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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저온현상으로 80년이후 13년만에 흉작이 예상됨에 따라 농촌가계는 물론 우리경제전반에 큰 부담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당초 예상량보다 372만섬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냉해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정부는 계절진폭허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양정개혁방안을 추진하는데 첫해부터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농민들로서도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올 추곡수매가의 대폭인상을 요구하게 될것이다. 아울러 ...

한국경제 | 1993.10.08 00:00

... 업체들은 이밖에 다른 곳을 야적장으로 삼기위해 수소문하고 있으나 비용과 허가문제등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업체는 야적장부족으로 물류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공장이나 야적장밖으로 수출대기차가 밀려나면서 카스테레오등 일부 내장품의 도난과 차량파손으로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수출확대와 가격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야적장및 수출부두의 조기확보가 시급한 만큼 정부가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3.10.08 00:00

... 한글날이다. 한글을 세종혼자서 만들었든 신하와 같이 만들었든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유에 따라 역사적사실도 이리변했다 저리변했다하고 정권에 따라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도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이 요즘의 세태다. 진실은 오직 하나뿐인데도 말이다. 우리 역사상의 인물중 이런면에서 가장 큰 피해자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라는 생각이든다. 이 두 인물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돼가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퍽 흥미있는 일이 될것같다.

한국경제 | 1993.10.08 00:00

... 78억2천4백만원의 공금 횡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 다. 보험사는 이들 금전사고 금액중 62억9천3백만원을 회수하 고 15억3천1백만원은 회수하지 못했는데 이와 관련된 임원은 면직,형사고발 등 징계조치 하는 한편 계약자에는 피해가 없도록 보상조치했다고 보험감독원은 밝혔다. 회사별 금전사고 건수 및 금액은 지난해 10월말 외국계 손해 보험회사인 시그나사의 임직원이 이 회사 채권 및 공금 27억8 백만원을 횡령해 규모가 제일 컸고 동아생명 3건 16억9천3백 ...

한국경제 | 1993.10.08 00:00

서울시는 침수피해가 잦았던 한천로 중량교 아래 지하차도를 폐쇄하고 제 방 안쪽 지하차도를 9일과 15일 개통한다. 시는 9일 장위동에서 장안동방향의 편도2차선을 먼저 개통시킨후 15일엔 나머지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지하차도는 너비 20m, 총연장 8백20m의 4차선으로 91년 착공했었다.

한국경제 | 1993.10.08 00:00

... 2백가마나 나 올지 모르겠다"며 영농자금등 빚을 갚을 방법이 막연하다고 하소연한다. 지난 80년이후 13년만에 닥친 냉해로 올해 쌀수확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4백20만섬)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생종 벼를 심은 일부 지역의 피해 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실정이다. 경북 영일군의 흥해읍은 전체 2천2백 정보가운데 4백정보가 침수됐고 물 에 잠긴 논에는 낱알조차 들어있지 않은 쭉정이가 대부분이다. 또 경북 영주군 안강들과 경주들은 전체 1만2천4백50정보 ...

한국경제 | 1993.10.08 00:00

... 알수없도록 전 산프로그램을 작동시키다가 예금주가 희망할 경우에만 프로그램을 조정,거 래내용을 알수있도록 한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거래고객이면 누구나 "안전계좌(Safe Account)"이용을 신청해 무 료로 이서비스를 받을수있다. 이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도 평상시에는 자유롭 게 입.출금을 할수있다. 하나은행은 본점에 "비밀보장특별반"을 설치,"안전계좌"의 비밀을 보장하 고 비밀유출로인한 각종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취할 계획이다.

한국경제 | 1993.10.07 00:00

... 지난8월 부도가 난 진영산업은 당시 임모씨등 대주주 2명의 지분율이 4.38%로 공개당시의 29.66%보다 크게 줄었고 지난9월 부도가 난 근화제약도 부도신청 당시 김덕기씨등 대주주의 지분율이 3.09%에 불과해 공개당시의 19.82%나 부도발생 3개월전의 9.01%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이들기업의 부도직전 공시내용이 극히 부실해 회사의 경영상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이에따라 일반 소액투자자에게 상당한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한국경제 | 1993.10.07 00:00

...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후 지금 까지 지하철공사도중 발생한 사고건수는 붕괴사고 7건, 수도관 등 지하매 설물 손괴사고 16건, 산업재해 58건 등 모두 81건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51명, 부상 16명으로 특히 사망 사고중 4건은 시민이 길을 가다 공사장 바닦으로 추락사한 것으로 밝혀져 공사장 안전대책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연도별 사고건수를 보면 90년 3건, 91년 15건, ...

한국경제 | 1993.10.07 00:00

5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동천리 431-2 일대 무허가 판 자촌에서 불이 나 가건물 17개 동을 전부 태워 이재민 49명과 4천여만원 (경찰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곳 동천리 무허가 판자촌에는 지난해 2월26일에도 원인 모를 불이 나 68가구 3백여명의 이재민과 함께 3억여원(경찰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적 이 있으며, 현재 거주민들은 당시 불이 난 뒤 가건물을 새로 짓고 살아오 다 또 화재를 ...

한국경제 | 1993.10.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