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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홍사덕 원내총무,이강두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 '빅3'가 정치권 현안의 의견조율에 나선다. 대북송금특검법 외국인고용허가제 처리과정에서 노출됐던 불협화음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17일 "최 대표와 홍 총무,이 의장이 21일부터 매일 오전 8시30분 정례 비공개 '미팅'을 갖기로 했다"며 "이 자리엔 박주천 사무총장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례 미팅 시점을 주요 당직자 회의 이후로 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

한국경제 | 2003.07.17 00:00

... 특정사안을 이유로 거절했다는 점에서 김 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뒤 일절 정치적 언급을 자제해온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최 대표 면담 거절 결정은 작심을 하고 내린 `일종의 정치적 행위'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의도는 김 전 대통령 비서실이 17일 밝힌 최 대표 면담 거절 이유에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비서실은 "최 대표가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김대중 ...

연합뉴스 | 2003.07.17 00:00

... 1주일여만에 다시 대구를 방문했다. 지난 8일 경북도지부장 이.취임식에 참석했으면서도 이날 같은 시각 열린 전북도지부장 이.취임식에는 불참하면서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이다. 한나라당의 지지기반이기도 하지만 당내 리더십과 관련, 지난 대표 경선과정에서 이 지역이 강재섭(姜在涉) 의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점을 의식한 것으로도보인다. 최 대표는 이.취임식 격려사에서도 "강재섭 동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당의 미래가 있고 300만 당원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며 "강 동지는 ...

연합뉴스 | 2003.07.16 00:00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6일 "경기침체와 북핵사태가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어 나라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 살리기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이날 당 정책위 주최로 열린 `경제진단 및 대책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특히 신용불량자 문제와 실업문제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상대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경제살리기를...

연합뉴스 | 2003.07.16 00:00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연희동 자택으로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신임 인사차 방문, 북핵 및 경제위기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초기 마이너스 성장 상황에서 물가가 두자릿수로 올라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는데 미국이 도와주니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정치하는 분들은 미국과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해야 한다"고말했다. 이에 최 대표는 "지금 미국과 관계...

연합뉴스 | 2003.07.16 00:00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5일 "대북송금사건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절대로 어름어름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밤 빙모상을 당한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를 문상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는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거부권을 행사하면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물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이 상황에서 도덕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

연합뉴스 | 2003.07.16 00:00

...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용불량자가 3백만명이 넘고 청년실업이 서울의 경우 8.5%가 넘어 비상경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오죽하면 노조 위원장까지 나서 나라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겠는가"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당력의 70∼80% 이상을 경제 살리기와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데 투입하는 게 야당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부전문가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경제팀장,박재하 ...

한국경제 | 2003.07.16 00:00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간 전날 면담에서 나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비판 대화를 `허무개그'라고 평했다. 유 수석은 오전 청와대에서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이 주재한 정무관계 수석회의에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보니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허무개그를 보는것 같더라"며 "나라의 지도자들간 대화라는 게 납득되지 않더라"고 말했다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

연합뉴스 | 2003.07.16 00:00

...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북한 고폭 실험 관련 보고 내용이 유출된 것과 관련,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갖고 있다는 문건은 국정원 문건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국정원 당국자는 이날 "국정원 감찰실장이 어제 한나라당의 임태희 대표 비서실장을 상대로 경위를 알아본 결과 최 대표가 본 것은 국정원 문건이 아닌 정보위에참석한 한 의원이 정리한 메모 형식의 문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국정원이 이 문제에 관한 수사권이 없지만 최 대표가 스스로 국정원이 ...

연합뉴스 | 2003.07.15 00:00

노무현 대통령이 매주 정례적으로 대 국민 라디오 연설을 하기로 한 데 이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주례 라디오방송을 하게 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15일 "최근 SBS가 매주 노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방송하는 것에 맞춰 야당 대표에 대해서도 기회균등 차원에서 같은 시간 방송을 할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와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