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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무부의 한 공무원을 알게 된다.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쿠이팀씨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했고 그런 그에게 조민기는 친근감을 느낀다. 'TV는 사랑을 싣고'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을 넘나들며 그 주인공을 찾는다. □드라마시티(KBS2 오후 11시)='열정의 방식'.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지윤은 어느날 우연히 성형외과의 명준과 마주친 뒤 그가 바로 운명의 남자라고 생각한다. 명준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밝히지만 지윤은 상관없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

한국경제 | 2002.04.05 16:53

□박하사탕(KBS2 오후 11시)='초록물고기'로 데뷔한 이창동 감독의 두번째 작품. 한 남자의 인생유전을 통해 20여년간의 한국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룬 드라마다. 1979년 가을 야유회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갓 스무살의 영호와 순임은 행복하기만 하다. 1980년 5월 전방부대의 신병으로 입대한 영호는 계엄령 하에 긴급 출동하는 트럭에서 면회왔다가 헛걸음하고 돌아가는 순임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망연자실한다.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영호는 한 ...

한국경제 | 2002.04.05 16:30

...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오프로드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반인들은 해발 1천400m의 발왕산 정상을 향해 스키 슬로프를 주행하는 행사를 통해서 직접 오프로드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연인 및 부부를 위해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용평스키장 곤돌라 탑승 이벤트가 마련되고 행사장 주위에서는 오프로드 관련 캐릭터 및 관련 용품 전시및 판매 행사, 강원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등도 함께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

연합뉴스 | 2002.04.05 00:00

나쁜 남자 김기덕 감독의 7번째 연출작이자 전국 관객 70만 명을 동원했던 흥행작. 첫 눈에 반한 여대생을 창녀로 만드는 한 남자의 극단적 사랑을 다뤄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SBS드라마 "피아노"로 높은 인기를 누린 조재현과 신인 서원이 주연을 맡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비독 18~19세기 대도(大盜)와 명탐정을 오가며 활약,당시 민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프랑스의 영웅 비독을 모델로 한 스릴러. 거울가면을 ...

한국경제 | 2002.04.04 17:34

새벽이었다. KAIST에서 미사일개발에 몰두하던 김길호 연구원은 또 하루밤을 뜬눈으로 새웠다. 목이 몹시 말라왔다. 그는 세면장으로 달려가 수도꼭지에 입을 댄 채 한참이나 찬물을 들이켰다. 속이 시원했다. 그러나 시원한 건 잠시뿐,갑자기 배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하루 배앓이를 하면서 이상한 유혹에 빠졌다. 귀신에 홀린 듯 자꾸만 맑은 물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사...

한국경제 | 2002.04.04 17:17

아나운서 겸 MC 출신 탤런트 임성민이 아시아권 연예인들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일본의 연예 월간지 '프로포즈' 4월호의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일본 '프로포즈'지는 임성민을 방송국 MC,드라마 여주인공,뮤지컬 배우,패션모델,칼럼니스트 등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소개했다. 임성민은 "잘 아는 것 같지만 정말 서로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일간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연예 월간지 '프로포즈'는 ...

한국경제 | 2002.04.04 16:22

... 줄거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저지하려는 일본의 극우 세력과 한국 비밀 요원간 대결로 '쉬리'에서 기본틀을 빌려 왔다. 지난 98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은 '바꾸지마,다쳐'라는 광고 카피로 뜬 뒤 TV드라마와 사극 등 갖가지 장르를 오가며 연기 실력을 발휘해 왔다. 올 정초에는 '여러분,부자 되세요'라는 광고 카피가 대히트 치면서 일약 톱스타로 떠올랐지만 느닷없이 '마약설'에 휘말려 고초를 겪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

한국경제 | 2002.04.04 16:05

... 썰고 다지고 볶아 상을 차리고 함께 식사하는 동안 이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국내 영상물에 남자 요리사가 등장한 건 외환위기 이후다. 직장에서 퇴출된 남성들이 외식업에 관심을 갖게 된 영향인지 요리 관련 내용을 다룬 드라마가 늘어났다. MBCTV 일일극 '온달왕자들'에선 맏아들이 조리사 자격증을 따고자 애썼고, 미니시리즈 '맛있는 청혼'에선 아예 중국요리사끼리 솜씨 대결을 벌였다. 요즘엔 KBS1TV 일일극 '사랑은 이런거야'에서 장남 상범이 아내보다 ...

한국경제 | 2002.04.03 17:14

민주당 선관위원장으로서 국민참여경선의 조율사역할을 하고 있는 6선의 원로의원. `주말 정치드라마'로 불리는 대선후보 경선이 국민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TV 카메라 앞에서 개표결과를 발표하는 민주당의 입으로 새삼 각광을 받고 있다. 한광옥(韓光玉) 대표의 당권 경선 출마를 위한 대표직 사퇴로 대표대행을 맡게됨으로써 경선의 계절인 4월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주당의 중심추를 잡는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99년 조세형(趙世衡) 현 주일대사에 이어 ...

연합뉴스 | 2002.04.03 00:00

... 일각에선 강한 보수색깔을 지닌 최 의원이 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될 경우보수와 개혁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그동안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 `주말드라마'를 연출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한나라당에 그같은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도 신경을 쓰이는 눈치다. 민주당은 그러나 겉으로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이 전 총재의 강력한 리더십에 의해 이끌어져왔고 민주당과 ...

연합뉴스 | 2002.04.03 00:00