우리가 추진하는 법안은 통과될것 같소. 게리우스옹이 오랫동안 반대하겠다는 뜻은 아니니까" 병약한 게리우스는 키케로의 예상대로 오래지 않아 타계했고 당대의 정사는 키케로의 의중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정치학 교과서를 보면 정치의 기본요건으로 조직과 자금을 손꼽는다. 조직과 자금을 무시한 정치는 상상할수 조차 없기때문. 그러나 요즘 세계정치를 보면 정치게임의 성패는 다분히 정치판을 리드하는 지도자의 건강과 장수여하에 달려있는 느낌. ...

한국경제 | 1992.06.26 00:00

... 깨지고 있는 것으로 회복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며 특별한 부양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선거 95년 실시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노대통령은 청와대 여야지도자회담 가능성에 대해 정치권의 문제는 여야정치권에서 대표회담등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필요할 경우 청와대회담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민자당총재직이양문제에 대해서는 "민자당이 전례를 감안하고 대선에 어느것이 유리한지 판단해서 ...

한국경제 | 1992.06.26 00:00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이 이끌고있는 `새정치모임''(회장 윤길중)은 25일 이 모임소속 박범진의원 전격기소, 장경우의원의 비리관련추문유포등이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규정하고 검찰과 당지도부에 즉각 중지를 촉구 하는 한편 다가오는 개원국회에서 야당과 더불어 공동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범진 `새정치모임''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24일자 일부언론에 보도 된 장의원비리사건 관련보도와 이미 종결된 사건을 선거법위반으로 박의원 을 전격기소한 ...

한국경제 | 1992.06.25 00:00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부실기업들이 채무변제를 유예받기 위해 악용하는 현행 회사정리제도를 대폭개선,법정관리 절차를 전문화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차관은 25일 오전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클럽(회장 변형윤서울대교수)초청간담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한차관은 특히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위해선 상호지급보증축소와 함께 법정관리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해 빠르면 올정기국회에서 회사정리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

한국경제 | 1992.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