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철도노조가 1일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4일간 계속된 철도의 파행운행 사태가 해결국면을 맞게 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노조 파업의 철회를 공식 선언했다. 노조는 파업철회의 배경으로 평조합원 징계에 따른 불이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국민불편을 더 이상 줘서는 안된다, 국회에 제출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등철도개혁법이 이미 통과된 상황에서 명분이 없다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 앞서 이날 서울 등 ...

연합뉴스 | 2003.07.01 00:00

철도 파업이 1일 마무리되더라도 불법 파업을 주도한 노조지도부 등 파업참가자에 대한 징계조치는 불가피할 전망된다. 그러나 파업이 조기에 끝나면 징계대상자는 노조 간부 중심으로 국한되고 징계수위도 당초 정부가 공언했던 것보다 경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전체 철도노조원의 39%에 달하는 8천여명이 중징계되는 '철도 사상 최대의 무더기 징계사태'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0일 밤까지도 '더이상 대화와 타협의 여지는 없다'는 ...

한국경제 | 2003.07.01 00:00

철도노조 파업으로 산업계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철도노조가 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철회라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면 그동안 우려했던 산업계 피해는 한 시름을 덜게 되지만 반대로 결론 날 경우 '물류대란'은 피할 길이 ... "철도파업으로 경인컨테이너기지(ICD)의 수출컨테이너 처리 차질 물량이 1백72TEU(20피트 컨테이너)로 집계됐다"면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철도수송 비중이 높은 가전 화공 유류 석탄 펄프 등의 수송이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

한국경제 | 2003.07.01 00:00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이후 현재 국회 건설교통상임위원회에 계류중인 '한국철도공사법'이 원안대로 통과되느냐 노조와의 정치적인 타협에 따라 손질되느냐가 큰 관심사다. 30일 노 대통령의 '파업마무리' 언급과 노조지도부의 파업중단 가능성 시사 등에 비추어 볼 때 이번에도 정부가 '노조봐주기'에 따라 핵심쟁점인 공무원신분유지여부 등에서 양보를 할지, 원칙을 고수할지 주목되고 있다. 만약 철도공사화의 핵심인 이 조항이 노조의 바람대로 손질될 경우 철도노조의 ...

한국경제 | 2003.07.01 00:00

... "철도파업이 오늘 밤 안으로 대충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철도노조 지도부는 파업현장의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이날 밤 10시 긴급회의를 열어 파업철회 여부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연락을 취하는 한편 PC방 등을 이용해 인터넷상에 마련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파업지도부에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등 파업철회 움직임을 전했다. 청와대 또다시 직접 개입(?) 지난 4월 철도노조 파업 당시 관계부처간 총괄 조정 기능이 ...

한국경제 | 2003.07.01 00:00

... 밤 `참여정부의 경제비전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 저녁 마무리되는 것 같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민정수석도 철도노조의 ... 현실적으로 노조측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상황에이른 만큼 노조 집행부는 조건을 달고 업무에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뒤 현안을 요구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노동계의 ...

연합뉴스 | 2003.07.01 00:00

정부와 민주당은 1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철도파업과 관련한 당정회의를 갖고 이번 철도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종찬(崔鍾璨) 건설교통부장관은 "구조개혁을 반대하는 철도파업은 ... 영업손실분은 향후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도파업 문제를 해결한다는 정부측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특별수송대책을 세워 수출입화물의 운송과 시민들의 출퇴근난 등 국민 ...

연합뉴스 | 2003.07.01 00:00

... 불구하고 시한내에 현업에 돌아오지 않았던 8천여명의 노조원에 대한 징계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더라도 징계는 원칙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과거 철도노조 파업 때와는 달리 징계 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 ... 대상이돼 철도파업 사상 최대인원의 중징계 사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기존 방침대로 징계를 강행할 경우 철도운행 차질이라는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특히 이번 파업에 열차운행의 핵심인력인 4천650명의 기관사 ...

연합뉴스 | 2003.07.01 00:00

철도파업 4일째인 1일 정부와 노조간 물밑접촉 결과 노조측이 파업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관사를 포함한 일선 노조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업의 여파로 출근길 교통난과 물류지체 현상은 여전했지만 구간에 ... 이전에 복귀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사 108명이 이날 새벽 0시 20분께 승무사무소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오전 7시 현재 파업 참가자 7천998명 가운데 19.1%인 1천890명이 복귀했으며, 열차운행의 핵심인 기관사는 ...

연합뉴스 | 2003.07.01 00:00

... 철거작업이 시작되면서 시민들은 앞으로 치를 출근전쟁과 도심교통난에 대해 불안한 심정을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은 철도파업에다 청계고가 폐쇄가 겹친 1일 잠을 설쳐가며 평소보다 30-40분 일찍 집을 나서는가 하면 지각을 피하기 위해 회사 ... 직장 근처 사우나에서 잠을 잤다"며 "아내의 허락하에 '합법적인 외박'을 하긴 했지만 매일 그럴 수도 없는일이고 철도파업 등 잇단 파업사태가 빨리 끝나 좀더 편하게 출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회사원 조상훈(34)씨는 "청량리에서 ...

연합뉴스 | 2003.07.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