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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코너] 日정부의 치밀한 외교

... 자카르타에서 재회한지 9일만이다. 미군 탈주병 신분인 젠킨슨씨의 신병 처리 문제가 남아있지만,소가씨는 19세 때 북한에 납치된 지 26년만에 그녀의 희망대로 가족과 함께 일본에서 살 수 있게 됐다. 소가씨 가족의 귀향은 한편의 드라마다. 지난 9일 자카르타 국제공항의 가족 재회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젠킨슨씨를 공항에서 만난 소가씨는 남편과 키스를 하면서 일본어로 '고멘(미안)'이라고 첫 인사를 했다. 이어 눈물로 두 딸을 껴안은 소가씨는 조선말로 ...

한국경제 | 2004.07.18 00:00

정동채 문광장관, 21일 訪日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21-22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이시하라 노부데루(石原伸晃) 일본 국토교통상이 16일 발표했다. 이시하라 장관은 일본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TV드라마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소나타)의 여주인공인 탤런트 최지우씨도 관광홍보대사 자격으로 정장관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일본 방문중 이시하라 장관과 만나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인 내년을`한일공동방문의 해'로 선포하는 등 관광과 문화교류 확대를 겨냥한 ...

연합뉴스 | 2004.07.17 00:00

"드라마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 사라졌다"

"몇 명의 스타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주다보니 제작비 때문에 드라마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 사라졌다," "이 채널을 돌려도 이 배우가 나오고 저 채널을 돌려도 이 배우가 나오는 문제를 개선해달라,"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인들을 마구잡이로 쓰다보니 드라마 수준이 떨어진다" 한때는 브라운관을 주름잡는 스타였다가 이제는 조-단역 전문으로 간간이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중견과 원로 탤런트들이 쏟아낸 항변과 푸념이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회장 김주승)가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드라마는 맑음, 예능은 흐리고 비

'드라마에 푹 빠져 있는 대한민국.' 최근 드라마 인기가 유난히 거세다. 단숨에 시청률 40%고지를 넘긴 SBS TV '파리의 연인'으로 시작한 드라마 붐은 MBC TV '황태자의 첫사랑'과 KBS 2TV '풀하우스'의 접전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KBS 2TV 주말극 '애정의 조건'은 30%대의 안정된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다. 월화극인 MBC TV '영웅시대'와 SBS TV '장길산'의 대결구도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배우 김부선 대마초 흡연 혐의 구속

... 100만원을 선고받은데 이어 90년에도 대마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돼 징역 8월을 복역했으며 98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씨는 1983년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라'로 영화에 데뷔, 85년 '애마부인3'로인기배우로 부상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에 이어 최근인기리에 방영된 MBC-TV 드라마 '불새'에 출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

연합뉴스 | 2004.07.16 00:00

臺, "진솔한 차인표가 좋다!"

... 외우다가 빗속에 기다려준 팬들을 보고 너무 감격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제한된 시간에 쫓기자 사인회 시간을 늘려줄 것을 요청, 모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는 것. 차인표는 지난 2000년 이영애, 이경영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불꽃'이 대만에서 공전에 히트를 쳐 DVD 구입 붐을 일으킨 대만 한류의 장본인으로 '불꽃'은 최근 웨이라이(緯來) 유선 TV의 '클래식 한국 드라마 다시 보기'를 통해 재방영 중이다. 최근 연예면을 늘린 중국시보는 차인표와 나머지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인민대회당의 작은 반란

... 절정을 이뤘다. 10대 소녀 팬들은 강타의 본명인 안치쉬앤(安七炫)을 연호하며 그야말로 열광했다. 한류 공연에 앞서 열린 행사 들도 다양한 한국 문화의 정수를 소개하며 중국 관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TV드라마 `대장금'과 `다모'를 통해 한류 최고 스타로 부상한 이영애와 이서진이 특별 출연한 앙드레 김 패션쇼는 한-중 고전과 현대를 조화시킨 환상적인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년 여성들은 신비하고 화려한 의상의 퍼레이드를 넋을 잃고바라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겨울연가' 효과 日사회 전반으로 확대"

... 인기에 힘입어 한국 프로그램의 단가가 상승하고 유통량이 대폭 증가해 지상파, 케이블.위성 등을 합쳐 총 29편의 한국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데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또한 '겨울연가'는 지금까지 홀대해왔던 중.장년층 시청자를 위한 순애보 드라마의 재방송과 리메이크 붐을 몰고왔으며 후지TV가 재일 한국인이 주인공인 '동경만경'을 방영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겨울연가'는 경제효과도 엄청나 NHK의 2003년 결산에 따르면 일본에서 DVD, 비디오, 관련 서적 판매 등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日 `한류열풍'으로 한국어강좌 `수강붐'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 열도에 불어닥친 `한류 열풍'이 한국어 강좌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민단신문에 따르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를 비롯한 각 지방의 민단 한국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는 정원을 초과해 `대기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어 강좌에는 일본인 수강생 뿐만 아니라 재일동포 2~3세까지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어 강사의 부족현상을 빚기도 한다. 홋카이도(北海道) 한국회관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3년 간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작지만 강한기업] 텔미정보통신(주)..뮤직컨텐측 그룹

... 캐릭터,멀티미디어 컨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유.무선인터넷 컨텐츠 전문기업이다. '클릭벨닷컴(www.clickbell.com)'이라는 브랜드명으로 더 잘 알려진 텔미정보통신(주)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엔딩 테마 곡인 조성모의 '너의 곁으로'를 컬러링과 벨소리로 서비스해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너의 곁으로'를 모바일에서 서비스한 지 불과 3일 만에 10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넘어선 것. 텔미정보통신(주)는 ...

한국경제 | 2004.07.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