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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처럼 기대만큼 역할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또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의 대북 비밀접촉은 특검법 저지를 위한 남북한 정권의 `노-김 합작용'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면서 대북 접촉의 전모 공개를 요구했다.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윤 장관이 지난 97년 한 기고문에서 남측 민간기업이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해 북한에 투자한다면 정부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했는데 현대의 대북 5억달러 송금이 시장경제원칙에 입각한 투자라고 생각하는가"고 ...

연합뉴스 | 2003.03.12 00:00

... 위원들의 회의 불참과 대리참석 등으로 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각 부처 소속 5백17개 정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18.8%에 해당하는 97개 위원회가 장.차관급 고위직 위원으로 구성되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장관급 위원으로 구성된 52개 위원회중 국세.지방세정책협의회 등 6개는 ...

한국경제 | 2003.03.12 00:00

... 경우에는 약물 검사가 중단되기 때문에 화이트삭스 선수 16명은 약물 검사를 거부, 기꺼이 양성반응자 명단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수치를 높이기로 한 것. 노장이 주축이 된 이들은 또한 젊은 선수들도 이같은 약물 검사 거부에 동참할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약물검사에 반대 입장을 보여 온 선수들은 "약물검사 의무화를 주장하는 선수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젊은 선수들까지 약물 검사거부에 동참시키지 말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투산 ...

연합뉴스 | 2003.03.12 00:00

... 아울러 증선위는 추후 위법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이번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추가제재키로 했다. 증선위는 "현대상선에 대북송금과 관련한 2000년 반기보고서상 차입금 3천억원을 누락한 의혹에 대한 자료제출을 9차례나 요구했으나 제출하지 않아 더이상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결론짓고 현재까지 확인된 혐의사실을 토대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000년 반기보고서에 당좌차월 3천억원을 누락해 단기차입금을 과소계상하고 ...

연합뉴스 | 2003.03.12 00:00

...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12일 "오후 2시께 기자회견을 열어 채권단의 SK글로벌 처리 방향을 밝히기로 했으나 협의가 마무리되지않아 오후 5시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SK측이 채권단이 담보로 요구하고 있는 최태원회장의 SK글로벌지분과 계열사지분 등에 대한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K가 최 회장의 보유지분 전량 담보제공 등 채권단의 요구에 미온적인 것을 보면 아직 상태의 ...

연합뉴스 | 2003.03.12 00:00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국대사는 12일 "한국인뿐 아니라 미국인도 양국 관계가 균형잡히고 공정하다고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동차시장 완전 개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허바드 대사는 이날 주한미국상의(암참) 초청으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진 '한.미 관계의 미래'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난해 미국은 한국에서 3백50억달러 어치를 사갔으나 한국에 수출한 액수는 2백20억달러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자동차는 ...

한국경제 | 2003.03.12 00:00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세풍)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뒤 지난 98년 미국으로 도피했던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빠르면 다음주초 한국으로 송환된다. 한국 정부를 대신해 이씨의 송환을 요구하는 브라이언 레넌 미국 연방검사보는 11일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석희 씨가 13일 마지막 심리를 하자고 담당 조지 스코빌 미시간주 서부지역 연방지법 판사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레넌 검사보는 "이씨는 신병인도 재판을 포기하고 일주일 내로 한국에 ...

연합뉴스 | 2003.03.12 00:00

... 이유는 간단하다. 분식회계의 일시적인 이익이 비용보다 크기 때문이다. 장부조작을 해야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자금조달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게다가 부실이라도 좋으니 재무제표를 예쁘게 포장해 달라는 채권금융회사와 주주들의 요구도 '분식회계 권하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금융감독당국이 수차례 분식회계 근절책을 시행했으나 분식회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한햇동안 86개 상장.코스닥기업을 감리(분식회계여부 조사)한 결과 ...

한국경제 | 2003.03.12 00:0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이 무력에 의한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새 결의안을 놓고 타협을 모색하기위해 최종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안보리 의장인 기니의 마마디 드라오레 외무장관은 이와관련, 3월17일로 돼 있는 최종시한을 안보리 이사국들이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영국, 스페인 등 새결의안 상정국가들이 새 결의안에 대한 수정작업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1일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주도로 미국과 영국도 이날 새 결의안 ...

연합뉴스 | 2003.03.12 00:00

... 차오양취(朝陽區) 성푸(盛福) 빌딩 소재 로이터통신 베이징지국 사무실에 12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오전11시35분)께 폭탄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30세 전후의 남자가 침입, 중국이 부패해 있고 불의로 차있다는 사실을 보도해주기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남자는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출신의 전직 철강 노동자 팡칭후이로 그는 "정의 때문에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얼마나 어두운 나라이고, 얼마나 부패해 있는지를 전 세계가 알기를 나는 ...

연합뉴스 | 2003.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