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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엔의 기능 강화방안과 유럽공동체 (EC)의 정치 경제적 통합등을 논의하기 위한 EC정상회담이 28일 룩셈부르크에서 개막됐다. 2일간 계속되는 이번 회담에서는 지구촌내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그 지역을 불문하고 이재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엔산하에 상설 신속대응기구를 창설하자는 영국과 독일의 제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현지 외교관들이 말했다. 자크 들로르 EC집행위 위원장은 ...

한국경제 | 1991.06.28 00:00

... 14대총선을 설날인 내년 2월4일 이전에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바 있으나 김총재는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 광주회동에서는 이에 대한 입장도 타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표의 한 측근은 두김씨의 회동과 관련, "두사람이 정치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이나 광주회동이 노태우대통령의 부재중에 있게 된다는 점을 감안해 내각 제문제, 총선시기등 예민한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협의내용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06.28 00:00

... 서울등 수도권일대.구의동 가장심해 * 환경처가 28일 발표한 "지난 5월중 전국 대기및 수질현황"에 따르면 광화학스모그현상을 일으키는 오존(O )농도가 서울 구의동은 연간 3회이상 초과할수 없는 단기환경기준(시간당 0.1?)을 한달새 무려 5번이나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 대치동과 잠실동에서도 오존측정치가 각각 4차례와 3차례씩 단기기준을 초과한 것을 비롯 문래동 남가좌동 잠실1동등 4개지역에서는 1번씩 단기환경기준을 넘어섰다.

한국경제 | 1991.06.28 00:00

제1백55회 임시국회가 오는 7월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소집된다. 김종호민자당총무와 김영배신민당총무는 28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회기에 이같이 합의하고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등 4개로 정했다. 김종호총무는 회담이 끝난뒤 "이번 국회에서는 유엔가입동의안, 정원식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추경안을 처리하고 신도시건설문제, 경찰관 총기난동사건등을 다루게될 것"이라고 밝히고 "구체적인 국회일정은 ...

한국경제 | 1991.06.28 00:00

신민당은 오는 8월말까지 선거관계법과 지방자치관계법, 정치자금법, 국회법의 개정안을 마련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신민당은 이날 최영근최고위원 주재로 선거관계법 개정추진위를 열어 4개의 연구소위를 구성하고 우선 오는 7월5일께 중앙선관위와 내무부, 경실련, 시민연대회의 관계자들을 초청, 지방의회및 국회의원선거법에 대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조세형간사는 "8월말까지 제도적 법률적 검토를 거쳐 당안을 완성한 다음 정기 국회에서 ...

한국경제 | 1991.06.28 00:00

정부는 내년도 예산규모(일반회계 기준)를 금년보다 21%늘어난 32조6천 7백90억원으로 편성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은 이날 하오 서울가락동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하반기 경제운용과 내년도 예산편성의 과제"라는 특강을 통해 "90년도 세수전망을 바탕으로 내년도 경상 경제성장률을 12 -14%로 전제할 경우 내년 예산규모는 금년의 26조9천7백90억원보다 5조7천억원이 증가된 ...

한국경제 | 1991.06.28 00:00

... 정기국회 소집전에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27일 당무회의 보고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특정선거구제를 지칭한듯이 보도하고 있으나 노대통령은 정치풍토쇄신을 위해 돈안드는 선거구제에 초점을 맞추도록 지시한 것뿐"이라면서 "오는 9월 정기국회 개회전에 이에대한 당안을 확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또 민자당이 시도의회의장 후보를 미리 내정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

한국경제 | 1991.06.27 00:00

신민당과 민주당은 27일 경찰관의 권총살해사건과 관련, 내무부장관과 치안본부장의 인책사퇴와 근원적 예방대책을 촉구했다. 신민당의 박상천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경찰관이 미리 무기를 준비해 국민을 살해한 이 사건은 경찰의 정치적 이용으로 심화된 경찰의 기강해이, 군사문화와 공안 통치에서 배태된 인명경시풍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내부장관과 치안본부장의 인책사퇴 범행경찰관의 지휘체계에 따른 철저한 책임추궁 새로운 ...

한국경제 | 1991.06.27 00:00

노태우대통령은 6.29선언 4주년과 미국.캐나다방문을 앞두고 27일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자제실시와 향후 정치일정을 포함한 국정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지방의회 구성으로 국민과 약속한 6.29선언의 8개항이 모두 실천됐음을 지적하고 남은 임기중 민주화의 지속적인 추진과 법질서확립, 경제의 안정성장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또 7월초 ...

한국경제 | 1991.06.27 00:00

...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으로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민간인 사찰은 군본연의 직무범위를 크게 벗어난 위법행위이므로 이에 대한 모든 손해를 배상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낸 사람들은 종교계.학계.정치계.법조계.재야.노동계를 포함해 모두 1백50명이다. 한편 윤이병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 군대, 민주화된 군대가 되기 위해서는 양심선언을 통해 바른 소리를 한 모든 군인들에 대한 수배조치가 해제되야 한다"고 주장했...

한국경제 | 1991.06.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