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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이창동 문화장관 임명 반응..'전문성' 들어 환영

... 위로' 진행되는 상향식으로 개혁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자율성과 창의성이 담보되는 문화기구와 조직 개편 및 법제도의 정비 ▲주민의 향유권 신장과 문화 민주화의 기본 토대가 되는 공공문화기반시설 운영 개혁▲선진국 수준의 예술진흥 ... 정립 등 문화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병식 경희대 미술학과 교수는 "동북아시대의 중심국가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은 문화예술분야에서도 구현돼야 한다"면서 "새 장관은 작가들이 발표 기회를 쉽게 가질 수 있게 전시장을 확보하고, ...

연합뉴스 | 2003.02.27 00:00

영화감독에서 장관된 이창동씨

... 첫 문화관광부 장관에 현역 영화감독 이창동(李滄東.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49)씨가 기용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성향이 반영된 상징적 인사로 꼽힌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문화예술인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기용하겠다고 ... 것은 문학과 영화를 통해 보여준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개혁성향을 가진 젊은 영화인들과 스크린쿼터(한국영화의무상영 제도) 사수운동을 펼치며 한국영화의 부흥을 주도하는 등 현실참여의 자세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노사모와 ...

연합뉴스 | 2003.02.27 00:00

[다산칼럼] 새 정부의 장관들에게 .. 鄭用德 <서울대 교수.행정학>

25일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틀이 지나서야 각 부처 장관의 인선이 이루어졌다. 이처럼 새 대통령의 취임이 있은 후에야 허겁지겁 내각이 구성되는 것을 보고 때마침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유럽의 한 행정학자는 크게 ... 대한 동질성과 충성심을 갖춘 인사들로 핵심행정부를 구성하는 잭슨식 민주주의가 바람직한 면이 있다. 그러나 모든 제도의 장점 이면에는 단점이 있는 법이다. 청와대와 내각에 대통령과 정책이념을 공유하는 인사들의 비중이 높은 그 만큼 ...

한국경제 | 2003.02.27 00:00

"노동부는 근로자 편에 서서 정책 펼쳐야" .. 권기홍 신임노동부장관

...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영계에 치우진 사회적 불균형을 시정해나가겠다"고 밝힌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앞으로 개혁노동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권 장관은 "우리나라는 ... 변화는 일어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규직문제와 관련,"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비정규직 관련제도를 개선해 부당한 차별을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노동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고용허가제도입관련 ...

한국경제 | 2003.02.27 00:00

[다산칼럼] 완전한 승리를 하려면 .. 文輝昌 <서울대 교수.국제경영학>

... 반쪽의 승리를 완전한 승리로 이끄는 데 있다.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일수록 압도적 승리보다는 근소한 차이의 승리로 대통령에 당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승리한 대통령의 취임 첫번째 임무는 자기에게 표를 주지 않았던 사람들을 포용하는 ... 했다. 대통령 선거 역사상 가장 불완전한 반쪽의 승리는 바로 얼마 전 미국의 대선일 것이다. 미국의 이상한 선거제도로 승리한 부시 대통령은 정통성마저도 의심 받을 지경이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부시는 취임연설의 많은 부분을 ...

한국경제 | 2003.02.26 00:00

금융.증권가 '낙하산 도미노' 우려

... 회계감사 등을 이유로 주총을 3월 말로 잡도록 유도한 것이나, 최근 재경부에서 국민.조흥.외환은행 등의 이사회 회장제도에 갑자기 시비를 건 것 등도 앞으로 벌어질 '낙하산 인사'와 연계돼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의 ... 필요에 의해 금융권에 낙하산 부대를 내려보내는 것은 금융회사들의 조직 안정과 자율성을 크게 해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금융기관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만큼 지켜볼 뿐"이라고 밝혔다. 차병석.김인식.이건호 ...

한국경제 | 2003.02.26 00:00

고총리 역할과 과제에 관심

... 통과, 명실상부한 총리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게 됨에 따라 새정부내에서의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대통령제하의 `총리'는 흔히 `대독(代讀)총리', `방패총리', `희생양 총리'등으로 불려왔지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 왔다. 이에 따라 새정부에서는 총리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정권 때보다 막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책임총리제'라는 표현까지사용했었다. 이미 노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을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월드투데이] 채권시장의 엇갈린 신호

... 만기 채권간의 수익률 격차는 역사적 평균치의 두배에 가깝다. 이같은 수익률 격차는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이자율을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들떠 있다. 이와 동시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들은 모두 디플레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

한국경제 | 2003.02.26 00:00

[노무현 정부의 첫 경제팀 색깔] 소신파 많아 '팀워크'가 숙제

... 맞춰가면서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경지에 이르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차분하고 합리적'이라는 평이지만,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는 '소신파'라는 소리도 듣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 시절 그가 도입을 제안한 근로소득세액공제(EITC)제도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료들이 "해당자들의 소득 파악이 어려워 현실성이 없다"고 반대했음에도 불구, 새 정부 정책과제로 확정시킨 것이 단적인 예다. 미국 하버드대를 ...

한국경제 | 2003.02.26 00:00

[참여정부 출범] 노무현 16대 대통령 취임사 (全文) <2>

... 동력을 창출해야 합니다. 외환위기를 초래했던 제반 요인들은 아직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시장과 제도를 세계기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혁해 기업 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고자 합니다. 정치부터 ... 기적을 이루어내는 국민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읍시다.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새 역사를 만드는 이 위대한 도정에 모두 동참합시다. 항상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2월25일 대통령 노무현

한국경제 | 2003.02.25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