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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무장관은 11일 소련에서 내.외국인들이 출입을 할 수 없는 지역은 없게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난 수십년동안 실시해온 국내 이동에 관한 규제 조치의 폐지를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판킨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열리고있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인권회의 연설을 통해 교도소 개혁에서부터 정치범에 이르는 문제에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제의하고 " 민주적인 유럽사회에서 페쇄된 지역은 없다"고 말하고 " 이동의 자유는 소련시민이나 외국인 모두에게 허용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1.09.12 00:00

... 또하나는 군을 정예화하고 정부조직을 간소화하는(정군간정)이라고 지적하면서 당.정.사의 각 조직과 기구가 너무 비대하며 심지어 각종 학회와 협회도 너무 많아 이를 일정한 방향으로 간소화하고 정예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관측통들은 당중앙위가 당.정간의 협력과 통제를 강화하고 기구 개편을 총괄하기 위해 신설한 당중앙편제위원회의 주임무가 당.정.사의 각종 조직과 기구를 소수 정예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09.12 00:00

기술신용보증기김은 11일 무역수지적자해소와 국내산업의 기반강화를 위해 기술협력과를 신설했다. 이와함께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섬유기술연구소 한국생산성본부등 각종 기술관련연구단체및 대학부설 연구기관과 기술지원협약을 맺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이를통해 신기술사업자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종합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기술개발초기단계에서의 기술지도와 신용보증 한국기술진흥금융을 통한 자금지원에 이르기까지 연계지원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1.09.11 00:00

북한총리 연형묵은 10일 평양서 열린 77그룹 아주지역 각료회의 개막 축하연설을 통해 개발도상국들의 정치.경제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국제 경제질서의 확립과 남남협조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연형묵은 이날 열린 77그룹 아주각료회의가 "개발 도상국간의 경제관계에서의 구조적 모순을 줄이며 아주지역국가들간의 친선과 협조를 발전시키 기 위한 노력을 추동하는데 있어 매우 의의있는 회의로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불공평한 국제경...

한국경제 | 1991.09.11 00:00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0일 소련의 인권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개막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인권 회의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약속하면서 그의 인권정책 성공을 위해 서방의 적극적인 경제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는 소련의 향후 국가 형태에 언급, "구성원의 동등한 참여"가 보장되는 가운데 경제공동체적 성격이 강한 느슨한 형태의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소련은 올겨울 에너지 부족사태를 겪을수 있으며 서방국가들은 이를 방지하기위해 소련에 원조를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프란스 안드리에센 유럽공동체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말했다. 모스크바에서 개막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인권회의에 참석중인 그는 올겨울 서방측의 원조를 최근 호소한바 있는 이반 실라예프 소련총리를 10일중 만나 소련의 경제위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기자들에게 "올겨울 소련에서는 식량수급상황이 가장중대한 문제라는 점은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북한을 방문중인 유종하외무차관은 11일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 하게 됨을 계기로 우리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에서 남북한이 인류공동의 복지를 위하여 더 뜻있고 활발한 기여를 함과 아울러 상호 협력을 강화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차관은 이날 상오 인민문화궁전에서 속개된 제7차 77그룹 아주지역 각료회의 이틀째 본회의에 참석, 한국정부대표단을 대표한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 남북한간에 국제무대에서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부려 그에 우리가 동의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한국측이 ''어용출판물''을 내세워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이 북한측에 의해 연기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북남고위급회담을 성사시켜 북과 남 사이의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여 통일의 길을 열어 나가려는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거역하고 회담을 저들의 권력유지와 분열영구화의 수단으로 악용해 보려는 흉악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강조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실은 방일중인 미 앤더슨 국무 차관보대리가 미야자와(궁택)전장상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밝힘으로써 알려졌다. 미.일공동선언에는 냉전체제의 붕괴에 따른 양국간의 세계적 규모의 협력관계(G LOBAL PARTNERSHIP)를 확인하는 한편 동맹관계의 유지,안보.경제.무역.과학기술.환 경분야등의 협조및 협력관계등을 다짐하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앤더슨 차관보대리는 이날"미정부는 11월말 부시대통령의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정부는 10일 하오 통일원에서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재무. 상공.체육청소년부등 13개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남북교류협력추 진협의회를 열어 92년도 남북협력기금조성 규모를 6백28억2천만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정부출연금 4백억원과 금년도 이월금 1백98억5천만원, 예상수익 29억7천만원등을 합친 이 기금은 남북교역 및 경제협력사업, 인적왕래, 문화.예술.체육협력사업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협의회는 ...

한국경제 | 1991.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