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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생기면 386탓 억울 .. 도덕적 우월주의가 문제

정치권에 진입한 '386세대 정치인'들의 역할과 공과(功過)를 놓고 여야 소장파 의원들이 21일 설전을 벌였다. 운동권 출신의 강길모씨가 김만복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공직에 진출한 분(386)들이 아직도 '김일성주의'를 맹신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정부 여당,청와대의 친구들을 보면 이에 대한 기억과 잔상이 남아 있다"고 발언한 게 계기가 됐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SBS라디오에 출연,"일만 생기면 386이 ...

한국경제 | 2006.11.21 00:00 | 홍영식

러시아 '억만장자 "이스라엘 총리 될 수 있다" 큰소리

... 밝혔다. 가이다막은 그러나 AFP통신에는 자신은 "아무런 정치적 야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하는 모든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내가 벌이는 순수한 자선 활동 뒤에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치인들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가이다막은 지난 주 이스라엘의 스데로트 지역 주민들이 가자 지구에 대한 팔레스타인 로켓 공격을 피해 인근 홍해 휴양지 에일라트에서 휴일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이에 대해 에후드 ...

연합뉴스 | 2006.11.20 00:00

'바다' 수사 3개월…"고래 등은 보이는데"

... 법원측은 "검찰이 영장심사 등에서 주장하는 로비 의혹 등은 영장에 적시된 내용과 별건(別件, 별개 사안)이다. 약점을 잡아 죄를 자백하게 하는 수사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검찰은 "자기 계좌로 뇌물을 받는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있느냐. 불구속 수사하면 수시로 접촉해 말을 맞추고 증거를 없애는데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국회의원 전ㆍ현직 보좌관, 운동권 출신 정치인, 문화부 정책 ...

연합뉴스 | 2006.11.19 00:00

지구촌경제 움직이는 '파워인물' ‥ 빌 게이츠·워런 버핏 등 25人

... 선정됐고,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도 민주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오랜 경력을 발판으로 공화당-민주당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 인사로 꼽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은 정치인으로서 경제계 파워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판 '싸이월드'인 마이스페이스를 공동 구축한 크리스 드월프와 톰 앤더슨도 이번 파워 인물에 함께 선정됐다. 동양인으로는 인도 출신 라크시미 미탈 미탈스틸 회장과 와타나베 가쓰아키 ...

한국경제 | 2006.11.17 00:00 | 안정락

유럽 정계 '女風' 거세다 ‥ 佛사회당 대선후보로 루아얄 선출

... 그칠 정도로 정계의 '우먼 파워'가 약한 프랑스에서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 케이스가 나온 것이 대표적 사례다. 프랑스 제1야당인 사회당은 16일 열린 대선후보 경선에서 1년 전만해도 중앙정치 무대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여성 정치인 세골렌 루아얄(53)을 당내 후보로 선출했다. 루아얄은 내년 4월 치러질 대선에서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과 일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루아얄이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사르코지를 꺾을지는 ...

한국경제 | 2006.11.17 00:00 | 신동열

72세 소피아 로렌, 세미 누드 공개

... 2007년도 달력을 통해 공개됐다. AFP통신은 "72세에도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는 소피아 로렌이 네 명의 젊은 스타들과 나란히 피렐리의 2007년판 달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17일 전했다. 피렐리가 매년 4만여 명의 VIP 고객과 정치인 등에 증정하는 피렐리 달력의 2007년판에는 로렌과 함께 페넬로페 크루즈, 힐러리 스왱크, 나오미 왓츠, 루 드와롱 등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들이 등장했다. 통신은 "이들 다섯 스타는 모두 심플한 스타일의 에로틱한 ...

연합뉴스 | 2006.11.17 00:00

"유엔사무총장 낸 한국, 세계적 자부심" .. 하이드

... 제재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을 약속한 것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차기 국제관계위원장을 맡게 될 민주당의 토머스 랜토스 의원은 하이드 위원장에 대해 "109차 의회 임기 마감을 앞두고 국제관계위원회를 초당파적으로 권위있고 정치인답게 운영해온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됨으로써 원만한 이양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하이드 위원장에 이어 청문회를 주재한 리치 동아태소위 위원장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최근 수년간 미국과 실질적으로 ...

연합뉴스 | 2006.11.16 00:00

"英 여왕, 야스쿠니 탓 무명용사묘지 방문 포기"

... 묘지인 웨스트민스터사원을 방문했던 만큼 형평성에도 맞다고 영국측은 판단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측이 2월 말께 "지도리가후치 묘원의 방문을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며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야스쿠니신사의 국영화를 추진하던 자국 정치인들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그러자 영국측도 일본내 정치문제에 휘말려서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 방문을 포기했다. 대신 처음 계획했던 대로 영국연방전몰자묘지를 찾았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

연합뉴스 | 2006.11.16 00:00

'출총제 기준 5조' 앞장선 우제창의원

...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 의원은 여당 내에서 대표적인 친시장주의자로 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낸 그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돋보이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벌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당내 일각의 곱지 않은 시각에도 소신 있는 입장을 견지하는 데는 이런 배경이 작용했다. "공정위의 안대로 하면 외견상 규제 완화가 대폭 이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

한국경제 | 2006.11.16 00:00 | 강동균

[한경 포럼] 두바이 신드롬

... 1억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상당수 한국인들도 포함된다. 1인당 300만원을 여행사에 내고 버즈 알 아랍에서 하룻밤을 잔 뒤 인공수로(水路)로 장식된 리조트호텔에서 이틀간 머무르는 신혼부부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부터 많은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열사의 나라'가 '꿈의 오아시스'로 바뀐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두바이신드롬이 한국을 강타한 셈이다. 물론 앞으로 두바이의 발목을 잡을 요인도 없지는 않다.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에 ...

한국경제 | 2006.11.16 00:00 | 최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