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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15일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이른바 `4대법안'에 대한 합의처리를 약속할 경우 임시국회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한나라당의 진의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당의 입장을정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이날 밤 SBS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주장해온 것에서 한치도 더 나아진게 없는 것 같다"며 "일단 내일 당에 가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6일 오후 7시 수원 도당사무실에서 홍문종 도당위원장, 손학규 경기지사, 김영선 당 최고위원 등 도당 당직자 및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캠페인을 겸한 주요 당직자회의를 개최했다. 홍 도당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는 한나라당이 어려운 한해였다"며 "새해에는 더욱 분발, 나라를 이끄는 정당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손 지사는 "현재 경제의 어려움보다 더 큰 문제는 많은 국민이 내일에 대한희망을 갖지 못하고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한나라당은 16일 김동식 목사 납북사건과 관련,"정부는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기구를 조속히 설립하고 충분한 인원과예산을 배정해 성과가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성진(孔星鎭)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정책성명을 내고 "500여명 가까운 대한민국 국민을 북한정권이 국내외에서 납치해간 만행들은 국제법과 인류보편의 인도주의 원칙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류적 범죄행위"라면서 북한측의 사죄와납북자 송환도 요구했다. 공 위원장은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대표가 15일 국가보안법개폐 문제를 국회 법사위가 아닌 별도기구에서 다룰 것을 제의함에 따라 그 배경과 한나라당이 염두에 두고 있는 기구의 성격, 위상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별도기구' 제의배경에 대해 "국보법 문제는 국가적으로 워낙 중대한 문제인 만큼 입법심의 절차적 차원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국가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17개 국회 상임위 중 하나인 법사위에서 일반법안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왔던 국가보안법 개폐논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열린우리당이 폐지안을 철회해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입장을 고수해 온 한나라당이 15일 불고지죄를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법사위밖 협상을 제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여야가 본격적으로 국보법 개폐 논의에 착수한다 하더라도 상당한 진통이예상되지만, 국보법 폐지와 국보법 존치라는 전혀 다른 출발점에서 평행선을 달려온양쪽 주장에 작게나마 타협의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최종적인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이날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처리를 위해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회 출석을 요청하는 등 '총동원령'을 내리고 표결에 대비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김원기 국회의장 주재로 전날에 이어 다시 회담을 갖고 의사 일정을 집중 논의했다. 천 원내대표는 "4대 법안을 합의처리할 경우 임시국회에 나오겠다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제안은 기존 입장에서 한걸음 진전된 것으로 ...

한국경제 | 2004.12.16 00:00

... 한국 국회의원에게 강압적인 의사표시를 한 것은 크게 유감스럽다"며 "중국 정부는 국제법과 여론에 귀기울여 탈북난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은 캠페인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탈북난민 강제송환 저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데 대해 경고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

연합뉴스 | 2004.12.16 00:00

국회 행정자치위(위원장 이용희)는 16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열린우리당 원혜영(元惠榮)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실규명과 화해를위한 기본법(과거사기본법)'에 대한 심의를 계속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열린 소위는 ▲과거사 조사시기를 1945년 이후 권위주의 통치시기로 하고 ▲조사대상에 군 의문사 사건도 포함하며 ▲조사기간은 4년에 2년을 추가할 수 있도록 잠정합의하고 1시간여만에 산회했다. 소위는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장관은 "아직 공식 논의는 없었지만 개인적 의견으로 특위가 구성돼 기초연금제 도입을 중기적 과제로 보고 토론과 논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기초연금제는 65세 이상 노인 전원을 대상으로 매달 일정액을 지급하는 것으로,한나라당이 이의 도입을 강력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측이 재정문제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기초연금제가 매력적이지만 도입은 올해, 내년 안에 안되는 일"이라며 "기초연금제 도입은 중기 과제이고 토론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민주노동당은 16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임시국회 등원 조건으로 4대입법 합의처리 약속을 열린우리당에 제의한데 대해 "지연 전술로 보인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별도기구에서 논의하자는 제안 등은 변칙적인 방법으로 연내 처리를 지연시키려는 전술같다"며 "한나라당은 조건 없이 임시국회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심 수석부대표는 이어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조건을 달아 ...

연합뉴스 | 2004.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