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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이후] 盧대통령 변호인단 구성 착수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호인에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지난 13일 저녁 노 대통령이 문 전 수석을 만났으며,그에게 변호인단 구성을 주도할 이른바 '간사 변호인'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문 전 수석이 '어려울 때 도와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외여행 도중 태국 방콕에서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문 전 수석과 동반 퇴진했던 이석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볼록렌즈] "여야 정면충돌끝 대통령 탄핵,곳곳 규탄집회…"

○…여야 정면충돌 끝 대통령 탄핵,곳곳 규탄집회 등 역풍 확산.국민들 편가르기 부추기는 '올인'정치. ○…야3당,탄핵 관철 여파로 지지율 급락하자 초비상.한치 앞도 못보는 '무늬만 프로'였단 얘기. ○…해외투자가, "탄핵정국 큰 악재 안될 것"이라고.'해외 코멘트'에 목매는 게 환란때와 똑같군.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탄핵 가결' 이후] (청와대 움직임) 盧대통령, 가족과 등산후 독서

... 오찬을 가졌다. 오후에는 책도 잡았다고 한다. '마가릿 대처'(고승제 저), 이순신 장군의 전기소설 '칼의 노래'(김훈 저), '이제는 지역이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발행) 등 세권이 지난주말 서재에 마련됐다. '철(鐵)의 여상' 대처의 평전은 탄핵이 의결되던 12일 저녁 수석ㆍ보좌진과의 만찬에서 권오규 정책수석이 추천한 책. "역경을 딛고 정치적으로 성공한 대처의 사례를 다시 보시라"는 권 수석의 의견을 노 대통령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직무정지후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대통령 탄핵과 역발상 경제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건으로 경제를 비롯한 국정 전반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처럼 대외여건은 좋은데 우리 경제는 안 좋은 차별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발생한 이번 대통령 탄핵사건은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도덕적 설득(moral suasion)을 구하면서 우리의 해외 시각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제금융기관과의 교류를 증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국민들의 정부 정책에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정 의장 "대통령 국민이 지켜줄 것"

...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발집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야3당이 국민저항을 빌미로 총선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에게 빌미를 주지않으려면 집회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 떨어지자 총선연기를 상당히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총선연기에는 강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후 각 지구당을 통해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에 집회를 자제해 주도록 요청'할 것을 지시했다"며 "당원들도 ...

연합뉴스 | 2004.03.14 00:00

[탄핵가결 이후] 국내 전문가의 시각

... 종합주가지수가 6.3% 떨어지는등 큰 조정을 받은 상태여서,기술적 반등을 예견하는 전문가들도있다. 1분기에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을 안정시킬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시장에 드리운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기까지는 ... 800~820 전문가들은 대체로 800~820선을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6일간 연속 떨어졌지만 이는 대통령 탄핵을 반영했다기 보다는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의 성격이 짙다고 설명한다.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뒤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盧, 조기입당 '수면아래로'..한나라 全大등 변수따라 시기 조정

'초읽기'에 들어갔던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탄핵안 가결로 정국이 급변하면서 노 대통령의 입당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견해가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14일 "지금은 국민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며 대통령 입당은 시간을 두고 생각할 문제"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영춘 의원은 "탄핵안까지 가결된 마당에 입당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유재건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탄핵 가결' 이후] '憲裁 결정 어떻게 되나'

... 신속·정확하게 심리하기 위해 오는 18일 재판관 전체회의인 평의를 열기로 하는 등 탄핵심판 심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핵심판의 절차는 물론 심판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헌법 제65조 ... 가결 과정이 적법절차를 밟았는지를 따지는 '형식적 합법성' 등 크게 두가지에 집중될 전망이다. ◆주요 쟁점=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사유로 명시한 것은 △선거법 위반 △측근비리 △경제파탄 책임 등 3가지.핵심은 당연히 노 대통령이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탄핵 가결' 이후] "민심에 칼박은 반란"‥北, 첫 공식반응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이는 '민심에 칼을 박은 정치반란'이라고 첫 공식반응을 보였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질문에 답하면서 "이 탄핵 소동은 결코 남조선 내부문제로만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남조선에서 이번 사태를 빚어낸 장본인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탄핵 가결' 이후] 변협 "탄핵절차 국회법 위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이 국회법을 위반해 이뤄졌다는 법조계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김갑배 법제이사는 14일 "대통령 탄핵절차가 국회법 72조와 93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회법 72조에는 본회의를 오후 2시(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도록 돼 있지만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거친 후 시간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번 탄핵안 의결의 경우 협의절차 없이 박관용 국회의장이 ...

한국경제 | 2004.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