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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대형 법조비리 터지나

... 고위직을 지낸 법조인 친구 P씨를 다리 삼아 다른 법조인들과 인맥을 키워나갔다. 10여년 전 P씨를 통해 법관 A씨와 처음 인연을 맺은 김씨는 법원 뿐만 아니라 검찰ㆍ경찰 인맥도 두루 넓혀나갔다. 주로 회식비를 대신 내거나 인사 이동이 있을 때 전별금을 건네고, 휴가비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보험'을 들어뒀다. 판ㆍ검사들도 김씨를 `김 회장'이라고 부르며 격의없이 술자리를 갖는 등 평소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판ㆍ검사들과 친분을 쌓아온 김씨는 사건 ...

연합뉴스 | 2006.07.13 00:00

[시론] '速度혁명' 속도내는 중국

... 의사결정에 의해 국가의 귀속권(歸屬權)을 투표로 정하는 유엔의 방식에 따르면 티베트는 영구히 중국의 영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티베트 망명정부가 철도개통을 강력 반대해 왔던 것도 이런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중국은 대철도의 개통으로 인한 문화의 소통과 물자 이동이 통제의 수단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간의 순수한 자유의지와 독립의 기운을 불어 넣는 의식혁명의 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경제 | 2006.07.12 00:00 | 홍성호

[권영설의 '경영 업그레이드'] 핫스폿 콜드스폿

... 바뀐다. 각 부서나 파트의 사람들은 이 자원배분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자원이 집중된 곳에는 사람이 늘고 일이 생기고, 줄어든 부분은 미래가 없어진다. 자원배분이야말로 경영자의 고유권한이자 기업의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가장 우수한 직원들에게 가장 큰 기회를 주고, 가장 많은 자금을 가장 적합한 부문에 투자하는 것이 CEO의 임무"(잭 웰치 GE 전 회장)인 것이다. 자원배분배는 그러나 고차원의 경영활동인 만큼 결코 쉽지않은 일이다. 가장 ...

한국경제 | 2006.07.12 00:00 | 권영설

[브리핑] 삼성전자(005930) - 500,000원 중반대 저점 매수 전략 유효...현대증권

... 14.8~16.1배 (2005년 고점 14.8배 대비 0~7% 프리미엄) 중 상단 목표배수는 최근 잇달아 확인된 부정적 경제 변수로 인해 타당성이 떨어지게 된 것임. 물론 이를 반전시킬 만한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 또는 금리 정책의 급변동이 없는한 2005년도 고점 배수 이상을 부여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 7월 6일자 헤드라인에서 예상한 경제성장 둔화에 고유가 부담 속 반도체 수급 개선 추세는 가능함. 특히 최근 마이크론 (글로벌 DRAM 3위 업체)가 향후 DRAM ...

한국경제 | 2006.07.11 08:09

태풍.호우로 9명 사망.실종

... 양수기를 제거하다 급류에 휘말려 숨지는 등 9일 이후 1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전국에서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경남 467개, 경북 60개, 전남 99개, 경북 60개, 제주 18개 등 주택 626개 동이 침수되고, 경남 등 지역에서 주택 15동이 파손됐으며, 경남 7천730㏊, 전남 5천㏊, 부산 1천570㏊, 경북 480㏊, 제주 10㏊ 등 농경지 1만4천790㏊가 물에 잠겼다. 아울러 창녕군, 사천군, 함안군, 여수시, 장흥군, ...

연합뉴스 | 2006.07.11 00:00

"올해 참외농사는 이제 끝장"

... 40가구가 참외를 재배하는 박재윤(49.용각3리)씨는 "불과 한 시간 동안 폭우로 물바다가 됐다"며 "봄부터 고생한 결과가 물거품이 됐다"고 한숨지었다. 강풍에 의한 하우스 시설 피해도 컸다. 월항면에서는 참외 비닐하우스 40여동이 날아가 농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농민들은 비닐하우스를 붙잡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자연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월항면은 현재까지 논 108㏊, 참외밭 219㏊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규모가 집계되면 피해 면적이 더 ...

연합뉴스 | 2006.07.11 00:00

서울시, 서초 신반포 13차 리모델링 허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 아파트의 리모델링이 본격 추진된다. 신반포 13차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달 말 아파트의 리모델링 건축행위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일부 동이 아니라 전체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받은 것은 서초구 방배동 궁전아파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행위허가란 일반 아파트의 사업 승인과 같은 개념이다. 시공사는 동부건설이다. 현재 35평형과 47평형으로 구성된 신반포 13차 단지는 앞으로 가구당 ...

한국경제 | 2006.07.11 00:00 | 이상은

[자! 떠나자] 휴양림서 즐기는 '숲속 바캉스'‥ 통나무집…폭포…트레킹… '피톤치드 샤워'를

... 골짜기에 태백 고원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태백시가 46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개장한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길이 두갈래로 나뉜다. 곧바로 가면 산림문화휴양관과 숙박시설인 숲속의집 8동이 계곡 옆으로 줄지어 이어진다. 야영장 취사장 매점도 눈에 띈다. 계곡 반대편에도 숲속의집 4동이 조성돼 있다. 생긴 지 1년 밖에 안돼 시설이 아주 깨끗하다. 휴양림에는 낙동정맥 한 구간인 토산령(950m)을 잇는 3.5㎞ ...

한국경제 | 2006.07.10 00:00 | 김재일

[여름방학! 보고 느껴라] 게임과 독서와의 만남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은 후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독후감을 쓰거나 독서 토론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독후 활동이다. 하지만 독후감과 독서토론만 반복하다 보면 자칫 자녀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웅진씽크빅이 추천하는 게임적인 요소들을 결합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독서 후 활동을 소개한다. ○책나무 키우기(초등학교 저학년) 책나무 키우기는 화분에 나뭇가지를 심고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

한국경제 | 2006.07.10 00:00 | 최승욱

[일본 하코다테 알란찰스CC] 삼림욕 즐기며 라운드

... 많은 이들은 코스 공략법을 짜 점수를 줄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겠다. 홀을 나누는 숲은 삼림욕을 하는 즐거움도 안겨줄 정도로 울창하다. 캐디는 안 쓰고 4인승 카트를 직접 몰고 플레이한다. 호텔과 클럽하우스가 붙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6번 홀(파4, 420야드)이 멋지다. 아일랜드 티잉그라운드를 자랑한다. 호수를 건너 250야드를 넘겨야 페어웨이에 안착시킬 수 있다. 거리가 짧은 골퍼라면 티샷에 대한 부담감이 크겠다. 호수 끝의 수려한 경치 ...

한국경제 | 2006.07.09 00:00 | 김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