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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해 우리측에 대해 추가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소련측은 우리정부가 약속한 30억달러규모의 경협을 조기에 실현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대사는 이어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자국내 정치적 입지에 대해 "개혁.보수파 양측 모두 고르바초프의 퇴진을 주장하고는 있으나 고르바초프대통령을 대신할 만한 대안이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면서 "소련경제는 장기적으로 볼때 낙관적이며 금년 여름을 ...

한국경제 | 1991.04.16 00:00

... 반대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68.3%가 `부모의 뜻과 상관없이 결혼해야 한다''고 대답해 결혼문제는 부모의 의견보다는 당사자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지역감정 문제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는 `사회분열및 갈등의 조장'' (20.3%), `정치면'' (16.4%), `지역개발의 불균형'' (9.4%), `불신풍조및 배타심 심화'' (9.3%), `선거시 지역편중성'' (8.5%)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 | 1991.04.16 00:00

제1백54회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의제를 절충한 16일상오의 여야총무 회담은 신민당측이 그동안 일관되게 제기해온 수서사건및 낙동강페놀 오염문제의 특별의제채택 주장을 철회함에 따라 종전대로 정치, 통일.외교. 안보등 5개 의제로 하기로 쉽게 합의. 회담이 끝난뒤 김종호민자총무는 "사실은 어제저녁 김영배신민당총무와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의제문제를 종전대로 하기로 했다"고 소개하고 "신민주연합당과의 합당을 거쳐 새로 출범한 신민당은 이번 국회에서는 ...

한국경제 | 1991.04.16 00:00

... 받고있다"고 지적하고 "EBRD는 이같은 이유에서 창설됐다"고 말했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도 EBRD의 발족은 "동유럽국가들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것이고 유럽국가의 협력을 기념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변화가 동유럽을 휩쓸고 있는 와중에서도 "우리 모두는 이같은 정치개혁이 충분치 못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개혁이 이뤄지지 않는한 지속적인 번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41개 국가와 기관들이 참여한 ...

한국경제 | 1991.04.16 00:00

... IMF IBRD등 기존의 국제금융기구및 선진국민간 자본과의 협조융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BRD가 설립하는 동서양진영이 화합하여 설립하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냉전체 제종식의 한 산물''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에서 동서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할것으로 가교역할을 수행할것으로 개대된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기조연설에 앞서 지난14일 런던에 있는 한국금융기관 관계자 들과 간담회를 갖고 15일하오에는 영국왕실주최 리셉션및 ...

한국경제 | 1991.04.16 00:00

... 국회는 이어 22일 국무총리로부터 국정보고와 추경안제안설명을 듣고 예결위를 구성한 뒤 23일 부터 27일까지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29일 부터 상임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앞서 여야는 이날 상오 총무회담을 갖고 대정부질문 의제를 정치 통일외교 아니보 경제1 경제 2 사회 문화등 종전대로 5개로 하기로 하되 경제1 ,2분야 대정부질문시 식수오염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보사부장관 과 환경처장관을 출석시키기로 합의했다.i

한국경제 | 1991.04.16 00:00

신민당은 16일 제1백54회 임시국회 분야별 대정부질문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정치=한광옥.박상천의원 통일.외교.안보=박실.조홍규의원 경제1=신기하.최봉구의원 경제2=이철용.이해찬의원 사회.문화=손주항.최훈의원

한국경제 | 1991.04.16 00:00

...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재옥의원(61)이 열띤 경합을 벌여 전체 23표중 현의원이 12표, 한의원이 11표를 얻어 현씨가 의장에 당선. 현의원이 과반수 득표를 얻어 1차 투표만으로 당선되기는 했으나 표가 비슷하게 양분돼 앞으로 의회운영에 파란이 예고되는 등 분파 조짐을 보여 주목. 제주시의 한 공무원은 "지방화시대 개막초기부터 의장단 선거에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며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

한국경제 | 1991.04.15 00:00

... 슬로베니아에서 그들의 제3차 회담을 개최하고 유고의 장래에 관한 국민투표를 오는 5월말께 실시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는 그들이 어떻게 해서라도 독립국가가 될것이라고 선언하고 그같은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정치분석가들은 6개 공화국 지도자들의 일련의 회담이 유고의 단결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이 나라를 어떻게 서로 다투고 있는 여러 종족집단으로 분할할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와 그 이웃의 크로아티아는 현재의 연방제를 ...

한국경제 | 1991.04.15 00:00

... 치열하게 전개됐다고 일부 구의회 의원들은 실토. 동대문구 의회의 경우 구의회의장 선거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이 많이 작용했으며 이 때문에 구의원들이 여당과 야당으로 나뉘어 서로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과 중상까지 하는등 중앙정치의 대결양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가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는 것. 이러한 갈등을 보여주듯 동대문구 의회 임시의장을 맡았던 김영회의원(68.청량리 2동)은 이날 상오 10시15분께 의장직을 넘겨 주면서"한 때 의장직에 마음을 두었으나 ...

한국경제 | 1991.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